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조업박람회’ 시일 연장
지난 29일부터 진행된 ‘2013 제조업박람회’가 오는 4일까지 연장 실시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11월 2일에 마감하려 했던 박람회가 관람객들의 호응으로 이틀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3 제조업박람회’는 우즈엑스포센터에서 열리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Uz동주 등), 인쇄관련(Showprint), 텍스타일 관련 등 한국 기업체들도 참가하고 있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기고] 우즈베키스탄 진출
“지금이 기회이다”
(기고자 =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이욱헌)
지난 9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중앙아시아 순방이 국제 여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금번 방문에서 철도 건설 등을 통한 실크로드 경제권 형성을 주창하고 나섰다.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대규모의 에너지 협력 프로젝트에 합의하는 등 중국은 중앙아시아의 자원 확보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도 예외가 아니다.
양국은 2017년까지 무역액을 50억불로 확대하기로 합의하고, 에너지, 전자 산업, 건설 장비, 화학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0억불의 투자 및 차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2년 카리모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계기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중국의 진출이 한층 가속도를 내고 있는 형국이다.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9월 초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국-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창립 2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는 미국 정부 관계자 뿐만 아니라 보잉, GM, 코카콜라, 존슨&존슨 등 내노라 하는 미국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동 포럼에서 Carolyn Lamm 미-우즈벡 상공회의소장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천연자원 및 인적자원, 우호적 투자환경 조성 노력 등으로 인해 현재 40억불에 달하는 공동 투자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하였고, 보잉사는 타슈켄트에 항공기 수리 센타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으며, 코카콜라는 음료수 생산을 위해 5천만불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독일은 최근 완공된 Man 트럭 공장을 비롯하여 10억불 이상을 투자하였으며, 프랑스도 무상원조와 차관제공을 재개하면서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정책 운용은 IMF 등 국제금융기구에서도 매우 건실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연간 평균 8%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으며, GDP 대비 3% 정도의 경상 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환 보유고도 안정선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업 보호와 수입대체 산업 육성이라는 경제 발전 전략을 통하여 중앙아시아 어느 국가보다 튼튼한 제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또 하나의 커다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 독립 초기부터 구축해 온 입지는 단단하다.
양국간 무역 규모는 20억불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중앙아시아 국가 중 최대 교역 상대국이며, 우리의 대 우즈베키스탄 투자도 10억 불을 넘어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4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섬유, 농업, 자동차, IT, 금융, 건설,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양국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민들 간의 친밀감도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현재에 안주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많은 국가들이 우즈베키스탄의 잠재력과 지정학적 가치를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분야에서는 그동안 다져온 우리의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
자국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대문 앞에서 진출 가능성을 노크하고 있다는 어느 외국 대사의 언급이 귀에 맴돈다.
(출처 = Russia-CIS FOCUS 제239호)
한인 백일장 시상식 개최
제10회 한인 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2일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백일장 대회는 지난 10월 10일, 15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바 있다.
이번 대회 장원은 운문장르에 참여한 2학년 최희승 학생이 차지했고 차상은 산문 영역의 김진, 김재연 학생에게 돌아갔다.
한편 심사위원들은 언어구사 능력을 비롯하여 맞춤법과 표현력을 심사 기준에 안배하여 채점했다고 밝혔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천지꽃합창단’ 모국 공연 실현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합창이 울려 퍼지자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평생 고국을 그리워해 온 우즈베키스탄 이주 한인 2세대들의 합창이 역사적인 첫 모국 공연을 이룬것이다.
‘천지꽃’ 합창단은 우즈베키스탄 이주 한인 2세대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균연령은 77세나 된다.
이들은 지난 20년 간 마을 회관에서 매일 같이 고국의 노래를 연습하며 고국 방문의 꿈을 키워 왔다.
이번 행사로 지난달 28일 난생 처음 고국의 땅을 밟은 합창단원들은 부모에게 말로만 들어왔던 본가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나의 살던 고향’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원들은 ‘아리랑’, ‘고향의 봄’ 등 다양한 우리 노래를 선보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공연장을 찾은 500여명의 관람객들 역시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박수로 환호했다.
합창단원인 림바 유 할머니(69)는 “한복을 입고 그 동안 연습한 우리의 노래를 고국의 동포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다”며 “먼 곳에서도 나의 뿌리를 잊지 않고 우리 민족의 전통을 후손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마친 합창단원들은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견학, 한국민속촌 관람, 임진각·국회의사당 방문 등의 일정도 소화하고 오는 5일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출처 = inews)
문화동반자 파르호드존 가파로브 씨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동안 대사가 전혀 없는데도 몸놀림만으로 뜻을 알 수 있게 하는 사물놀이를 접하고 감명깊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류전파를 위해 시행 중인 문화동반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한국에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파르호드존 가파로브(27) 씨는 3일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가파로브 씨는 우즈베키스탄 국립 실내 관현악단인 소그디아나 소속 전통 예술인으로, 박이나 나무를 파내어 만든 반원형 통에 가죽을 덮어 제작한 고대 현악기 깃잭크를 연주한다.
문화동반자로 초청된 가파로브씨는 5개월가량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매주 2차례 한국어를 배우고 국립극장에서는 한국 전통악기인 해금 연주법을 전수했다.
초청 기간 종료를 앞둔 그는 “한국어가 어렵기는 하지만 1년 정도 꾸준히 연습하면 어느 정도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가파로브 씨는 이달말 6개월간의 초청 기간이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간다.
“젊은 사람들이 오래된 전통 음악을 즐겨 듣지 않는 것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모두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지방공연을 다니면서 만난 관객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한국은 음악층이 우즈베키스탄보다 두껍다고 느꼈다.”
가파로브 씨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른 8개국에서 온 11명의 전통 예술인과 함께 지난 8월 첫 공연을 펼쳤고, 지난달 31일부터 이틀동안 국립극장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합동 고별공연을 벌였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개월 일정의 초청기간이 끝나는 데 진한 아쉬움을 보인 가파로브 씨는 “친절한 한국 사람, 아름답고 깨끗한 길거리와 풍경 등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계속 머무르고 싶다”는 말로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본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의 아름다움과 한국인의 친절함을 소개할 것”이라며 “국립극장에서 배운 해금 연주법도 전파했으면 좋겠는데 우즈베키스탄에는 해금이 없어 연주법 전파가 어려울 것 같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05년부터 한류 전파를 위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등 개발도상국의 문화ㆍ예술ㆍ관광ㆍ체육 분야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6개월간 초청,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상호 간 문화 교류기회를 갖도록 하는 문화동반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대구MBC, 실크로드 ‘놀이의 길’ 방영
대구문화방송이 지난 9월까지 실크로드를 따라 놀이의 문화교류를 취재했던 내용이 오는 4일 보도특집으로 방영된다.
취재팀은 지난 4월부터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을 가로질러 우즈베키스탄까지 5000㎞에 걸친 답사를 이어갔다.
제작진은 중국의 천년고도 시안과 서역의 관문 둔황, 오아시스 북로의 중심지 투르판과 쿠처를 지나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 우즈베키스탄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에서 신라로 이어지는 ‘놀이의 길’의 흔적을 찾아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신라의 대학자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에 나오는 다섯 가지 놀이인 신라오기(新羅五技)의 기원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실크로드를 통해 고대 중앙아시아와 중국, 한국과 일본까지 이어지는 놀이의 교류를 조명한다.
향악잡영오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희시, 관극시로 전통 연희의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시에 나오는 신라오기는 금환(金丸·금빛 공을 공중에 던져 받는 놀이), 월전(月顚·술에 취한 듯 술잔을 다투던 해학적인 춤), 대면(大面·황금빛 가면을 쓰고 구슬 달린 채찍으로 귀신 쫓는 시늉을 하는 춤), 속독(束毒·남색 탈을 쓰고 북소리에 맞춰 추는 군무), 산예(狻猊·사자춤)의 다섯 가지 놀이다.
모두 실크로드를 통해 신라에 전해진 놀이지만 최치원은 우리의 춤과 음악을 뜻하는 향악이라고 표현했다.
서역에서 들어온 놀이가 전통 놀이와 결합해 토착화된 것이다.
실크로드를 타고 온 신라오기는 바다 건너 일본에도 전해졌고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 영남지역 오광대패의 탈춤에까지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또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에 남아있는 서커스와 민속놀이에서 한반도와 이어지는 단서를 찾는 한편 고구려의 호선무와 신라의 신라박, 입호무(일종의 마술), 고마가쿠(고려악) 등 중국과 일본으로 건너간 고대 한류의 존재를 조명했다.
(출처 = newsis)
카자흐스탄 ‘고속철 사업’
비용문제로 잠정 연기
수조 원의 사업비로 국제 플랜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렸던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고속철도 사업이 비용문제로 결국 연기됐다.
아크메트잔 예시모프 알마티 시장은 1일(현지시간)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수도 아스타나와 알마티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비용문제로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이 고속철도 도입에 대해 전문가들의 사업성 검토결과 진행이 어렵다고 말한 적은 있지만, 정부가 사업연기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2011년 논의가 시작된 고속철도 사업은 1단계 구간인 아스타나-알마티 구간만 총 길이 1천11km에 이르고 앞으로 카자흐 전역에 건설될 고속철도 사업권이 걸려 있어 플랜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업 수주를 위해 한국과 프랑스, 일본, 중국 등이 물밑 작업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 부정선거 논란
타지크에 대선감시단 파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정선거 논란이 이는 타지키스탄에 러시아가 감시단을 파견키로 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세르게이 다니렌코 중앙선관위 위원을 대표로 한 선거 감시단을 타지크로 보낸다”고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선거 감시단은 타지크 각 지방으로 파견돼 4일부터 8일까지 민주적이고 공정한 대선 진행을 위해 감시활동을 펼친다.
타지크는 6일 대선을 치른다. 그러나 유력 야당후보가 후보 등록에 실패하며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야당인 이슬람부흥당 의장으로서 타지크 사상 최초의 여성 대선후보로 나설 예정이던 오이니홀 보보나자로바는 지난달 14일 “후보등록에서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입하며 부정선거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보보나자로바는 “후보 등록에 필요한 지지자 서명을 받으려 하자 선관위가 갑자기 절차를 까다롭게 해 결국 후보 등록을 못 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도 성명을 통해 “타지크 정부는 야권 탄압을 중단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시하라”라고 촉구한 바 있다.
타지크 중앙선관위는 부정선거 논란이 일자 민주적 선거진행을 위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500명의 감시단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회민주당 등 야권이 대선 보이콧을 선언하며 타지크 정국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라흐몬 대통령이 4선에 도전하는 이번 대선에는 여당인 인민-민주당 당수 톨리벡 부호리예프, 경제개혁당 당수 올림디존 보보예프, 공산당 부의장 이스모일 탈바코프, 민주당 당수 사이드드좌파르 이스모노프, 사회당 의장 압두할림 갑파로프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다수 정치전문가는 이번에도 라흐몬 대통령의 낙승을 점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 중앙아시아와 ‘군사협력’ 강화
옛소련권 통합을 추진하는 러시아가 미국이 떠난 중앙아시아에서 역내 군사협력을 강화한다.
카자흐스탄 국영통신인 카진포름은 3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양국이 새로운 군사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카자흐군 현대화 사업 지원을 골자로 러시아는 기술 이전 및 최신 미사일 방어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카자흐 정부가 원하는 특정 무기에 한해서 러시아는 자국 군대에 납품되는 가격으로 판매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양국은 다음 달 11일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세부사항의 조정을 마친 뒤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
앞서 카자흐는 미국과의 군사협력을 추진하며 키르기스스탄에서 내년에 철수하는 마나스 미군기지의 자국 내 주둔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가 카자흐에 전폭적인 군사ㆍ경제 지원을 약속하며 마나스 미군기지는 결국 중앙아시아가 아닌 유럽의 루마니아로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편, 키르기스 정부를 압박하며 마나스 미 공군기지의 폐쇄를 끌어낸 러시아는 26일 국방부 성명을 통해 키르기스의 칸트에 주둔하는 자국 공군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키르기스 주둔 10주년을 맞아 칸트부대를 찾은 빅토르 세보스투아노프 러시아 공군 제2사령관은 “앞으로 부대의 조종사 수를 늘리겠다”며 “칸트부대는 젊지만, 정예인력”이라고 강조하며 키르기스 안보를 위해 계속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8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2014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서방군대 철수 후 지역안보를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하고 “테러단체 확산과 마약수송 방지를 위해 국경관리를 돕겠다”며 타지크에 군사지원을 약속했다.
당시 현지언론은 군사지원 비용이 총 2억 달러(약 2천1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출처 = 연합뉴스)
푸틴 ‘파워’ 언제까지 이어질까
푸틴은 시리아 사태 등 올해 세계적 이슈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정상으로 꼽힌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푸틴이 오바마와 시진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푸틴은 옛 소련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주변국의 정치·경제 통합에 나섰다.
푸틴은 2010년 카자흐스탄·벨라루스와 함께 출범한 ‘유라시아 관세 동맹’을 확대해 2015년까지 중앙아시아와 흑해 연안국을 포함한 단일 통화 경제권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등이 유럽연합과 경제동맹에 나서자 천연가스 공급 등을 중단하겠다며 압력을 가하고 있다.
올해 푸틴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푸틴은 미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도청을 폭로한 전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지난 8월 망명 신청을 하자 받아들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비난했지만 푸틴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