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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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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JR홋카이도 지토세센, 무로란혼센, 하코다테혼센, 에사시센, 가이쿄센, JR히가시니혼 쓰가루센 | |||
종별 |
급행 하마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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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14계 | |||
출/도착지 |
삿포로 |
→ 491.9km |
아오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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札幌 |
青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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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3.11~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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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지정석(4호차 8번 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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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JAPAN RAIL PASS 사용 (삿포로~아오모리 운임 7980엔, 지정석 급행요금 177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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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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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 하마나스 열차 편성을 보면
보통차 자유석(3, 7호차), 보통차 지정석 드림카(5, 6호차), 보통차 지정석 카페트카(4호차), B침대(1, 2호차)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같은 보통차 지정석이라도 앉아서 가는 '드림카'와 군대 내무반 같은 '카페트카'로 되어 있습니다.
비용은 똑같이 들지만, 편하기는 누워서 가는 것 만큼 좋은게 있겠습니까? ^^
그래서 '카페트카'는 빨리 매진이 됩니다.
그래도 앉아서 가는 '드림카'를 무시하지 마시라~~
보통차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구형 열차의 그린샤 수준의 시트입니다. ^^
(제 예전 여행기를 찾아 보시면 '드림카'의 시트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달리는 내무반' 급행 하마나스 '카페트카', 그래도 JR패스 사용자들에게는 호텔급(!) 야간열차...
홋카이도 바이바이~
혼슈 아오모리(青森)에 제시간에 도착,
급행 하마나스 차량에는 '탈의실'도 있습니다...
새벽 5시 58분에 출발하는 '특급 쓰가루 2호'를 타고 남쪽으로 달려갑니다.
'신칸센 하야테 2호'를 탈 수 있게 해 주는 릴레이 열차인 셈이죠.
E751계 차량으로,
2002년 12월 도호쿠신칸센 모리오카(盛岡)~하치노헤(八戸) 구간 개업에 맞춰 데뷔한 차량입니다.
하치노헤(八戸)에서 아오모리(青森) 또는 히로사키(弘前)까지 운행하는 '특급 쓰가루(つがる)'로 운행하며
특급형 차량이지만 쓰가루센(津軽線)의 전화(電化) 구간에서는 보통열차로도 운행합니다.
E751계 차량, 도호쿠신칸센을 탈 수 있는 하치노헤(八戸)까지 이어줍니다.
No.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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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JR히가시니혼 도호쿠혼센 | |||
종별 |
특급 쓰가루 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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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E751계 | |||
출/도착지 |
아오모리 |
→ 96.0km |
하치노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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青森 |
八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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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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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지정석(1호차 6번 A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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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JAPAN RAIL PASS 사용 (아오모리~하치노헤 운임 1620엔, 지정석 특급요금 142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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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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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열차들만 타다가 동일본쪽 열차를 타니... 앉는 느낌이 다릅니다. ㅎㅎ
화장실, 그런데 누가 여기서 담배 피웠습니까~??
날은 밝아오기 시작하고...
아직도 쌓여 있는 눈, 그러나 몇 시간 뒤면... 다른 세상에 와 있겠지요. ^^
도호쿠신칸센(東北新幹線) 출발점인 하치노헤(八戸)역 도착,
2002년 12월, 도호쿠신칸센으로 모리오카~하키노헤 구간을 개통으로
도호쿠지방에서 수도권까지의 접근이 빨라지게 되었습니다.
신칸센 타는 곳,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타는 신칸센입니다.
이제 최고 시속 275km/h을 내는 열차~!!
'신칸센 하야테 2호'를 타고 도쿄(東京)까지 날아갑니다.
No.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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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JR히가시니혼 도호쿠신칸센 | |||
종별 |
신칸센 하야테 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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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E2계 | |||
출/도착지 |
하치노헤 |
→ 632.1km |
도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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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戸 |
東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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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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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지정석(7호차 17번 E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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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JAPAN RAIL PASS 사용 (하치노헤~도쿄 운임 9350엔, 지정석 신칸센요금 600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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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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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하야테'로 운행하는 E2계 차량의 시트, 출입문 시트에 걸리고 말았네요.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서서 가는 것 보다 낫지요. ㅎㅎ
'신칸센 하야테'는 전차 지정석이라 예약은 필수,
차량이 만석이 되면 '입석특급권'을 발매하긴 합니다만, 입석 할인 같은건 없답니다.
도쿄를 향해 속도를 내는 신칸센,
빨라야 시속 120km/h 정도의 열차만 타다가 신칸센을 타니... 적응 안됩니다. -_-
(우리나라 KTX 안탄지도 9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엇... 언제 하늘이 맑아졌나? ^^
모리오카(盛岡)역 진입 직전, 저 멀리 보이는 이와테산(岩手山)에는 만년설같은 눈이 쌓여 있고...
모리오카역 도착,
여기서는 아키타(秋田)에서 오는 아키타신칸센 '고마치 2호'와 병결작업을 합니다.
병결 후 도쿄까지 복합열차로 운행을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서울~포항/울산, 서울~부산/해운대 새마을호 열차가 복합열차 형태로 운행을 하는데요,
서울~포항/울산 구간은 경주에서, 서울~부산/해운대 구간은 구포역에서 분리를 합니다.
이유인 즉, 역시 경부선 선로 용량이 큰 몫을 하죠.
그럼, 지금부터 하야테 2호와 고마치 2호의
'키스 장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아쉽게도 동영상으로는 준비 못했습니다. ^^)
우리의 하야테 2호, 입을 벌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흐흐흐~^^
고마치 2호, 저 멀리서 다가오는데~ 입술이 근질근질 하군요. ㅎㅎ
낮은 속도로 슬금슬금 다가오는 고마치 2호,
'미인'이 '작업녀'로 변신했습니다. ^^
키스 직전~~ 최고조로 긴장되는 순간...
안전에 신경써야 하는 신칸센 운전사(기관사)와 역무원, 카메라를 들이대는 철도팬,
모두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
쪼옥~ 하야테 2호와 고마치 2호 키스 성공~ ^^
실제로 나는 소리는 '덜커덩~'
이제 약 2시간 50분동안 두 주둥이가 붙은 채로 도쿄역까지 달려갑니다. ^^
정차역은 센다이(仙台), 도쿄(東京), 이걸로 끝~
하치노헤에서 도쿄까지 가는 '신칸센 하야테' 중에 가장 정차역이 적은 열차입니다.
오미야(大宮), 우에노(上野)역도 통과~~
센다이(仙台)역 진입 직전, 여긴 언제 겨울이었냐는 듯 '하얀 것'은 안보입니다...
오미야(大宮)역도 통과해 버리는 무지막지한 하야테, 고마치 2호...
우에노(上野)역도 통과해 버리고... 도쿄(東京)역에 도착합니다.
다음 일정은 우에노역에서 '특급 프레시 히타치'를 타야 하는데,
신칸센이 우에노역을 통과해 버렸으니... 다시 우에노역으로 가야겠죠. ^^
편한 환승을 위해, 도쿄에서 우에노까지 신칸센, 그것도 전차 지정석인 차량을 타고 갑니다.
겨우 3.6km, 실제 돈 주고 타려면 2450엔이나 듭니다.
우리나라 서울역에서 광명역까지, 부산역에서 구포역까지 KTX 타고 가는 것 보다 더 짧은 거리죠.
실제로 비싼 돈 들여서 이렇게 탈 사람은 없을 터...
그러나 저는 JR패스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에, 전날 홋카이도에서 공짜로 지정권 발급받았습니다.
No.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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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JR히가시니혼 도호쿠신칸센(아키타신칸센) | |||
종별 |
신칸센 고마치 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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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E3계 | |||
출/도착지 |
도쿄 |
→ 3.6km |
우에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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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 |
上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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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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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지정석(12호차 5번 A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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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JAPAN RAIL PASS 사용 (도쿄~우에노 운임 150엔, 지정석 신칸센요금 230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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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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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이런 '엽기 지정권' 발급 받으실 때는 한가한 곳에서 발급받는 센스~ ^^
꼭 필요한 표를 구매하려는 다른 사람들이 더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불편을 줄 수 있으니까요. ^^
탑승 시간은 겨우 5분,
시발역인 도쿄역이라 자리는 많이 비었습니다.
5분동안 자리에서 짐정리를 하고, 지하 구간으로 들어서자 내리려고 출입문으로 갔죠.
그런데 출입문 근처에서 서서 가는 한 커플이 수근거리는데, 들어보니 압권입니다. -_-
남 : 도쿄에서 우에노까지 신칸센 타고 가는 사람도 있나?
여 : 그러게 말이야...
남 : 왜 신칸센을 타고 갈까?
여 : は! や! い! か! ら!
(대화의 결론은, '빠! 르! 니! 까!' 였다는... -_-)
쿠엑~~ 남의 속도 모르고...
당근... 내리는 승객은 저 뿐이었습니다. -_-
겨우 5분동안 타고 온 '신칸센 고마치 9호'...
이제 죠반센(常磐線) 특급열차를 타고
가이라쿠엔(偕楽園)에 매화 구경하러 갑니다.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첫댓글 -_-;;; 대화 정말 압권이군요.
저도 설마 설마 했는데 저런 소리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ㅋㅋ
도쿄-시나가와를 신칸센을 타고간다면..ㅋㅋㅋ
그나저나 예전에 서울~용산 KTX 특실을 실제 돈 주고 질러봤어야 했는데 말이네요... ㅋ
아침시간... 화장실에 담배는 빠질 수 없죠...가 아니라~~(버럭!!)
실제로 담배냄새가 나더군요...
일본사람들은 매너가 좋은 줄 알았는데... 화장실에서 담배 피는 사람도 있긴 있군요... 아니면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것이 일본에서는 크게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것인지...
흡연차가 있는데 굳이 화장실에서 피웠는지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