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선구리 동생은~
냠해 동생은
동항26회 출신이기도 하지만
동성중학교.경남고등학교.동아대학교 졸업후에
실업팀 한전 선수생활을 마지막으로
마산용마고.서울 장충고.덕수고.모교 경남고 감독을 한후에
성균관대 감독으로 은퇴를한 자랑스런 동항 출신이다
지금은 유유자적 바다가보이는 언덕위에
노후의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주중에 골프나 낚시를 하면서
자연이주는 행복을 느끼며 사는게 너무 보기 좋다
적막한 남헤의 밤은
물새들의 울음으로 가득하다
삶에 지쳐버린 몸은 그냥 누워 버린채
마을을 지키는 해안의 희미한 가로등만
우두커니 바라보고 잇다
어둠속으로 들려오는 잔잔한 파도소리
쏟아질듯 비추는 어릴적 솔개마을이 그려지는 반짝이는 그 별빛은
한적한 남해마을의 풀벌래소리는
밤하늘을 비추는 별빛과 함게 떠오르는 어린시절이다
솔개마을을 닮은 남해 선구리에는
아직도 가슴에 묻고 사는 가슴시린 아픔의 상처를 묻어두고
그 어린시절 솔개만디의 사라져가고 잊혀져가는 기억들은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함께 귓전에 맴돈다
구름속에 가려진 달빛을 바라보면
추억에 머물지않고 스쳐 지나가는 숱한 사연들
밤하늘에 가득한 온통 반짝이는 보고픈 얼굴들이
하나둘 내마음에 스며든다
추억이란
지나버린 기억에대한 고마움이 아니라
마음에 담아둔 살아온 인생길의 그리움이다
수많은 세월을 지켜온 저 별빛처럼
님헤 선구리 뜰에서
적당/ 정기두
치고 달리는
숨가픈 시절이 있었지
쉬엄쉬엄 느릿가는
여유 멋스러워
황혼 붉게타는
선구리 뜰에 섰노라
인생홈런 칠 방망이
다시 들어야 할곳
남해군 남면로 ****-26
여기가 내생 남은
인생구장이다
(남해 정기조(동항26회)/전) 경남고출신 야구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