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월 18일 송준호 장로님께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장로님께서 말씀시간에, 청년들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다가, 말씀 도중에 마음이 울컥하셨는지 몇초간의 침묵으로 눈물을 참으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날 처음에 청년들이 한 두명 밖에 없었는데 예배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그리고 예배 도중에 한, 두 명 모이는 그 모습을 보시고, 지금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그럼에도 예배당에 나와서 예배드리려고 애쓰는 모습에 장로님의 마음의 큰 울림이 있으신듯했습니다.
장로님께서 청년들을 자식처럼 생각하시고 바라보시는 그 마음이 마치, 자녀들을 향한 우리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 같았습니다.
이 날은 오랜만에 함수빈 청년이 나와서 저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또한 요즘 계속 잘 나오고 있는 함동호 청년도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개강하면, 외지의 대학생활로 잘 나오기 힘들것을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그렇습니다.ㅠ)
그리고 다시 마음을 바로잡고 잘 나오고 있는 안두환 청년도 함께 했습니다.
한 두명 한 두명 모이다보니 어느새 8명의 귀한 청년들이 함께, 은혜로운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모든 은혜 하나님께 감사로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2부순서로 이 날은 첫 ice break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들이 거의 대부분 식사를 하지못한채 청년회 예배를 드리려오기에, 배고팠을 청년들을 버거킹으로 가서 첫 ice break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나마 그 시각에 버거킹 2층은, 사람이 없이 조용한 편이었기에 그곳에서의 모임을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청년들이 식사를 제때 못하고 오는 것에 마음이 걸려서, 한달에 한번 있는 ice break 모임때만이라도 가급적이면 저희 집에서 함께 모임을 가지고 식사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ice break 는 오랫동안 함께 했던 반석의 청년들(특히 잘 나오지않는 청년들)사이에서도 알게모르게 흐르는 좀 서먹한 벽들을 깨기위해. 그리고 새로나온 청년들과의 서먹서먹함도 깨기위해, 또한 청년들과의 깊은 진솔한 대화를 통한 서로의 친밀함을 형성하기위해, 무엇보다도 서로 하나의 주제를 놓고 함께 자신의 솔직하고 담백한 생각과 의견을 나눔으로서, 기독교적인 관점과 신앙으로, 우리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과 생각이 어떠한지를 좀더 들여다봄으로서 내 자신을 돌아보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사는것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올바른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것인지를 확립하고자 하는 취지의 모임입니다.
여기에, 간단한 기독교적인 레크레이션과 게임 활동 등을 통해,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억하고 그리고 우리 청년 지체들(청년회)을 생각하고 기억하고 그리고 나 자신을 생각하고 기억하여, (물론 다 알수는 없어도) 진정성있는 소통으로, 내가 미처 알지못했던 그 마음들을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는, 끈끈한 교제가 이루어지는 청년회가 되려고 합니다.
우리 청년들을 위해 늘 기도와 관심으로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년 청년 표어 :하나님, 나, 우리를 기억하자!!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전12:1-2)
기력이 쇠하지않는, 그래서 무엇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젊은 청년시절에,
먼저,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하나님을 온 마음을 다해 섬겨 충성하는 청년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첫댓글 아멘!
힘내세요.
그런 시간이 서로간의 틈을 메워주기에 조금효과가 있겠지요?
항상 청년회를 위해서 고민하고 기도하는 목사님의 모습이 훤히 보이는군요
지금의 상황과 여건이 힘들지만 상황에 지배당하지말고 다윗처럼 하나님만 바라보자구요,홧팅요 목사님!
그리고 그런 예산은 청년회 사업계획으로 두고 예산 집행하시는게 더 바람직할것 같아요
네. 감사합니다. 권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