황제> 국왕 > 대공 > 공작 > 왕태자 > 왕자 > 후작 > 백작 > 자작 > 공자 > 남작 > 성주 > 베너렛 기사 > 평기사 > 스콰이어 (준기사)
황제: 서유럽 세계의 정치적 지도자. 로마제국의 후계자. 원칙적으로는 서유럽에서 세속적으로는 가장 높은 직위의 신분이었다. 그러나 황제가 각국의 국왕을 구속할 권한은 없었다. 대략 교황과 비슷한 신분.
국왕: 한 국가의 왕. 중세유럽에서는 프랑스 국왕이 국왕 중에서는 서열 1위로 인정을 받았다. (영국 국왕은 서열 7위 정도로 기억)
대공(Grand Duke) : 대공작. 세력이 강한 공작이나, 공국을 지배하는 군주, 혹은 황족, 왕족 출신의 공작을 지칭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공작(Duke) : 원래 군사총독 직위에서 비롯된 직위. 8세기 이후로는 국왕에 맞먹는 세력을 지니는 대제후를 지칭했다. 대게 공작의 숫자는 시대나
왕국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보편적으로는 한 왕국에 2~6명 정도의 공작이 존재했다. 중세유럽에는 제후의 세력이 왕권을 위협할
정도로 강력했기 때문에 공작이 왕자 보다 한 단계 위의 직위로 취급받았다.
어원은 Dux로 로마인의 영토를 관리하던 고위 군 지휘관들을 호칭하던 단어였다. 후일 게르만 민족
대이동때, 게르만인들이 그들의 왕국에 이 단어를 그대로 따와 사용했으며 이후 강력한 군사 통제권을 가진 고위 군지휘관이나, 큰
영토를 가진 귀족들을 칭하는 단어로 변모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공작과 대공작을 구분하기도 했으며, 일반적으로 공작위는 왕자나
공주등 직계왕족 다음의 권력을 가진 신분으로 인정되었다.
평균 연수입은 15세기를 기준으로 약 1만 파운드 (약 120억원) 정도였고, 대략 1000~ 5천명 정도의 병사를 동원할 수 있었다.
후작(Marquess) : 본시 변경에 큰 영지를 소유한 변경귀족을 지칭하던 말로, 봉건시대로 들어서면서 공작과 백작사이의
계급으로 상승되었다. 주로 국경지역을 수비담당하는 왕실관리에서 기원한 경우가 많으며, 근대에 들어서서 국경의 의미가 변해감에 따라
그 위세가 줄기 시작했다. 중앙집권화 움직임도중에 각 군주들은 '백작은 한개 이상의 영지를 소유할수 없다.'는 금지조항을
만들었는데, 이때 후작은 그 조건에서 제외되어 강력한 권력을 가지게 된다.
국경의 군사지휘권 및 통치권을 위임받은 국경사령관. 대략 공작과 맞먹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했다. 중세유럽에서는 후작이 별로 흔한 작위는 아니었다.
스콰이어:준기사 정도의 신분으로 기사훈련을 받았으나, 기사가 되지 못한 귀족자제들이나, 기사에 준하는 재력 및 신분을 지닌 준귀족 층을 지칭하는 신분이었다. 준기사 혹은 향사로 번역되기도 함.
평민계급:
평민계급은 크게 시민, 자유민, 농노 계층의 세 계급으로 나눴습니다.
시민: 시민은 도시에 사는 자유민 중에서 자신만의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자영업자, 장인 이상의 평민을 뜻합니다. 시민은 도시의 운영에 참가할 수 있고, 투표권을 가지는 권리를 가지고 있었고 보통 도시인구의 20~50 퍼센트 정도가 시민 혹은 시민의 가족이었습니다.
시민 이라고 다 똑같은 신분은 아니어서 평민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신분인 수도 시장은 남작과 비슷한 직위로 인정받았고, 그 임기가 끝난 이후에는 귀족에 편입되는 자리였습니다. 이 밖에 각 도시의 시장은 베너렛 기사(준남작 정도의 신분)과 비슷한 신분을, 각 도시의 의원 (도시의 대소사를 결정하는 의원)은 기사와 비슷한 신분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대게 시 의원은 부자가 그 직위를 연임하면 귀족계층에 편입되고, 각 시장은 임기가 끝난 후에 귀족계급으로 편입됬습니다. 혹은 대상인도 기사와 비슷한 신분으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시민 중 대학교를 졸업한 전문직 종사자들은 준기사와 비슷한 취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은 일반상인이거나 장인 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자유민: 도시에 사는 무산자 계층과 자영농을 지칭한 신분. 대게 도시에 살지만 시민계급에는 속하지 못하는 도시의 견습공, 일꾼 들이나 자신만의 농장을 가지고 있는 자영농을 지칭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영농의 평균수입은 대략 10 파운드 (약 1200만원) 정도 였습니다. 또한 자유민은 농노와는 달리 병역의 의무를 졌습니다. 대게 전체인구의 20~40퍼센트 가량이 자유민에 속했습니다.
농노: 영 주에게 종속된 농민. 영주에게 부역이나 노역을 바치는 대신 영주의 보호를 받는 농민을 뜻합니다. 보호를 대가로 자유를 포기했기 때문에 자유민과는 달리 병역의 의무가 없었습니다. 대게 전체인구의 40~60퍼센트 정도가 농노계급 이었음.
첫댓글 호오, 그 동안 막연하게 이름만 알던 것들인데, 이렇게 세세한 정보는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