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이다'는 2017년 제17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에 출전한 11개 팀과 주님께 다양한 달란트를 받은 멤버들이 함께 활동하는 생활성가 찬양크루로, 매월 17일을 열일곱이day로 기념하여 새로운 성가 음원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한 자녀는 절대 잘못되지 않을 것입니다.”
(성 암브로시오)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 시절, 청소년 미사가 끝난 후 텅 빈 성당에는 항상 아이들의 어머니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실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어머니, 묵주를 쥐고 성모님의 전구를 간절히 청하는 어머니,
무슨 사연인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매달리는 어머니...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하루는 문득 우리 모두가 엄마들이 바치는 기도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 또한 하느님 앞에 한없이 나약하고 작은 존재이지만, 엄마의 기도에는 자식을 위해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모두 버릴 수 있는 가난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도가 하늘에 닿으면 주님께서는 마음 다해 그 기도에 귀 기울이실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뜻에 순명하여 온 삶을 다해 예수님을 낳고 기르신
성모님의 기도가, 방황하는 아들 아우구스티노를 위해 밤낮으로 눈물을 흘리며 바친 모니카 성녀의 기도가, 그리고 우리 모두를 살게 하는 세상 모든 엄마의 기도가 오늘도 우리를 하느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