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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ountain Partner 원문보기 글쓴이: 확실한(주원)
백덕산 산행 및 평창 방림 여행 및 야영 후기
2011 07 30 - 08 01 (2박3일)
확실한/진산님/캔디님/아가다님/카스원
5명
하계 휴가의 피크기간 7월말부터..8월초순 거의 모든이들이 하계휴가을 이 시기에..보내고 그리고 집을 나서고 떠납니다
당초 우선적으로 진행 할 계획은.. 홍천강을 끼고 도는 좌방산으로 가서 짧은산행 그리고 강과 계곡을 맛보며.. 휴식모드로 진행 할려고 했는데..
그 노무 날씨..때문에.. 강물이 범람과 흙탕물이 예상되어.. 좀 멀리 있는 평창의 금당산과 금당계곡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평창군 방림면사무소 건너편 2층..상가건물 대우거사 처가집 입니다 평창으로 오면 현지 합류을 하겠다고..사전모의을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평창군 방림면으로 갔고.. 이 곳에서도 그 노무 날씨 때문에.. 대우거사와 처가집에 민폐와 신세만 지고 왔습니다
앞서 언급 했듯이.. 이 시기에..아니 이 기간에.. 영동고속도로을 진입하여 간다는..엄청난 모험을 감행 하였던 것입니다
송내역에서..오전 7시경 출발!!
너무 뻔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는데도.. 혹시나 하는 생각은...바보 같은 생각임을 바로 알려 주더군요 몇시간 만에 이제 겨우 용인 휴게소
휴.. 갈길이 아직도 까마득 한데..
열라..졸라..달리고 싶은데.. 여주 휴게소까지 오는데..또 몇시간 휴 넘 아까비!! 황금같은 시간을..걍 아스팔트에 쏟아 버리고 있었습니다
핸폰을 열고 눌렀습니다 개별 출발한 대우거사에게.. " 대우거사!!..지금 어디쯤 가고 있어!!" " 지금 새말을 지나고 있는데요" " 아니 이게 몬소리..9시30쯤 출발한다고 했잖아" " 우린 서울춘천고속도로을 이용하다가 42번 국도을 타고 왔어요" " 에궁..우린 영동타고 끙끙되고 있는데.." " 그럼 여주에서 빠져서 42번 국도 타고 오세요" " 알았다 오우~버"
이리하여..여주에서 빠져서 국도 42번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건데..여주 휴게소을 나오자 마자 배곱시계가..벌써 시장끼을 알려 오더군요 모두에게.. 갑자기 생각난 그 유명한 홍원막국수집
에라이 평창은 어떻하는 오늘중으론 가겠지.. 우선 입이라도..즐겁고..행복한 포만감을 느끼러... 홍원막국수을 네비에 누르니 약 26km 고고씽..그 곳으로..
모두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그 맛을 본 후.. 오늘 한 일중 젤로 잘했다고.. 배가 부르고..감칠 맛의 여운 때문에..
돼지수육과 비빔막국수!!
국도 42을 타고..국도로..국도로 건데 원주시내 관통이 만만치 않습니다..정체가.. 이제 원주정도면 고속도로 정체도 풀렸겠다 싶어..원주 ic로 들어가.. 영동고속을 다시 탔습니다 오르자 마자.. 바로 후회을 하였습니다 보시다 시피 꽉!!..거대한 주차장입니다
이런 된장!! 새말까지 덜덜거리며..와서..다시 42번 국도로... 머나먼 차동차 여정!! 우선 평창군 방림면..대우거사 처가집에 도착해서.. 스케줄과 계획에 대해 논의 하기로 하였습니다
방림면사무소 앞 대우거사 처가집에..도착 송내역 출발..약 10시간에 걸친..아주 긴 자동차 여정이었고 시계을 보니 오후 5시가 다 되가고 있더군요 에구..아까비!! 내 시간 돌려도..돌려도.. 앞에 보인는 하천...아니 평창강에다..넋두리 함 해봤습니다
대답없는 강!!
대우거사 처가집 대우거사가 읍내에 나가서..사 온..향토음식 메밀전병..메밀전..그리고 지역막걸리 우선 한잔 들이키고..맛나게 묵고 .... 이제 금당계곡을 갈 것인가에 대하여.. 논의을 하였더니.. 결과가 오늘은 이곳에서 젤 가까운..만만한 야영터에서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대우거사 처가집이.. 본의 아니게..아지트 아니 주요 거점이 되었습니다 이 거점을 반경으로.. 가장 가까운 유명계곡은 뇌운계곡..그리고 백덕산이 있더군요 .... 비가 오니.. 방을 제공하겠다는.. 대우거사 장모님에게..우린 비가 와도 바깥에서 자야 할 운명이라고 알려 드렸습니다
밖에 나와 서성이다가.. 모 눈엔...모 밖에 안보인다고.. 방림면 복지회관 옆..군립 어린이집..뒷뜰이 눈에 확 들어 왔습니다 앞에는 유유히 평창강이 흐르고.. 우선 양해을 구하고..이곳에서 숙영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산 중턱엔..비을 잔뜩 머물고 있는 구름띠가.. 뭉실 뭉실
일동!! 나란히 각잡고..줄잡고..텐트을 치기 시작합니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 후다닥 후다다닥
이 생활도 오래 해보니.. 자리만 나오면..참 속전속결로..
아주 훌륭한 캠프가 설치 되었습니다
편의시설은 복지회관 화장실은 최고급 센서가 달려 있는 수세식
술 먹다가 떨어지면.. 3분안에 농협마트에서 해결 할수도...
불편함을 전혀 못 느끼는.. 그런 베이스 캠프가 만들어 졌습니다
심지어 도로 차량소음은.. 군립 어린이집과..복지회관이 방음벽 역활을 해주더군요
베이스 캠프가 설치 되자 마자.. 비가 내립니다 강가에 가보니..물안개..몽환적 분위기 연출 제대로 해주더군요
솜사탕도 생각나고... 좌우지간 멋진 풍경을 보았습니다
이제 본부동에 모두 모였고... 맛난 래시피들이..한가직씩..나오기 시작했고.. 금당계곡의 아쉬움을.. 덕담으로 해결하며..좋은 밤을 제조하고 보내고 있었습니다 ... 낼 멋진계획들이 쏟아지더군요 그리고 모두 낼 모레 가자고...
낼은 백덕산 산행을 하고..다음엔 래프팅.. 그 다음은 아주 맛난 송어회을 먹고..
그 다음 최고의 계획은.. 금당계곡으로 가서 베이스캠프을 설치하고..
그 다음날 돌아오날에는.. 금당산 산행도.. ... 정말 멋진 계획이 만들어져..낼 모레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좋은 밤을 보내고... 이른 아침 .. 날씨가 그닥이네요 간밤에 비가 오락가락..새벽에도 조금 내렸습니다 .... 그 노무 비!!
이른 아침 강가에 가보니..또 피어있는 물안개 물안개도 강물따라 흘러 가더군요 ..... 다행스럽게도 아침식사을 할 때 즈음 구름사이로 삐져 나온.. 햇쌀 덕분에..장비을 뽀송 뽀송 말릴수가 있었습니다 장비 철수 할때까지...
일단 계획데로.. 백덕산 산행을 하고자..백덕산 들머리에 왔습니다 현재 위치는 마을회관입니다
우리 일행은 제2코스을 결정하였고..
다시 차량으로 이동하여..문재에 왔습니다 이곳을 들머리로 하기 위하여..
문재..들머리 백덕산 산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때가 오전 10시경 백덕산 정상까지는 약 6.4km 라는 시그널을 확인 하였습니다
에궁 진산님이 배탈로 컨디션이 영 아니 올시다..이더군요
제1헬기장에 올라와...한참을 기다리고..합류 오늘 산행은.. 이 넘..그리고 진산님..캔디님 .... 치악종주 훈련 겸 얼마전 접질린..왼쪽발목 테스트도 할 겸.. 제 1헬기장부터 정상까지..속도전으로 가기로 맘 먹었습니다
백덕산 정상 도착 1,350m 어짜피 속도전을 마음 먹었으니.. 속도전으로.. 시간을 확인 해보니 12시 23분입니다 약 2시간 23분 소요 되었습니다 .... 그리고 기다림..계속 기다림..한기가 스물스물.. 분명히 올텐데.. 한시간이 좀 넘어가기 시작하니..이젠 추워서..버티기가.. ... 이제 하산을 맘 먹었으니.. 산악 마라톤 모드로 전환..달리기 시작했고.. 내려와 보니.. 다행스럽게도..진산님과 캔디님은 먼저 내려와 있었습니다 정상까지 오지 않고 삼거리에서 하산을 하였다고..
내려와 지도을 자세히 보니.. 제2코스가 아니라.. 제1코스로 완주 할수 밖에 없는 엉터리 등산조감도가.. 얄밉더군요 .... 넘 빨리 속도전으로 가버린..탓에..사진도 없네요
산행후 비..땜시 래트팅은 취소하고.. 맛난 송어횟집으로... 정말 용대리 매봉횟집보다..고기는 한수 위 맞더군요 정말 맛나게 묵었습니다 ... 대우거사가 질렀고...명분은 자기 나와바리에 와 있으니..할수 없이 질른다고.. 감사함을 전하며..
.......
그 후 우리 일행은 대우거사 처가집에서 잘수 밖에 없었고.. 금당계곡에 못 간..아쉬움을.. 치킨집 치킨과 호프로 달래고.. 그 노무 비는..또 주룩 주룩 ... 잤어요 대우거사 처가집 별채에서..민박식으로 꾸며 놓은 별채에서..
동서울터미날에 오는 버스을...바로 대우거사 처가집 앞에서 탈수가 있었습니다 오전 9시 5분 차량에..탑승 우등좌석 편하더군요 차에 오르고..zzz
" 여주 휴게소에서 10분간 정차 합니다" " 볼일 본후 차량번호 잘 확인 하시고 타세요" 운전기사의 안내방송 깨보니.. 여주 휴게소
동서울터미날 도착후...송내역까지는 전철로.... 점심식사겸..뒷풀이을..송내역 갈비집에서 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날씨 때문에.. 뒤죽박죽 된 계획들..
본의 아니게..넘 민폐와 신세을 질수 밖에 없었던..대우거사 처가집..장모님..옆지기님에게 진심으로 이 자리을 빌어..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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