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09&aid=0003852411
위 기사에 달린 인상적인 댓글들은 아래와 같다.
다른 애들은 잘 모르겠고 손흥민과 조현우, 그리고 황의조가 유럽 일류 리그에서 계속해서 경력을 쌓고 향후 5년 이상 한국 축구를 책임져주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기원한다.
사실 군대 면제는 금메달이 아니라 대한민국 예비역(군대 갔다 온 남자)들의 투표로 결정하도록 하면 어떨까 싶다. 금메달은 못 따더라도 충분히 큰 감동을 주는 비인기종목 선수들도 있는 법이고, 정말 종이 1장의 실력 차이나 심판의 오심으로 금메달을 놓치는 경우도 있지 않겠나? 또, 꼭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50만 명 이상의 예비역 동의서명을 받은 사람은 누구든지 군대 면제시켜 주는 걸로 갔으면 한다. 예비역들도 생각이 있을진대 아무나 서명해주진 않을 터. 정부는 검토해 보길 바란다(여기서 예비역으로만 국한하는 이유는 인기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생각 없는 여성팬들의 서명을 긁어모으는 걸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야구 대표팀처럼, 군복무 중에도 상무나 경찰청팀에서 얼마든지 운동을 계속할 수 있음에도 그마저도 면제받으려 애쓰는 프로 선수들의 경우, 완전히 경력 단절을 감수해야 하는 대다수 군복무자들에 비해 이중의 특혜일 수도 있기에 분명히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만일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의 메달 색깔을 가지고 병역 면제 혜택을 주려거든 최소한 프로 선수들에겐 병역 면제 혜택과 연금 혜택 중 하나만 선택하도록 하자. 돈도 많이 버는 프로 선수들이 두 가지 혜택을 모두 누리는 것은 과한 복지혜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