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03 [4-01] 삿쇼센(카쿠엔토시센) 완주를 향해 출발.

[원릉역]

처음에는 사츠누마선인줄 알고 사츠누마센이라 적었었는데, 완만님 께서 삿쇼센이라고 알려주셔서

사츠누마라 쓴 부분은 모두 삿쇼센으로 고쳤습니다.^^

알려주신 완만님 감사드립니다.^^ 

2월3일.. 벌써 여행 4일차 네요....

오늘은 신토스카와>후라노>이쿠토라>토마무>삿포로 로 도는

어제보다 조금 더 긴 코스 입니다...

토베츠역에서 신토스카와행 열차가 7시45분 이고

이 열차랑 접속되는 열차는 삿포로발 6시58분 열차를 타면 환승시간이 7분으로 바로 탈 수 있지만

왠만하면 한대 앞차를 타는 주의라, 삿포로에서 6시39분 열차를 타고 토베츠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저의 숙소는 나카지마코엔...

삿포로 지하철은 타 도시 대비 첫차가 늦고, 막차도 늦어서

시발역에서 모두 6시에 출발하는데, 이게 나카지마코엔 오면 6시15분이더라고요...

일단은 지하철 첫차를 타기 위해 부지런히 나카지마코엔역으로 갔습니다..

겨우 첫차를 탔는데, 토요일 아침인데도 승객들이 상당히 많네요..
삿포로 지하철 첫차 시간이 늦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은 없네요..)

삿포로역에 내려서 후다닭.. 개찰구를 통과 후, JR삿포로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사진 338] 삿쇼센은 대부분 10번 홈에서 출발하는데요..

막 차량이 들어왔네요..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도 홈에 8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339] 보통 이시카리토베츠 행으로 바꾸고.. 운행 준비중 입니다..^^

6량 편성으로 운행하는것 같더라고요...

[사진 340] 홋카이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비형 차량...

그리고 출입문에 노란색을 붙이는건, 요즘 서일본도 이렇게 하는거 같던데.. 이게 대세인걸까요.^^

[사진 341] 토요일 이른 아침.. 외곽방향의 열차라 그런가, 삿포로역에서도 탑승객이 별로 없었는데

조금 지나니 전세열차가 되었네요....

[사진 342] 시간상으로 봤을 때, 토베츠역 전인 이시카리후토미(?) 역으로 추정되네요...

[사진 343] 여기도 삿포로랑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눈이 꽤 많이 쌓여있네요....

어제는 삿포로를 기준으로 남동쪽으로, 오늘은 북동쪽으로 움직이는데 왠지 북동쪽이 눈이 더 많이 온 느낌입니다...

[사진 344] 굳이 멀리 가지 않고도 KITAKA 구간에서도 설국 감상이 어렵지 않을 듯 하네요..^^;;

[사진 345] 우리 열차의 종착역인 토베츠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신토스카와행 열차까지 남은 시간은 약 27분...

이 틈에 개찰구 바깥으로 잠깐 나갔다 왔습니다..^^

[사진 346] 승차권은 아예 어제 유바리 출발부터 오늘 신토스카와까지 한번에 끊었습니다..

어차피 경로가 정해진 것이라면 왠만하면 100KM 이상으로 맞춰서 끊는 편인데요.

도중하차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 입니다..^^;;

만약 유바리-삿포로/ 삿포로-신토스카와 로 끊었다면

토베츠역에서 바깥으로 나가게 될 경우 무효가 되버리죠..(100KM가 안되니..)

물론 운임적으로도 메리트가 있긴 한데.. 운임 메리트는 그리 크지 않더라고요..(100엔 이내 차이?)

그리하여, 이 날 돌아오는 티켓도 토마무-신유바리 & 신유바리-오타루 입니다.^^

(신유바리를 기준으로 분할한 이유는.. 특급 특례 때문이었고요..^^)

[사진 347] 토베츠역 만 해도 눈이 상당히 많이 쌓였습니다..

명소안내 판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네요..

[사진 348] 토베츠역 앞 자전거 주륜장은.. 쓸 수가 없습니다.. 아니 이 시기에 쓰시는 분도 없겠지요??

주륜장을 보시면 고드름이 상당히 많은데.. 날씨가 상당히 추웠습니다..ㅡ.ㅡ;;;

삿포로랑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도, 날씨가 크게 비교가 되네요..ㅡ.ㅡ;;;;

[사진 349] 삿포로역에서 토베츠까지는 12정거장 인가봅니다..

홋카이도 의대역은 히라가나로 쓰니 너무 길어서 장평을 줄였네요..^^

[사진 350] 신토스카와로 가는 열차는.. 예상했지만 역시 키하 40 입니다.^^;;

[사진 351] 하루에 한번만 볼 수 있는 행선지막 이네요..

근데, 앞면에 있어서 오히려 행선판이 잘 안보이네요...

[사진 352] 옆 판때기는 학원도시선 으로만 써 놓았네요...

왠지 토베츠 이북 구간으로 역명이 부착된 판때기가 따로 없는걸지도 모르겠네요..^^

7시38분.. 본 열차랑 접속되는 열차가 들어오자, 승객들이 우르르 몰려들었습니다..

이거 단칸방인데.. 타는 승객들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네요....

단체손님도 있는것 같은데, 급기야는 입석까지 제법 세워서 출발했습니다.

[사진 353] 의료대학역에서 3분의1 정도가 하차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이후로 자리는 남았습니다..

(토요일인데도 이용하는 분이 꽤 되네요..)

의료대학 이라 역 규모가 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역이 작네요...

저 멀리 IC카드 터치기도 보입니다.. 이제 이 이북으로는 IC카드 사용이 안되지요...

[사진 354] 이곳이 홋카이도 의료대학 캠퍼스 인 듯 합니다...

[사진 355] 이시카리카나자와역은 폐차량을 활용해서 만들었네요...

저 폐차량 역도 들어가보고 싶은데, 도무지 갈만한 역이 안나오네요..^^

[사진 356] 적설량은 점점 더 높아집니다..

[사진 357] 모토나카고야역 정차중입니다..^^

망원으로 땡겨 찍었는데요, 옆쪽에 앉으신 분도 계속 역명판을 찍으시더라고요.^^

[사진 358] 눈 때문에 역사조차 제대로 안보이는데요..

시간상으로 봤을 때, 츠키가오카역 일 것 같네요..

[사진 359] 음.. 분명히 봐서는 역에 정차한것 같은데.. 저 건물이 역 건물일까요??

시간상으로 봤을 때 치라이오츠역 인듯 합니다..

[사진 360] 이시카리츠키카타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8시40분에 출발하므로.. 잠깐 바깥을 나갔다 오기로..^^;;

그러고보니, 의료대학역 이후로는 역 넘버링이 안되어있네요....

[사진 361] 아.. 저기 내리시는 분들이 아까 토베츠에서 타셨던 단체손님들인데, 여기서 하차하시나 봅니다.

[사진 362] 나무에다가 나무판자로 행선판을 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네요.^^

[사진 363] 이곳도 상당히 춥습니다.. 아까 토베츠랑 비슷한 수준? 이었고.. 삿포로에 비하면 엄청 추운 날씨네요..

[사진 364] 츠키카타역은 유인역이고, 난방 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저는 홋카이도 기차역은 모두 난방장치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없는 역도 많더라고요...

[사진 365] 신토스카와행 개찰 중입니다...

저기 보이는 남자분은 어제 유바리도 같이 올라갔었는데요.

다음날 어디가냐고 물어보셔서 신토스카와 간다니깐

[어? 저도 내일 신토스카와 가는데..]

[아 내일 또 만나겠네요.^^]

-역시나 만났습니다.^^;; 요코하마에서 오신 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진 366] 시간이 있어 츠키카타역 주변을 잠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역 사진부터..^^

[사진 367] 얼마나 눈이 많이 왔으면.. 안내판이 거의 볼 수가 없네요.. 토베츠역 안내판은 그나마 양반이었습니다.^^;;

[사진 368] 요 지방이 눈이 꽤 많이 오는쪽인듯 합니다.. 유바리보다도 더 많이 온듯 한데요..

[사진 369] 여기는 아예 설벽이 쳐져 있습니다.. 저렇게 제설하기도 쉽지가 않을텐데요..

[사진 370] 츠키카타역 시각표 입니다.. 올해 3월에 신토스카와역에서 발차시간을 20분 늦춰서

토베츠행 열차는 10:49 즈음 일 듯 하네요.

[사진 371] 홋카이도에서 없어서는 안될 제설 차량이죠...

지금 JR북해도 구상은 의료대학 이북으로 폐선을 구상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우라우스~신토스카와 구간이라도 먼저 없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고작 1일 1회 운행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커 보이네요.

이제 슬슬.. 원위치로 돌아가서, 신토스카와로 쭉 올라가 보겠습니다.^^

[ワンマン]

사츠누마선이 무언가 궁금했는데 삿쇼선(さっしょうせん)이군요. 일본에 오래 사신 분들도 지명이나 인명 발음을 어렵다고 하더군요.

[원릉역]

에고.. 이 노선을 삿쇼센이라 불렀군요..ㅡ.ㅡ;;;;; 그냥 학원도시선이라고 쓸 걸 그랬나봐요..
최대한 빨리 고치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모미지가리]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토요일 및 휴일에는 1일산보깃푸라고 2,260엔짜리 1일자유권이 있는걸로 아는데 원릉역님의 코스는 이득이 없었나보죠?

[원릉역]

말씀 듣고 찾아보니, 1일 산뽀킷푸가 있네요...
근데, 첫번째 문제는 제가 이 날 토마무~신유바리~미나미치토세 구간을 특급으로 이용해서 연속 승차가 허용 되는지가 문제였고...
(규정을 보니 청춘18처럼 이어서 타면 운임,요금 다 내야 되네요..)
그리고 판매 일자를 보니 올해 4월1일부터 11월25일 까지인걸로 보아서...
올해 2월에 이 패스가 있었나 없었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