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運奇龜策(운기귀책) 《 4 》
兩岸眞隱者所居(양안진은자소거)
人間超道士(인간초도사) 走靑林避身咎(주청림피신구) 滿七加三(만칠가삼)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cafe.naver.com/pinkpknbt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내용을 더 알고 싶으시면 연락주세요.
해월유록 구매 : 010-6275-1750
카페지기에게 문자 : 010-8487-1869
運奇龜策(운기귀책) 《 4 》
一着戎衣(일착융의) 四方咸仰(사방함앙) 當此之時(당차지시) 金洪兩姓又(금홍양성우)
爲一朝之元八百(위일조지원팔백) 蓍龜之責必在(시구지책필재)
洪李二十朝功臣(홍이이십조공신) 功名必在(공명필재) 金鄭云云(금정운운)
湛曰(담왈) 李運將移(이운장이) 人民避亂之方(인민피난지방) 莫如兩白之間(막여양백지간)
沁曰(심왈) 兩白之間(양백지간) 美則美矣然(미즉미의연) 鳥嶺大路奈何(조령대로내하)
湛曰(담왈) 木子之君(목자지군) 築大城連聞之界(축대성연문지계)
大運淨入(대운정입) 南海居此(남해거차) 十勝凶年不入(십승흉년불입)
兵火不侵(병화불침) 三南逃竄(삼남도찬) 如兄如第(여형여제) 一食半衣(일식반의) 必賴資(필뢰자)
六月之霜(육월지상) 可免十年之災(가면십년지재) 可免九年之水(가면구년지수) 可免如有(가면여유)
欲活之人(욕활지인) 不入十勝(불입십승) 而何黑龍於(이하흑룡어)
松松赤鼠(송송적서) 利在家家(이재가가)
靑龍利在(청룡이재) 弓弓乙乙(궁궁을을)
沁曰(심왈) 張姓倡義(장성창의) 必在庚寅(필재경인)
湛曰(담왈)
先入者 還(선입자 환)
中入者 吉(중입자 길)
後入者 或 不及(후입자 혹 불급)
而或 不安共生(이혹 불안공생)
而死咳咳後(이사해해후) ※ 咳(어린아이 웃을 해)
世人中誰能(세인중수능)
辛臘壬三無事(신랍임삼무사) 辛申酉之變(신신유지변)
鼠竊狗偸三南(서절구투삼남) ※ 鼠竊狗偸 : 「쥐나 개처럼 가만히 물건(物件)을 훔친다.」
禮法甚於滅倫(예법심어멸윤)
兩西强禦(양서강어) 柔於居南(유어거남) 漢陽之未(한양지미) 兵火十年可期(병화십년가기)
湛曰(담왈) 辛酉之兵(신유지병) 五月而滅(오월이멸) 戊亥之災(무해지재) 可謂尋常(가위심상)
再移子丑(재이자축) 子丑猶未定(자축유미정)
寅卯年間(인묘년간) 聖人出於(성인출어)
咸陽林中(함양림중) 辰巳事可知(진사사가지)
沁曰(심왈) 幾周(기주)
湛曰(담왈) 一人挺出於(일인정출어) 四百年後(사백년후)
七甲子(칠갑자) 申年慕無望於(신년모무망어) 享千年之運(향천년지운) 余有享於(여유향어)
國之微孫(국지미손)
沁曰(심왈) 朴相趙將時乎(박상조장시호) 不利六夫八元(불리육부팔원)
正是豪傑可期(정시호걸가기) 鄭氏千年之運(정씨천년지운)
湛曰(담왈) 後人深藏此說(후인심장차설) 移置子孫於(이치자손어)
兩白之間(양백지간) 幸甚歲在(행심세재) 黑龍人何去(흑룡인하거) 哀祼蛇尾必凶(애관사미필흉)
殘馬首羊(잔마수양) 蹄雖變恠(제수변괴) 人須勤力不失(인수근력부실)
農猿鷄間處隨(농원계간처수) 猛虎亦狗蜂窩(맹호역구봉와) 虎豹穴三分(호표혈삼분)
僧俗終何目(승속종하목) 黃牛白虎南寄 (황우백호남기어)
人間超道士(인간초도사) 須從白兎(수종백토)
走靑林避身咎(주청림피신구) 滿七加三(만칠가삼)
一豊基(일풍기) 二扶安(이부안) 三龍宮(삼용궁) 四伽倻(사가야) 五丹春(오단춘)
六公州(육공주) 七三豐(칠삼풍) 八奉化(팔봉화) 九醴泉(구례천) 十代小白(십대소백)
是姓氏何處(시성씨하처) 奇兵一鮮成胎(기병일선성태) 四角虛虧(사각허휴)
世家良族(세가양족) 簪繩不虞(잠승불우) 寒門布衣(한문포의) 不及雲梯天意(불급운제천의)
轉環人心思亂(전환인심사란) 十年水旱食少(십년수한식소) 事煩行商丐乞(사번행상개걸)
不恥門閥(불치문벌) 爐頭佳姬(노두가희) 路裏相繼(노리상계)
民心漸襄(민심점양) 鄭氏自南海島中(정씨자남해도중)
沁曰(심왈) 無奈先生之後裔乎(무나선생지후예호) 湛黙然良久曰然(담묵연양구왈연)
沁曰(심왈) 吾兩家子孫相繼(오량가자손상계) 治國豈非天耶(치국기비천야)
又曰(우왈) 願聞其詳(원문기상)
湛曰(담왈) 靑槐滿庭之月(청괴만정지월) 白楊無芽之日(백양무아지일) 北變先發南亂(북변선발남난)
次起雲峰以東(차기운봉이동) 一網打盡(일망타진) 全州以南(전주이남) 積尸如山(적시여산)
晋陽之初(진양지초) 咸染戰場(함염전장) 寧昌之界(녕창지계)
流血漂杵(유혈표저) 淸蜜小安不可(청밀소안불가) 久留之地(구유지지) 小白乃是(소백내시)
安居之地(안거지지) 然大駕來臨(연대가래림) 三分南北(삼분남북) 自此始矣(자차시의)
沁曰(심왈) 鄭氏國都(정씨국도) 定於何處(정어하처)
湛曰(담왈) 鷄鳴龍叫(계명용규) 此乃其地也(차내기지야)
《鷄鳴龍叫(계명용규)》
닭이 울고 용이 울부짖는
닭이 울고 용이 울부짖는다는 말은,
계룡(鷄龍) 정(鄭)씨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나면서,
고고(呱呱)의 성(聲)을 울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진인(眞人) 정도령이 지금 계신는 곳(其地 )이다
沁曰(심왈) 水旱天災若何(수한천재약하)
湛曰(담왈)
漢江亦湯三日(한강역탕삼일) 杞于公州(기우공주) 玄雲黑霧蔽天(현운흑무폐천)
七日後眞人(칠일후진인) 自南海島來(자남해도래)
又曰(우왈) 兩白三鳴知(양백삼명지)
兵亂之必胎(병란지필태) 五臺七飜通魚(오대칠번통어) 鹽之鴒錢(염지령전)
大小白三日一(대소백삼일일) 鳴兵難始起(명병난시기) 五臺之間(오대지간) 魚目笑珠(어목소주)
數飜雄尾是(수번웅미시) 以魚鹽極貴反賊(이어염극귀반적)
儲百穀於三豊(저백곡어삼풍) 救人種於兩白(구인종어양백)
乙亥歲豊(을해세풍) 丙子麥登(병자맥등) 丁丑穀腐田中(정축곡부전중) 三年之豊(삼년지풍)
大數當然三豊後(대수당연삼풍후) 歲比登淚(세비등누) 兵亂民不東作(병난민불동작)
有知覺者儲穀(유지각자저곡)
待時兩白之間(대시양백지간) 避君之人(피군지인) 箇箇得生(개개득생)
凡張趙二姓出(범장조이성출) 以爲自中之亂(이위자중지난) 逆獄蔓延(역옥만연)
羽族洪姓雲集(우족홍성운집) 於西騷動(어서소동) 賑費國用徒亂(진비국용도란)
己而又曰(기이우왈) 後人雖有(후인수유) 知覺欲入(지각욕입)
兩白者拘於(양백자구어) 愚夫挽留而(우부만유이) 不八多矣(불팔다의)
可勝言哉(가승언재) 勇決行之(용결행지) 紅鸞栖於御殿(홍란서어어전)
則李運將盡可知(즉이운장진가지) 赤霞貫朝日則(적하관조일즉) 鷄龍甁業(계룡병업)
又可知矣(우가지의) 愚昧之見(우매지견) 紅鸞赤霞然後(홍란적하연후)
皆欲入山難矣(개욕입산난의) 十勝之地(십승지지) 皆非平場垣疆也(개비평장원강야)
八卜者(팔복자) 不可於意(불가어의) 初十九中十一二(초십구중십일이)
最後無一然(최후무일연) 安心樂土則(안심락토즉) 東方之地(동방지지)
孰有勝哉人衆(숙유승재인중) 則物盛物盛(즉물성물성) 則地闢地闢(즉지벽지벽)
則亦甘豈(즉역감기) 不爲後來(불위후래) 富貴之地乎(부귀지지호)
末乃天運己訖(말내천운기흘) 地基漸衰而(지기점쇠이) 靈祖之氣盡(영조지기진)
入於十勝云者(입어십승운자) 豊基厥土壤(풍기궐토양) 厚濕生理(후습생리)
饒瞻平時各穀(요첨평시각곡) 登亂時莫如山(등난시막여산) 稻種山(도종산) 種山稻之法(종산도지법)
以豆太灰(이두태회) 和而種之(화이종지) 則當以石出矣(즉당이석출의)
採蕨曝以乾(채궐폭이건) 葛根相和(갈근상화) 食之則好矣(식지즉호의)
又摘生松葉蒸(우적생송엽증) 乾作末溫丸服之(건작말온환복지) 則身無疾病心消(즉신무질병심소)
思慮兵戈追頭(사려병과추두) 人各甘美衣食無(인각감미의식무) 無惶㤼動(무황겁동)
懆之患矣(조지환의) 華谷厥民禮(화곡궐민례) 讓土地肥百穀(양토지비백곡)
必用紅色(필용홍색) 湯菜常用車(탕채상용차) 前子庚申人家(전자경신인가)
結姻火盜賊不入(결인화도적불입) 土色亦各白故(토색역각백고) 白色爲金紅色(백색위금홍색)
爲火故種不用(위화고종불용) 則農不登而(즉농불등이) 民必瘴矣(민필장의)
龍宮闕土玄(용궁궐토현) 黃山有遠追之(황산유원추지) 血脈人有狑毛(혈맥인유령모)
膽略可居之地(담략가거지지) 播百穀不用(파백곡불용) 辛卯日湯菜開(신묘일탕채개)
和太汁服之(화태즙복지) 然後人不病矣(연후인불병의) 奉化土性柔(봉화토성유)
鹵民勤將(로민근장) 穀不擇種(곡불택종) 病不相染矣(병불상염의) 人無爭鬪(인무쟁투)
閑中日月靜裏(한중일월정리) 乾坤十勝地中(건곤십승지중) 最可居也(최가거야)
次第考覽(차제고람) 則其餘大白(즉기여대백) 相敵者惟奉化乎(상적자유봉화호)
頭流周回八百里(두류주회팔백리) 土肥五穀豊(토비오곡풍) 山果多湯菜多種(산과다탕채다종)
人民不見(인민불견) 兇荒此是衣食(흉황차시의식)
山銅店在雲峰(산동점재운봉) 東洞壑深邃(동동학심수) 北去八嶺七十里(북거팔령칠십리)
俗離厥土(속리궐토) 豊厚五穀多又(풍후오곡다우) 多棗棗久服(다조조구복)
不飢大棗(불기대조) 荏子核合食之(임자핵합식지) 則可以休粮(즉가이휴량)
磨谷厥土沃壤(마곡궐토옥양) 公州西北四十里(공주서북사십리) 有茂盛山內(유무성산내)
有痲谷去維(유마곡거유) 鳩驛洞壑如(구역동학여) 澗水而水田(간수이수전)
饒沃且宣木綿(요옥차선목면) 漆栗士大(칠률사대) 夫與平民(부여평민) 居於此不知(거어차불지)
年豊凶多保賊(년풍흉다보적) 産富厚而少流(산부후이소류) 離遷徒之患矣(리천도지환의)
寧越東多長松(녕월동다장송) 白沙旋善餘于箇之(백사선선여우개지)
白北繞村而(백북요촌이) 兩岸眞隱者所居(양안진은자소거)
但恨無水田然(단한무수전연) 從溪到寧越邑(종계도령월읍) 東與上東水合又(동여상동수합우)
稍多茂豊厥土(초다무풍궐토) 饒沃宣五穀(요옥선오곡) 山大溪深茂州邑(산대계심무주읍)
東谷谷皆(동곡곡개) 隱居之處(은거지처) 邊山厥土饒沃宣(변산궐토요옥선)
五穀多漁菜實(오곡다어채실) 爲東方名山(위동방명산) 結民居之(결민거지)
萬壽洞厥土(만수동궐토) 饒沃穰後(요옥양후) 有太自前作(유태자전작)
江周回三百里(강주회삼백리) 庚寅金狗墮卵(경인금구타란)
玉牃生塵白衣到(옥첩생진백의도) 靑李花無光(청이화무광) 辛卯長君御(신묘장군어)
極治化可見魚鹽(극치화가견어염) 至賤虎傷人民(지천호상인민) 壬辰癸巳九年六水(임진계사구년육수)
甲午汾水秋風(갑오분수추풍) 牛山落照(우산락조)
乙未宮中之事(을미궁중지사) 宦官主之(환관주지) 妃孀與焉(비상여언)
三更燭下(삼갱촉하) 玉璽往來(옥새왕래) 五月天邊(오월천변) 金魚出沒(금어출몰)
丙申丁酉王孫立(병신정유왕손립) 極削平禍亂凶荒(극삭평화란흉황)
命兵火不息(명병화불식) 人生半生死(인생반생사) 戊戌己亥蟬(무술기해선)
殼入宮嶋登庭(각입궁도등정) 庚子辛丑(경자신축) 宗廟三動(종묘삼동) 大駕一遷(대가일천)
.........................
“대순전경(大巡典經) 제5장 개벽(開闢)과 선경건설(仙境建設) 31절을 보면,
『金炳善(김병선)에게 글 한 張(장)을 써 주시니 이러하니라.
日入酉配(일입유배) 亥子難分(해자난분)
日出寅卯辰(일출인묘진) 事不知(사부지)
日正巳午未(일정사오미) 開明(개명)
日中爲市交易退(일중위시교역퇴) 帝出震(제출진)』
이 글에서 사부지(事不知)라고 써 있는데 무슨 의미입니까? 라고 질문하자
명산 선생님은 설명하기 시작하셨다.
“증산(甑山) 상제는 태양(日)을 비유하여 설명하였다.
태양(太陽)이 서(酉)쪽으로 지는 때(日入)는, 유시(酉時)이고,
또한 해자시(亥子時)에는 캄캄하여 분간하기 어렵고(難分),
태양(太陽)이 떠오르는 때(日出), 인묘진(寅卯辰)시인데, 이 때에는 그 일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事不知)
태양(太陽)이 한가운데 있는(日正), 사오미(巳午未)시에는 열려서 밝혀지는데(開明 : 다 알게 되는데)
태양(太陽)이 한가운데 있을 때(日中)에, 시장(市)에서 장사를 하다가 물러나서(交易退)는,
하나님의 아들이 뇌성벽력(震)을 일으키면서 황제(皇帝)에 오르느니라(帝出).
퇴계(退溪) 선생의 퇴계결(退溪訣)을 보면,
『金烏(금오) 出東(출동) 西入沒(서입몰)
금오(金烏) 즉 태양(太陽)은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는데,
午未生光(오미생광) 申酉移(신유이)』
오미(午未)시에 크게 빛을 발하고 신유(申酉)시에 들어간다고 하였다.
즉
태양(太陽)이 언제 크게 빛을 발하는지를
퇴계(退溪) 선생께서는 증산(甑山) 상제와 같은 말을 한 것이다.
이 때를 두고 흔히 말하기를
오미(午未) 낙당당(樂堂堂)이라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태양(日)이란 앞에서 설명했다시피,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이며
이 정도령이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다가 어느 때에 드러나게 되며,
또한 황제의 위(位)에 오르는 때(時)를 밝힌 것이다.
“여러 예언서(預言書)와 징비록(徵秘錄)에
『靑龍利在弓弓(청룡이재궁궁) 弓弓者落盤(궁궁자낙반) 高四乳也(고사유야)
沁曰(심왈)
심(沁)이 말하기를,
以鄭爲姓者(이정위성자) 起於何處耶(기어하처야)
정(鄭: 정도령)이라고 하는 사람이 어디에서 일어납니까(起於何處:기어하처)? 라고 묻자
堪曰(감왈)
감(堪)이 이르기를,
一鮮成胎(일선성태)
일(一: 太乙)인 물고기(鮮:선)가 태를 성하여(成胎:성태)
四角(사각) 虛虧(허휴)
네 모서리가 떨어져 나가 십승(十勝)이 될 때인데,
勢家良族(세가양족) 簪纓不虛(잠영불허)
가문으로 말하자면 좋은 가문(勢家良族:세가양족)에 모자람이 없지만( 不虛 :불허),
寒門布衣(한문포의) 不及雲梯(불급운재)
높은 직위에도 오르지 못하는(不及雲梯:불급운재) 몰락한 가문의 가난하게사는
보통 사람인 것이다(寒門布衣 :한문포의) .
天意環轉(천의환전) 人心(인심)
하늘의 뜻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돌이키는 것인데(天意環轉:천의환전)
思亂行商丐乞(사난행상개걸)
사람들은 그가 길거리에 행상을 하고 거지와 같은 생활을 하니(行商丐乞:행상개걸)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思亂:사난).
不恥門閥(불치문벌) 爐頭佳姬(노두가희) 路上相繼之時也(노상상계지시야)
술집의 두목인 정도령(爐頭:노두)이 길거리에서(路上:노상) 장사를 하면서,
예쁘게 생긴 여자들(佳姬:가희)을 연이어 마주쳐도(相繼:상계)
대대로 이어온 가문의 지체(門閥:문벌)를 부끄럽게 여기지 아니할 때에(不恥:불치),
그가 일어나는 때인 것이다.
沁曰(심왈)
심(沁)이 이르기를
請聞其詳(청문기상)
좀더 자세히 듣기를 바랍니다 라고 하니,
曰(왈)
이르기를
靑槐滿庭之月(청괴만정지월)
이러한 때를 두고 청괴만정지월(靑槐滿庭之月)이요,
白楊無芽之日(백양무아지일)』
백양무아지일(白楊無芽之日)이라고 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거지와 다름없이 노상(路上)인 길바닥에서 장사한다는 말은,
깨끗한 물건인 신품(新品)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물(古物)이나 주워서 장사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길거리에서 고물(古物) 장사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정도령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알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聖山尋路)
絶倫者怨無心(절륜자원무심).
천륜을 끊는 자는 죽을 것이며,
원(怨)자에서 마음 심(心)을 없애라(無)고 하였으니 죽을 사(死)가 된다.
盜賊者必先凶(도적자필선흉).
도적질하는 자는 반드시 먼저 흉하리라
保身者乙乙(보신자을을).
몸을 보전해주는 자는 을을이요
保命者弓弓人去處(보명자궁궁인거처).
목숨을 보전해주는 자는 궁궁인 즉 십승인이 거처하는 곳이니
四口交人留處(사구교인유처).
4개의 입 구(口)자를 합한 전(田)의 사람이 계신 곳이니라.
害國者陰邪(해국자음사).
나라를 해롭게 하는 자는 음흉하고 사악하나
輔國者陽正(보국자양정).
보국안민하는 자는 마음이 밝고 올바르니라.
强亡柔存革心從心(강망유존혁심종심).
강하면 망하고 온유하면 살라나리니 마음을 새롭게 바꾸어라.
舊染者死從新子生(구염자사종신자생).
구습에 물든 자는 죽을 것이며
마음을 새롭게 바꾸어 새 시대 새 진리를 따르면 살리라.
殺我誰(살아수). 小頭無足(소두무족).
나를 죽이는 자는 누구인가? 小頭無足(소두무족),
活我誰(활아수). 三人一夕(삼인일석).
나를 살리는 자는 누구인가? 三人一夕(삼인일석),
助我誰(조아수). 似人不人(사인불인).
나를 도우는 자는 누구인가? 사람 같으나 사람이 아닌 분(정도령)이다.
害我者誰(해아자수). 似獸非獸(사수비수).
나를 해치는 자는 누구인가? 짐승 같으나 짐승이 아니다.
世人難知(세인난지). 兩白之人(양백지인) 天擇之人(천택지인)
세상 사람이 알기 어려운 양백성인은 하늘이 택한 분이다.
『 三豊之穀(삼풍지곡) 善人食料(선인식료)
世人不見(세인불견) 俗人不食(속인불식)
一日三食 飢餓死(일일삼식 기아사)
三旬九食 不飢生(삼순구식 불기생) 』
천지(天地)이고 양백(兩白)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이
화(化)해 내시는 것이 삼풍곡(三豊穀)인데,
십승(十勝)이고 양백(兩白)이고 궁을(弓乙)이신 분이
삼풍(三豊)을 화해 내는데,
그것이 화우로(火雨露) 삼풍해인(三豊海印)이라 했다.
이 삼풍(三豊)이 대흉년(大凶年) 기아(飢餓) 때의 선인(善人)들의 식료(食料)라 한 것이다.
이 삼풍곡(三豊穀)을 세인(世人)들은 알지도 못하고,
속인(俗人)들은 먹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흉년(凶年) 때에 하루에 밥 세끼 먹는 사람은 다 굶어 죽고
한 달에 아홉 번만 먹어도 굶주리지 않고 장생(長生)하게 하는 것이다.
즉
대흉년(大凶年) 때의 삼풍곡식(三豊穀食)이란,
가을철에 거두는 식량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때에 인간의 근본(根本)적인 문제(問題)를 해결하여 주시는 분이
바로 참 농자(農者)인 것이다.
인생을 추수하기 위하여 오시는 농부(農夫)가,
바로 인화(仁化)하신 정도령이며,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이라고 예언서(豫言書)에 기록하여 깨우친 것이다.
弓弓勝地求民方舟(궁궁승지구민방주).
궁궁의 십승지는 죽음의 구렁텅이에 빠진 중생들을 건져내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주는 구원의 방주요
牛性在野(우성재야). 非山非野(비산비야). 牛鳴聲(우명성).
산도 들도 아닌 그곳에서는 소 울음 소리(牛鳴聲:우명성)가 들리니라.
★소 울음 소리(牛鳴聲:우명성 = 정도령의 진리말씀
無文道通(무문도통).
거기는 글을 몰라도 도통하나니
詠歌舞(영가무). 血脈貫通侍眞人(혈맥관통시진인).
높은 소리로 찬송을 부르고 손으로 춤을 추듯 진인(정도령)을 모시고
혈맥관통 하도록 박수를 힘차게 치느니라.
衆人嘲笑(중인조소). 棺坐誦經(궤좌송경). 肉身滅魔(육신멸마).
세상 사람들이 비웃지만 무릎을 꿇고 육신 속의 마귀를 박멸소탕 하고자
誦經不絶人個得生(송경불절인개득생).
멸마경(滅魔經)을 외우는 기도가 끊임없으니 모두 영원한 생명(영생)을 얻으리라.
絶之誦經萬無一生(절지송경만무일생).
멸마경이 끊어지면 만에 하나라도 살지 못하리라.
生死判端都之在心(생사판단도지재심).
생사판단은 모두 마음에 달려있느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면 살겠고 마귀의 마음을 가지면 죽는다는 말이다.
死末 生初 幾何得生(사말 생초 기하득생)
죽음의 세계가 끝나고
영생의 세계가 시작되려는
이 때에 과연 몇 사람이나 영생을 얻을까?
不失中入 所願成就(불실중입 소원성취).
중입(中入)의 때를 놓치지 않으면 소원성취하리라.
不入中動(불입중동). 永出世人人居處(영출세인인거처).
중입의 때에 정도령을 만나 구원의 방주를 타지 못하면 영영 이 세상을 떠나리라.(죽는다.)
各者異異念念(각자이이염념).
사람마다 사는 곳이 다르듯이 생각하는 것도 다르지만
唯行(유행). 必有大慶(필유대경).
오직 진리에 따라 바르게 행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큰 경사스런 일이 있으리라.
速脫獸群 罪人得生(속탈수군 죄인득생).
짐승 같은 인간의 무리에서 빨리 빠져나오면 비록 죄인이라도 영생을 얻을 것이요
遲脫獸群 善人不生(지탈수군 선인불생).
선인(善人)이라도 늦게 빠져나오면 죽으리라.
萬物靈長(만물영장). 從鬼何望鬼不知覺(종귀하망귀부지각).
만물의 영장으로서 마귀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마귀를 따르니 무엇을 바랄 것인가?
죽음밖에 더 있겠는가?
勿犯世俗(물범세속).
세상의 속된 일에 빠지지 말라.
夜鬼發動罪惡滿天(야귀발동죄악만천).
야귀가 발동하여 죄악이 하늘에 가득하도다.
善子得生惡者永滅(선자득생악자영멸).
선한 사람은 영생을 얻고 악한 자는 영원히 멸망당하리라.
當于末世善人幾何(당우말세선인기하).
말세를 당하여 선한 사람이 몇이나 될꼬?
世人不覺(세인불각).
세상 사람들은 모르리라.
嗚呼悲哉(오호비재).
오호! 슬프다.
依外背內(의외배내).
밖을 의지하고 안을 등지면 죽으리라.
진리를 깨달아 행하여 하나님으로 거듭나는 일에는 아랑곳 않고
오직 외부세계의 속된 일에 빠지게 되면 죽으리라.
참된 도인은 외부세계에 관심을 두지 않으며 일일이 반등하지 않는다.
一怨無心(일원무심).
오직 구세주 하나님(정도령, 미륵부처님)을 마음에 모시는 일 뿐이다.
玄妙精通誰可知(현묘정통수가지).
천지의 현묘한 이치를 세밀하게 통달한 그 분을 누가 가히 알겠는가?
誤求兩白負薪入火(오구양백부신입화).
양백을 잘못 구하면 섶을 지고 불로 뛰어드는 격이 되리라.
求弓三豊 不飢長生(구궁삼풍 불기장생).
궁궁의 이치에서 삼풍을 구하여 먹으면 굶주림이 없이 장생할 수 있지만
求地三豊 食者不生(구지삼풍 식자불생).
땅에서 삼풍을 구하여 먹으려는 자는 죽으리라.
求鄭地者 平生不得(구정지자 평생부득).
정도령을 땅(의 이치)에서 찾으면 평생을 두고도 찾지 못하여
求鄭於天 三七滿足(구정어천 삼칠만족).
정도령을 하늘(의 이치)에서 찾는 사람은
삼칠(3+7=10) 즉 십승인을 찾음으로 만족하리라.
一心祈禱 天有應答(일심기도 천유응답).
일심 정성으로 기도하면 하늘의 응답이 있느니라.
無誠無智 不得勝地(무성무지 부득승지).
정성도 없고 지혜도 없으면
기도가 통하지 않으며 십승지의 이치도 깨닫지 못하고 십승지도 얻지 못하리라.
地不逢鄭王(지불봉정왕).
땅에서는 정씨 왕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求世海印不見之影(구세해인불견지영).
인간 세상에서 해인을 구하려 한다면 해인의 그림자도 보지 못하리라.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聖山尋路:성산을 찾아가는길)편을 보면,
『不死永生(불사영생) 聖泉何在(성천하재)
또한 불사영생(不死永生)을 시켜주는 성천(聖泉)이, 어디에 있는가 하면(何在)
南鮮平川(남선평천) 紫霞島中(자하도중)
남조선의 부평(富平)과 인천(仁川) 사이에 있는 자하도(紫霞島)에,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 平川(평천) = 富平의 뒤글자 平(평) + 仁川의 뒤글자 川(천) *두 글자를 합치면 平川(평천)이 됨
萬姓有處(만성유처)
바로 여러 나라 사람이 함께 사는(萬姓有處)
福地桃源(복지도원)
복지(福地) 무릉도원(武陵桃源)인데
仁富尋(인부심)』 ***
인천(仁川)에서 찾으라 한 것이다 (仁富尋:인부심).
격암유록(格菴遺錄) 새(賽)43장 Ⓟ46~47
『上帝之子(상제지자) 斗牛天星(두우천성) 葡隱之後(포은지후) 鄭王道令(정왕도령)
北方出人(북방출인) 渡於南海(도어남해) 安定之處(안정지처) 吉星照臨(길성조림)
상제지자(上帝之子 : 하나님의 아들)인 북두칠성(北斗七星) 정도령(正道令)이
있는 곳으로 길성(吉星)이 비추는
南朝之(남조지) 紫霞仙中(자하선중) 弓弓十勝(궁궁십승) 桃源地(도원지)
남조선 자하도의 신선이 계시는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궁궁이신 십승정도령이 계신 도원지(弓弓十勝 桃源地)인데 ,
二人橫三(이인횡삼) 多會仙中(다회선중) 避亂之邦(피란지방)
인천(仁川: 二人橫三)에, 많은 신선(神仙)이 모이는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피란지방(避亂地方)으로,
多人(다인) 往來之邊(왕래지변)』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도로변(道路邊)에 있다는 것이다.“
평소 격암유록(格菴遺錄)을 틈틈이 보았던 한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도하지(道下止)에 대한 질문을 덧붙였다.
“아, 그래서 우리나라 비결서(秘訣書)마다,
하룻밤 사이에 인천(仁川) 앞바다에 천 척의 배가 몰려온다고 했군요.
왜 인천(仁川) 앞바다에 배가 몰려오는지 이해가 잘 안 되었는데,
바로
도하지(道下止)가 인천(仁川)에 있으니까,
그 도하지(道下止)인 인천(仁川)에 있는 정도령을 찾아 몰려온다는 말이군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그 밖에도 여러 정감록에서 도하지(道下止)란
용어가 여러 가지로 나오는데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 요람역세(要覽歷歲)
『眞人及出(진인급출) 仁富之間(인부지간)
진인(眞人)이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서 세상에 알려지니,
夜泊千艘(야박천소) 唐堯聖德矣(당요성덕의)』
천 척의 배가 몰려오고, 또한 요(堯)임금의 성덕(聖德)이라 했으니,
※千艘(천소) : 천 척의 배
이는 곧 인천(仁川)에 사는 진인(眞人)으로 인해서
태평성대(太平聖代)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새(賽) 43장 Ⓟ47을 보면,
『南朝之(남조지) 紫霞仙中(자하선중)
남조선(南之朝鮮) 자하도(紫霞島)에 신선(神仙)이 계시는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弓弓十勝(궁궁십승) 桃源地(도원지) 二人橫三(이인횡삼)
궁궁(弓弓)이신 십승(十勝)정도령이 계신 곳이 도원지(桃源地)인데.
즉 도원지(桃源地)란 무릉도원(武陵桃源)의 준말인데.
도원지(桃源地)가 바로 인천(二人⟶仁 / 橫三⟶川)에 있다는 것이다.
多會仙中(다회선중)
인천(仁川)에 많은 신선(神仙)들이 모이게 되는, 중앙(中)이라는 동네를,
避亂之邦(피란지방)』
또한 피란지방(避亂地邦)이라고 하
경고(鏡古)의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 Ⓟ1에,
『丁未方色之姓出(정미방색지성출)
後復見(후복견) 天日(천일) ......
以下大運(이하대운) 否塞(비색) 應至(응지) 兩白(양백)
受命之帝出(수명지제출)
我東綿祚(아동면조)』
또한
황(黃)씨 성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는데,
후에 다시 보게 되는 하늘의 태양(天日) 즉 천자(天子)인 것이다.
이 사람이 즉 양백(兩白)인 정도령으로,
하늘로부터 천명(天命)을 받고 우리 나라에서 태어난 황제(帝出)인데,
천자(天子)의 위를 이어 나갈 것(我東綿祚:아동면조)이라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