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살 시절에
남천성당 댕길적에
레지오 활동으로
두세명씩 가서
환자 집으로 가서 기도도 해주고
위로도 해주고 오다 보니
자주가서 해주다 보니
그 집안의 사정을 훠언히 꿰게 되는데
젊은자매가
암 투병으로 누워 있은까
남푠되는 이는 그래도 마눌에게 싹싹하게
잘 하더니만
그시절만 해도 내가 삼십대 초 쯤인지라
젊은사람이
암 이 걸리면 살아 남지를 못했다
항암제나 치료약도
요즘처럼 발전하지도 못했던 시절이기에
들리는 말에는
병든
이 자매는 모우고 살려고 억척을 떨었다는거라
좋은거 안 먹고 좋은 옷 안입고
돈은 모아 여유가 생겼지만
정작 자신은 암투병으로
시한부 인거라
암환자래도 조용하고 심성이 고운 분
몃개월 후
이 자매는 생의 마감을 고했다
남매와 남푠을 두고서
그 이후
이삼개월 후
새 여자를 들인 그 집 남푠을 보면서
돈은 고생 고생한 본처가 벌어 놓고
쓰는건
돈벌어 보지도 못한 생판 관계도 없는
새여인이 호강하는거라
두 사람이 해외여행도 다니고
재혼이란
가난하면 못하는건데
돈이 있은까
재혼녀가 떠억 오는거라
우리 끼리 그리 생각했다
내 죽고 나면 말짱 꽁 이다
살아 있을때
건강관리 잘하고
억척 떨듯이 살건 아니다
먹고 싶은거 먹고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야지
어느 하나도 못써보고
병원비로 쓰기만 하고
떠나 버린 조강지처
호강은
재혼녀 차지 인거라
첫댓글 고생하는 사람 따로있고돈 쓰는 사람 따로 있더이다인생살이는 돈 이 다가 아니더라고요자기자신을 돌보지 않고 번 돈아무 소용 없습니다
언니언니언니..라아라 선배님최;고로 좋은 맞는 말씀 짱입니다일찍 떠나신 전처..넘 억울하네요인생은 공평하지마는 안한듯타고난 팔자대로 산다는 말이 맞는걸까요-??...
@지 인 인생살이첨 부터 끝까지헌신적으로 살아주는 누군가가 있었기에가정이든 국가든 탄탄한 미래가 되었을겁니다하지만무리한 기반 잡이에 내몸이 망가지면아무 소용 없는 일이랍니다우짜든동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입니다
@지 인 타고난 팔자는 없다고 봅니다사람이 팔자를 그리 맹글어 나가는겁니다선택하고 결정하고 행동에 옮긴거니까요소견이 복 이다그러잔아요
맞습니다 입맛이 당길 때 먹고 잼나게 살아야 합니다. 꼭 울 언니 이야기와 똑 같아요 울 언니 억척스럽게 해서 많은 부를 일구어 놓았지만 가장 많이 쓴 것은 병원비였습니다.
아놀뫼님옛날엔 가난에서 탈피 해 볼려고먹을꺼 제대로 못먹고 억척시리 모은다고 고생들 마니 했었지요내 몸 상하고 나면 돈이 무슨 소용 입니까하기사병원비를 낼려고 해도 돈 이죠
먼저 암으로 세상 떠난 친구가 생각나네요....(참 고운 친구였는데.....ㅠ)우리들의 어머님.또 우리 세대의 여인들의 삶인것같아요...나 자신보다 집안의 어르신, 자녀들이 우선이고, 좋은것 챙겨주느라내 몸 하나 간수 못하고억척스럽게 살아온것 같아요....이제는 손주가 생기다보나우선 서열이 손주가 되어버렸네요....그래도........이제라도 내 건강 챙기면서즐겁게 살아야겠어요...(쉽게 변하기 힘들겠지만,....)
님의 댓글이 와 닿습니다그저 희생하며 살아 나온 우리 어머님 시대또 우리 시대 꺼정은 그랬습니다60넘으면 무조껀 내 위주로 살아야 합니다병들어 누우면 가족에게 더 큰 괴롬을 주게 되니까죠나의 가장 친한 친구도 남푠의 사업실패로무지막지 심신고생하다가 담도암으로 떠났습니다정말 천사같은 사람인데?늘 맘속에 있습니다
마자요.동창녀석 와이프와 사별하더만돈 모아 놓은거독차지하던일 싹 정리하고재혼해서 손잡고 여행만 다녀요..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 남아야 해요^^
그란까요건강잃고 죽으면말짱 남 존일만 시켜요
건강을 잃으면 돈도 사랑도 명예도자식도다 무용지물이라는 것.새삼 깨닫습니다.
맞심더무용지물 입니더건강 뿐이 없어요돈 한번 못써보고죽습니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성당 댕기니까자매님들과 교분이 생기니까이일 저일알게 되죠낼은또외도 하는 폭행남푠 얘기가 있슴다
@미국보리 아이고나보리님 땜시 웃습니다ㅎㅎ
맞아요너무 안달 하고 살 필요 없어요그리 애쓰고 살다 스트레스로 병들고 나면 다른 사람이 다 쓰는것 저도 봤어요
그란까요낙천적으로 초연히 살아야수 를 하죠애탕 지탕 돈 돈 해서 모으면 뭐해요?죽으면 그 뿐인데요
저 아는분은 아버님 재혼할때 각서 쓰고 한달 생활비 얼마 아버지 돌아가시면 재산 얼마그렇게 정해놓고 재혼시키드만요
그래도그리 정해놓고 시켜주니까 다행이네요재산이 좀 있는 집은 자식들이 재혼 못하게 해요저네들에게 돌아올 몫이 적을까바그늠의 재산이 뭔지?
첫댓글 고생하는 사람 따로있고
돈 쓰는 사람 따로 있더이다
인생살이는 돈 이 다가 아니더라고요
자기자신을 돌보지 않고 번 돈
아무 소용 없습니다
언니언니언니..라아라 선배님
최;고로 좋은 맞는 말씀 짱입니다
일찍 떠나신 전처..넘 억울하네요
인생은 공평하지마는 안한듯
타고난 팔자대로 산다는 말이
맞는걸까요-??...
@지 인 인생살이
첨 부터 끝까지
헌신적으로 살아주는 누군가가 있었기에
가정이든 국가든 탄탄한 미래가 되었을겁니다
하지만
무리한 기반 잡이에 내몸이 망가지면
아무 소용 없는 일이랍니다
우짜든동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입니다
@지 인 타고난 팔자는 없다고 봅니다
사람이 팔자를 그리 맹글어 나가는겁니다
선택하고 결정하고 행동에 옮긴거니까요
소견이 복 이다
그러잔아요
맞습니다 입맛이 당길 때 먹고 잼나게 살아야 합니다. 꼭 울 언니 이야기와 똑 같아요 울 언니 억척스럽게 해서 많은 부를 일구어 놓았지만 가장 많이 쓴 것은 병원비였습니다.
아
놀뫼님
옛날엔 가난에서 탈피 해 볼려고
먹을꺼 제대로 못먹고 억척시리 모은다고 고생들 마니 했었지요
내 몸 상하고 나면 돈이 무슨 소용 입니까
하기사
병원비를 낼려고 해도 돈 이죠
먼저 암으로 세상 떠난 친구가 생각나네요....
(참 고운 친구였는데.....ㅠ)
우리들의 어머님.
또 우리 세대의 여인들의 삶인것같아요...
나 자신보다 집안의 어르신,
자녀들이 우선이고,
좋은것 챙겨주느라
내 몸 하나 간수 못하고
억척스럽게 살아온것 같아요....
이제는 손주가 생기다보나
우선 서열이 손주가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이제라도 내 건강 챙기면서
즐겁게 살아야겠어요...
(쉽게 변하기 힘들겠지만,....)
님의 댓글이 와 닿습니다
그저 희생하며 살아 나온 우리 어머님 시대
또 우리 시대 꺼정은 그랬습니다
60넘으면 무조껀 내 위주로 살아야 합니다
병들어 누우면 가족에게
더 큰 괴롬을 주게 되니까죠
나의 가장 친한 친구도 남푠의 사업실패로
무지막지 심신고생하다가 담도암으로 떠났습니다
정말 천사같은 사람인데?
늘 맘속에 있습니다
마자요.
동창녀석 와이프와 사별하더만
돈 모아 놓은거
독차지
하던일 싹 정리하고
재혼해서 손잡고 여행만 다녀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 남아야 해요^^
그란까요
건강잃고 죽으면
말짱 남 존일만 시켜요
건강을 잃으면
돈도 사랑도 명예도
자식도
다 무용지물이라는 것.
새삼 깨닫습니다.
맞심더
무용지물 입니더
건강 뿐이 없어요
돈 한번 못써보고
죽습니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성당 댕기니까
자매님들과 교분이 생기니까
이일 저일
알게 되죠
낼은
또
외도 하는 폭행남푠 얘기가 있슴다
@미국보리 아이고나
보리님 땜시 웃습니다
ㅎㅎ
맞아요
너무 안달 하고 살 필요 없어요
그리 애쓰고 살다 스트레스로 병들고 나면 다른 사람이 다 쓰는것 저도 봤어요
그란까요
낙천적으로 초연히 살아야
수 를 하죠
애탕 지탕 돈 돈 해서 모으면 뭐해요?
죽으면 그 뿐인데요
저 아는분은 아버님 재혼할때 각서 쓰고 한달 생활비 얼마 아버지 돌아가시면 재산 얼마
그렇게 정해놓고 재혼시키드만요
그래도
그리 정해놓고 시켜주니까 다행이네요
재산이 좀 있는 집은 자식들이 재혼 못하게 해요
저네들에게 돌아올 몫이 적을까바
그늠의 재산이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