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커스
포커스는 20일 30억원 규모로 추진했던 일반공모유상증자가 발행예정주식수 전액 청약 미달로 불성립됐다고 공시했다. 발행예정주식수는 액면가 500원에 보통주 600만주였다.
<*> 유펄스
유펄스는 20일 자진공시를 통해 지난해 말 현재 자본금 86억원, 자본총계 33억원으로 자본자식률이 61.74%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증자 완료시 자본잠식률 50% 이상 사유가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인 오는 3월말까지 자본금 및 자본잉여금 증감을 통해 자본잠식 50%이상 사유를 탈피하지 못할 경우 사업보고서 제출일 다음날 관리종목 지정 및 3일간의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진도
진도는 감사보고서에서 자본금 잠식에서 벗어났다고 20일밝혔다.
직전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자본금 50%미만 잠식'이었으나 올해는 '해당사항없음'으로 변경됐다.
<*> 에이디칩스
에이디칩스는 반도체 설계 및 판매업을 맡은 ADCUS사 지분15만주, 50%를 취득해 계열에 포함시켰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은 미국 현지매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세계최초로 차세대 동영상 압축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의 동영상 압축기술보다 30% ~ 50%정도 압축율이 향상된 H.264(비디오 압축기술)와 MPEG4 HE AAC(오디오 압축기술)를적용한 단말기(SV-9140/LG전자)를 출시하고 본격적인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기술은 국제통신연맹(ITU-T)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각각 1997년과 2001년부터 개발해온 표준화해온 차세대기술로, SK텔레콤이 지난해 개발을 완료하고 1년간의 단말기 테스트를 거쳐 세계최초로 상용화 하는 기술이다.
기존 기술보다 압축율이 향상되어 화질개선 및 컨텐츠 다운로드 시간단축 효과 뿐만 아니라기존방식보다 30% 저렴한 요금으로 멀티미디어(VOD/MOD)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들어 1분 3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를 시청할 경우 기존의 압축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 1.4Mbyte로 압축되지만, H.264와 MPEG4 HE AAC를 적용한 경우에는 0.98Mbyte로 압축되어 서비스 되므로 그 만큼 저렴한 데이터 통신 요금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단말기 저장공간도 넓어져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에 곡당 1.5Mbyte의 뮤직비디오 컨텐츠를 4230곡 정도 저장이 가능했지만 신기술을 적용하면 곡당 1Mbyte로 서비스가 가능하여 6445곡까지저장이 가능해 진다.
따라서 SK텔레콤의 June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단말기 저장공간의 효율성 증대, 다운로드 시간 절감 등의 편익도 누릴 수 있게 됐다.
<*> 쌍용차
중국 정부 관리가 란싱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과 관련해쌍용차를 실사하기 위해 내주 한국을 방문한다. 국영기업인 란싱그룹은 쌍용차를 인수하기 위해선 중국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에 반해 쌍용차 노조는 지난 주말 일본에서 귀국한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내주초 면담, 쌍용차의 독자생존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경기도의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어서 쌍용차 양수도 협상이 내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2일 쌍용자동차(003620) 및 노동조합, 채권단등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산업기획원 소속 연구원 3명이 내주 26일부터 3~4일간의 일정으로 쌍용차 평택·창원공장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25일 방한한다.
란싱그룹은 중국정부로부터 구두승인을 받고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어 지난해 12월 채권단과 쌍용차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후입찰제안서 제출 등의 후속 협상 진행을 위해선 중국 정부기관인 `국가발전기획위원회`의 문서승인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중국정부 관계자들이 쌍용차 실사를 위해 방한하는 것.
당초엔 중국정부 관계자들이 올 1월중 한국을 방문해 란싱의 계획서 뿐만 아니라 현장실사 등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서를 문서로 작성, 이를 `국가발전기획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독자생존을 주장하는 노조 등의 영향으로현장실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앞서 지난 6일엔 노조가 정문을 열어줘 란싱그룹 관계자들이 평택공장을 방문, 몇시간동안 공장을 둘러보긴 했지다. 그러나당시 중국정부 관리가 배제됐던 만큼 일각에 알려진 공장실사가 아닌 단순한 공장견학 차원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내주 중국관리의 쌍용차 실사여부는 쌍용차 양수도협상에서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우여곡절 끝에 방한한 중국관리들이 공장실사를 차질 없게 진행하면 모를까 반대일 경우 쌍용차 양수도 협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쌍용차 노동조합은 쌍용차 실사를 허용할지여부는 오는 25일 예정된 3차 노·사·채권단 협의회에서채권단의 어떠한 입장을 보이느냐에 달렸다는 반응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미 채권단에 (노조가) 제안한 컨소시엄구성 또는 전략적 제휴방안에 대해 상응한 만족할 답변이 없다면 현장실사는 저지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또한 '노조가 회사의 독자생존 방안의 하나로 제시한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해 오는 23일 또는 24일 오전중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면담, 컨소시엄 구성에 경기도의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 노조는 쌍용차 노조는 중국 란싱그 등 해외업체에 대한 쌍용차 매각을 중단하는 대신 전체 채권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 투자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 채권단의 지분을 일정부분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노조는 다만 중국정부 관계자들의 방한과 관련, 내주초 긴급 간부모임을 갖고 공장실사 허용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의견을 조율한다는 방침이어서 쌍용차 현장실사와 관련한 노조의 강경 투쟁여부는 상당히 가변적인 상황이다.
또한 내주 경기도지사와의 면담 역시 변수가 될 수 있다.만약 노조가 지방정부의 지원약속을 받아낸다면 자신들이 주장한 회사의 독자생존주장은 탄력을 받게되나 그렇지 못할 경우 독자생존의 현실적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노조의 입지 역시 좁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다음주 한주는 ▲노조의 경기도지사 면담, ▲쌍용차 실사를 위한 중국관리의 방한, ▲노·사·채권단 3차 3자협의회 등이 맞물리면서 쌍용차 양수도 협상이 최대 분수령을 맞이할 전망이다.
<*> STX
22일 STX(011810)는 강덕수 회장 지분 6.6%를 포함해 우호지분 51%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두산그룹 계열인 HSD엔진이 13%를 취득한데 따른경영권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STX는 '두산그룹 최고위 경영층을통해 M&A에 대한 진의를 타진했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의도를 확인하지 못했고, 다만 엔진사업 부문에 대한 경쟁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만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HSD엔진에 대해서는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의 어려움을 감안한다면, 소모적 지분 경쟁 대신 기술과 품질로 수출 경쟁력 제고를 통한 업계 공동 발전을 모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STX는 '시장이 요구하는 것은 거대자본을 앞세워 업계를 통합하는 독점경영이 아니고 투명경영과 경영능력에 의한 시장경쟁 시대라는 것을알아야 한다'며 강조했다.
아울러 'STX는 조선, 엔진 등 연간 10억불 이상을 수출하는 전문기업으로서 소모적 지분 분쟁을 조속히 종식하고 정상적인 기업 경영으로 생산 차질 없이 수출수주잔량 35억불 달성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STX는 '두산그룹의 적대적 M&A에 대비한 추가적인 대응방안을강구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겉으로 드러난 STX의 지분구조를 보면 HSD엔진 12.81%, 자사주 13.39%, 강덕수 회장 6.59%, 임원인 송우익씨와 김대두씨 각각 0.09%와 0.03%다.
<*> 오리엔텍
20일 오리엔텍(046350)은 자진공시를 통해 2003년 내부결산 결과 2003년 12월31일 현재 자본금 69억7천만원, 자본총계 5억236만5423원, 자본잠식률 92.8%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인 오는 3월30일까지 자본금 및 자본잉여금 증감을 통해 자본잠식률 50%을 탈피하지 못할 경우 3월31일자로 관리종목지정 및 매매거래정지(3일간) 조치가 취해질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프롬써어티
프롬써어티(073570)는 작년 경상이익이 66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매출액은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에는 경상이익은 82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 매출액은 401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 기아차, INI스틸
기아차(000270)는 20일 INI스틸이 보유하고 있는 다이모스 주식 542만4560주를 477억5782만원에 이달말까지 매입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주당 8804원 (액면가 : 5,000원)이며 안정적인 부품공급처 확보 및 자동차산업의 핵심부품업체에 대한 경영권 강화 및 중장기 투자회사의 발전에 따른 투자수익 확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