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장(박춘희)은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리 짜여진 각본처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낙하산 임용하였다.
송파구청장(박춘희)은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채용공고를 내기 전부터 이사장으로 임용할 것을 약속하고 정년 1년 6개월이나 남아있는 전)경제환경국장(채관석)으로 하여금 명예퇴직을 내게 했다는 의혹을 더욱 신빙성 있게 만들었다.
이미 내정된 송파구청 국장을 이사장으로 임용하기위해 형식적으로 이사장 채용공고를 내고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신청자는 3명이나 접수한 것이 된다.
이런 ‘짜고치는 고스톱’식의 시설공단 이사장 임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송파연대회의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사전에 기자회견과 수차례 구청 임용관계관에게 문제제기를 했으며 강행시에는 취소 및 철회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다.
송파구는 4명의 후보자에 대해 2월 6일 최종면접을 하였고 구청 모국장을 포함한 2명을 송파구청장에게 추천하였고 구청장은 16일 지나도록 차일피일 눈치만 살피더니 마침내 2월 22일 구청 국장출신에게 결국 임명장을 줌으로써 낙하산 임용을 완수하였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2010년 7월 구청장에 당선되고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오빠의 동서와 동생의 남편등 친인척 6명을 구청장 비서실장과 산하기관 임원으로 특혜성채용을 하여 송파구민과 공무원노조 및 시민사회단체의 반대투쟁에 부딛치자 결국 동생의 남편만 사퇴시켰지만 아직도 비서실장등은 그대로 재직하고 있다.
전략공천, 낙하산 공천으로 자질보다는 특정정당 깃발만 들고 선거에 나서면 당선되는 선거풍토의 폐해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를 박춘희 구청장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이 정도면 자질없고 소신까지 없는 박춘희구청장은 스스로 용퇴하는 것이 늦게나마 송파구민에게 사죄하는 길이 될 것이다. 또한 구청장은 다시는 송파구의 발전이나 주민의 복지 및 지방자치를 얘기할 자격이 없다.
송파연대회의는 선언한다.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남아있는 친인척 채용과 금번 시설공단 낙하산 이사장이 임용 취소될때까지 70만 구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며 임용과정에 대한 위법성등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