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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https://cafe.daum.net/Europa/OQIL/105
2화 : https://cafe.daum.net/Europa/OQIL/106
https://youtu.be/OXgAruLaA2o
카스티야의 농간에 휘말려 전쟁에 참가한 포르투갈. 모로코에 의해 타사렛의 교역소가 불타버렸다는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아이고, 거진 1년 예산이 들었는데!
EU2는 동맹 창설을 제안한 쪽이 동맹 리더가 되고, 동맹 리더만이 다른 국가들을 동맹으로 초대할 수 있습니다. EU4로 치자면 무역 연합이나 원주민 연맹 같은 느낌인거죠.
그래서 지금 전쟁에서도 포르투갈이 리더로 나오는 것 같은데... 전쟁을 지속할 이유가 없으므로 돈을 챙겨줍니다. 교역소 태운 거 생각하면 적자야! 참고로 전쟁배상금은 인플레를 안 올려주던 걸로 기억합니다. 약탈 경제 가능!
새로이 등장한 탐험가, 질 이아느스(Gil Eanes). 카보 보자도르(보자도르 곶)를 넘어선 포르투갈 항해사입니다. 또한 새로운 항해 기술을 고안했는데...
볼타 두 마르라 불리는 방법으로, 무역풍과 편서풍을 이용한 것입니다. 북위 30도를 경계로 바람이 바뀌는 것을 활용한 것이죠. 당시 선박들은 범선이다 보니, 저렇게 항해하는 것이 더 빨랐나 봅니다. 직진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는 인생의 교훈을 가르쳐줍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Gil_Eanes
관련 위키피디아 영문 문서.
여튼 이 양반도 근처 해역들을 탐험하게 하고...
1433년, 주앙 1세의 뒤를 이은 두아르트. 영어로는 에드워드라고 불리죠. 근데 능력치가 좀 박하네요;
https://ko.wikipedia.org/wiki/%EB%91%90%EC%95%84%EB%A5%B4%ED%8A%B8_(%ED%8F%AC%EB%A5%B4%ED%88%AC%EA%B0%88)
관련 위키피디아 한글 문서. 한글 문서가 있는 사람들이 슬슬 등장합니다.
아브란시스(Avranches, 노르망디의 아브랑슈라는 지역.) 백작, 알바루 바스 드 알마다. 기록을 읽어보면 해군 지휘를 담당했던 것 같은데, 장군으로 나오는군요. 능력치가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본 장군보다는 낫긴 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3%81lvaro_Vaz_de_Almada,_1st_Count_of_Avranches
관련 위키피디아 영문 문서.
혜 성
출 현
유서 깊은 이벤트;
세네갈에도 상아가 나오길래 교역소를 건설해주었습니다. 버는 족족 돈을 탕진!
초반 탐험을 책임지던 탐험가, 디오구 드 실베스의 사망 소식.
EU2의 원주민들은 전멸만 안 하면 원래 숫자로 회복하게 됩니다. 루가를 개척할 생각이어서 군대를 보냈더니만 봉기를 하더군요. 원래 숫자는 5,000명.
원주민이 있으면 개척지가 완성될 때 원주민 숫자만큼 인구가 늘어나고, 개척을 7번이 아닌 6번만 성공시켜도 개척지가 도시로 변환됩니다. 대신 원주민이 봉기를 일으킬 수도 있고, 원주민이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성공 확률이 떨어지고 개척 비용이 증가합니다. 원주민 숫자가 많고 호전도가 높다면 그 정도가 더 심하고요.
우리는 공존할 수 있을거야!
살기 좋은 환경은 아닌지, 인구가 줄어드는 모습; 매년 –2%라 그렇게 큰 피해는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개척자를 빨리 보내던가 해야겠죠.
헤센 황제는 오랜 정통이었나;
Eu2에서도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존재하고, 여러 효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게 별도 UI로 나와 있지 않아서 알기 힘들다는 게 문제. 독일 국가들 플레이할 때는 황제 자리 노려보는 것도 좋긴 할 겁니다.
개척 확률 좀 높여줘...
두아르트는 5년만에 사망하고, 그 아들인 아폰수 5세가 즉위합니다. 두아르트보다는 능력치가 약간 좋은 정도? EU4 시작할 때 군주도 아폰수 5세인데, 시작 시점에서는 나이가 어려서 섭정이 통치를 대신하고 있죠.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D%8F%B0%EC%88%98_5%EC%84%B8
관련 한글 위키피디아 문서.
피렌체 공의회에 따라 카톨릭으로 개종한 비잔티움 제국;
카스티야하고 관계도가 좋아졌더니만, 봉신 제안을; 거절해줍니다. 사이가 좀 나빠지긴 하는데, 어차피 회복됩니다.
연수입만으로는 개척 속도가 너무 느려, 인플레 감수하면서 루가를 개척했습니다. 원주민 5천명이 합류해 도시 인구 자체는 좀 많은 편인데... EU4만큼의 이점은 없는 느낌.
인구가 많으면 상품 생산량이 증가하고, 지역 인력도 증가하고, 무역세도 증가하긴 하는데... 그 효과가 그렇게 큰 느낌은 아니라서 말이죠.
인플레가 꽤 오른 모습. 사실 5%까지는 올려도 괜찮다고 봅니다. 랜덤 이벤트로 인플레 감소가 뜰 때가 있는데, 그 중 한 이벤트는 인플레를 5% 감소시켜주거든요. 인플레 0%일 때 그 이벤트 뜨면 아쉬우니까~
이벤트 선택지를 잘못 골라서 오토세이브 파일로 로드를 했는데... 오스만에 이벤트가 발생한 모습입니다. 저 이벤트가 멀티에서 리방할 때마다 발생했었죠. 저게 상당히 좋은 이벤트인지라, 오스만 플레이어는 리방을 하면 할수록 강해졌습니다;;
로드를 한 원흉인 이벤트. 발생했을 때 다른 데 클릭하고 있었어서, 효과를 보지도 못하고 선택했드랬죠.
아폰수 조례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 선택지는 지방분권화 쪽으로 2칸 가는 대신 안정도를 +2 해줍니다.
반면 아래쪽은 중앙집권화 +2, 1년동안 반란 위험도 +5, 안정도 –2, 임의의 두 지역에 베이스 텍스 +1 해주는 효과.
안정도는 이미 풀이기도 하고, 중앙집권화 +2와 베이스 텍스 추가 효과가 너무 좋다보니, 아래쪽을 골라줬습니다.
세네갈에 개척자 보냈다가 실패하면서 원주민이 봉기했고, 그 위에 군대가 없었다보니 개척지가 파괴된 모습.
이 때 이후 EU4 개척 마인드는 버렸습니다-
군대를 보내서 원주민들을 싹 쓸어버리기로 결정.
향후 개척할 지역들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을 하나 둘씩 밀어줍니다. 햣하 죽어라
익숙한 그 이름과 그 이벤트, 코임브라 공작. 첫 번째 선택지는 귀족주의 및 지방분권 쪽이고-
두 번째 선택지는 금권주의 및 중앙집권 쪽입니다.
너무 해군에 치우치는 것도 안 좋아서, 금권주의 가는 것에 대해 좀 거부감이 있긴 한데... 중앙집권 떨어지는 건 못 참아서 두 번째 선택지 골랐습니다.
브라질 탐험 거점 마련용으로 카보베르데를 개척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좋은 땅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개척 비용이 싸기도 해서 충동적으로;
한편... 열일해주던 탐험가, 질 이아느스도 사망하게 됩니다. 플레이할 때는 몰랐는데, 다음 탐험가가 나오려면 꽤 긴 시간을 기다려야;
쓰다 보니, 이게 게임 연대기인지 포르투갈 인물 열전인지 헷갈릴 정도군요(...) 미리 스포하자면 다음 화들은 그 현상이 더 심해집니다;
첫댓글 엄청 보드게임이네
지도가 한 몫하지 않나 싶네요. 원작도 원래 보드게임이었던가... 원작 이후에 보드게임이 나왔던가 기억이;
혜 출
성 현
우리에게 "상식"이 있었다면..
인물들 다 첨 보네요 ㅋㅋ
확률은 정말..확률을 케어해줄 수 있는 다른 요소가 없어보여서 확률의 위력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저도 글 쓰면서 알게 되었네요 ㅎㅎ; 아브란시스 백작 같이 작위명으로 나오면 페이지 엄청 뒤적거려야 하고...
확률 같은 경우에는 두캇이 많으면 다 커버되는 식이긴 합니다만, EU2는 돈을 막 퍼주는 것도 아니다보니(...) 여러 모로 화가 나죠.
개척은 돈이 안된다(진짜 안됨)
팩트)다.
인플레 없는 약탈경제!
동로마가 가톨릭으로 개종해버렸으면 이제 동방정교의 수호자는 로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