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국으로 유명한 부일식당에 가서
복국으로 아침식사 하다
맛은 있는데 1인손님은 안받는다
빈자리가 있어도 예약됬다며 안받는다
어떻게 먹기는 했지만 기분은 상하다
연안여객터미널에 가보다
신진도 들어갈려고 하는 유혹을 느끼다
언제 통영에 와서 섬여행을 제대로 해보자
서호시장에 가니
아침 8시도 안됬는데
북적북적인다
특히 할머니들이 골목에 죽 늘어앉아있다
새벽부터 준비한 농작물을 앞에 놓고...
생생한 생존현장을 보다
오늘도 힘차게
남파랑길을 따라간다
고성에 거의 오니 해지개해안둘레길이다
명품길로 즐기던 중
현지주민과 한참 대화하다
40년전에 이곳 고성으로 왔는데
군민이 그 당시 5만명이었는데
지금은 3만명이라고 한다
그 당시에는 감성돔 등 고기가 많았는데
여러 작은 조선소들 대우 삼성의
하청업체들이 녹물 등을 내보내
고기 씨가 말랐다고 한탄한다
남산공원을 둘러보다
남산정에서 남해 다도해 바다 보는
풍경이 참 좋다
전망대에서는 고성시내가 다 보인다
그네가 있어서 타 보다
송학동고분군이다
가야시대 소가야국이 있던 곳으로
백제와 일본을 중계해 주던 역할을 했다
잔디가 곱게 덥힌 높은 고분들 사이를
걸으며 그 당시를 상상해 본다
점심은 고성시내 본토대가인데
1인분은 안된다고 하여
2인분을 시키다
46000원이다
간장게장 한 마리
새우장 두 마리
전복장 두 개
가리비장 작은 것으로 10개
솥밥 된장찌개 계란찜 젓갈들 김치 등
결과적으로 참 잘 먹었다
젓갈류를 포함하여 해산물은
다 먹었다
인생 맛집이다
이번 여행 최고의 맛집이다
상족암이다
공룡박물관을 먼저 들리고
명승지 상족암의 바위와 바다경치를
즐기다
공룡발자욱도 보다
출렁다리를 지나 상족몽돌해변까지 보고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가는데 주차장이 산아래에 있어서
아까 올라갈 때는 에스컬레이터를 탔으나
내려갈때는 작은바들의 굴음미끄럼틀을 탄다
이런 미끄럼틀은 처음이다
재미있지만 엉덩이가 조금 아프다
올해 3월 26일 아내와 숲감따라 와서
묵었던 남일대리조트에 오니
전체객실이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쓰고 있고 딱 한개 남은 객실이 코너스위트뿐이다
이곳이 남일대해변이 너무 탐나서
20만원이지만 체크인하다
방을 보니 안방이 넓고 더블킹베드가 있고
코너방에 싱글베드 두 개가 있는 4인용이다
이 코너방에서는 해변과 바다경치가 죽인다
801호인데 아이들과 와도 좋겠다
해변으로 내려가 코끼리바위를 보며
맨발걷기를 즐기다
이어서 노천탕이 있는 해수사우나를 즐기고
우도전복죽에 가서 전복죽으로 저녁식사 하다
명품전복죽이 정갈하고 깊은 맛이다
차쌤부부랑 연화도옆 우도갔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때 송도호민박식당에서 참 맛있게
식사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