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지맥 1구간 일월재~분기점~황씨부인당~일월산~693.4봉~918번도~911번도로 2017.10.30.

[비실이부부]

   일월지맥 1구간 일월재~일월산~911번도(청기면)

언  제 : 2017.10.30.                                                   날씨 : 쌀쌀했던 가을하늘.

어디로 : 분기점~월자봉~황씨부인당~일월산~693.4봉~918번도로~500.9봉~911번도.

누구랑 : 지릿재와 특공대

지난 여름부터 가기로했던 일월지맥을 이제서야 가게된 사연들은 생략합니다. 핑계없는 무덤 없거덩요,

일월산 올라가는 도로를 지나쳐서 헤메게 된 것은 비실이가 일월산을 첨 갔다는 야그이고,

덕산지맥을 가지 않았다는 예기이고, KBS중계탑 가기전에 일월지맥분기점인 일월재에 구르마박아두고,

월자봉과 일자봉 방향으로 뒷편 우회길로 접어들어 잠시가면 월자봉입니다, 이어서 일자봉으로 직진하여,

일월산에 올라서면 해맞이 전망대에서 일월산정상 군부대밑에서 일월지맥길로 접어들어 갑디다.

또한 군부대도로따라 가면 일월산황씨부인당을 지나 군부대정문을 우회하여 전망대로 갈수도 있었구요,

비실이는 월자봉에서 일자봉방향인 일월산 뒷편우회길로 일월산전망대로 갔답니다.

일월지맥 이란?

덕산지맥에서 분기한 2차지맥으로서,

낙동정맥 칠보산 남쪽 2.2km지점에서 서쪽으로 덕산지맥 73.2km을 분기시킨다.

낙동정맥에서 분기한 덕산지맥이 덕산지맥 9.6km지점에서 남쪽 일월산 방면으로 2차적으로 일월재에서 

맥을 하나 분기시키는데,

신산경표[2010.7.2개정증보판]에서는 이 맥(脈)에 "일월지맥"이란 명칭을 부여했다.

일월지맥은 동천이 반변천에 흡수되는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까지 30.3km의 맥을 마감합니다.

일월지맥이란?

백두대간 매봉산에서 부산 몰운대로 가는 낙동정맥 중간의 영양군 수비면 칠보산(974m) 남쪽 2.2km 지점 무명봉

직전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져 나온 덕산지맥이 안동시 용상동 법흥교 앞 낙동강과 반변천의 합수점에서 가라 앉는다.

낙동정맥 분기점에서 9.5km를 달려가 일월산 서북쪽 2.4km지점에서 덕산지맥은 남쪽으로 산줄기(일월지맥)을 내 놓는다

이 산줄기는 분기점에서 월자봉(1177m).일월산(1517m) 홍림산(766.5m).작약봉(736m).표대산(579.6m)를 지나

동천과 반변천이 합류하는 영양군 입당면 연당리 암벽류(선바위)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4km 되는 산줄기를

일월지맥이라 한다고 하기도 한답디다.

일월산군부대로 올라가는 일월재에서 출발하여 월자봉을 넘어 일자봉으로 일월산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이어서 918번도로를 넘어 청기면의 911번도로에서 한구간을 접었습니다.

일월재에서 월자봉을 넘어 일자봉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었고,

일월재에서 군사도로를따라 KBS 중개소를 지나 우회하여 일자봉으로 가는길도 있었답니다.

일월재에서 출발합니다.

오늘은 특공대와 지릿재가 동행하구요.

일월재에서 월자봉으로 가는 들머리구요

덕산지맥의 일월재 이정표

월자봉으로 가는 들머리에 들어 섰습니다

월자봉에서 지릿재

월자봉에서 비실이

월자봉에서 비실이부부

특공대도.

일월산부근의 지도

월자봉을 넘었으니까 일자봉으로,

일자봉부근입니다.

일월산 전망대로 가다가 낙동정맥방향으로

올라가다 우측으로 군부대가 보이네요

일월산전망대에서 비실이부부

지릿재와 특공대도

일월산전망대에서 동해바다로

전망대에서 KBS중개소방향으로의 이정표

군부대땜시로 뒷편의 정상

일월지맥길로 접어들어야죠?

쿵쿵목이봉이라네요

일월산 산나물축제장이랍디다.

방구돌에서 올려다 본 우측은 일월산정상. 중간이 KBS중개소, 좌측이 일월산 황씨부인당.

일월산정상입니다.

일월산 황씨부인당입니다.

장모님의 일월산정상

찰당골방향으로, 아차하면 직진하여 알바합니다.

일월산을 많이 내려섯습니다.

계곡의 단풍이 이정도라면 가는 맛이 좀 날려나

일제 쪽바리들의 수탈현장의 흔적.

이런 흔적을 보는 이 마음이 오늘산길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단풍길에서 잊어버릴랍니다.

일월산이 까마득해 보입니다.

점점더 멀어져 가네요

918번도로에 도착했습니다.

이 도로를 내려서는데는 절개지 없이 편안하게 내려설수 있습디다.

고도는 얼마되지 않지만 경사는 급한가 봅니다.

카르스트지형인지 능선이 푹꺼져서 웅덩이가 되어있어서 돌아갈 정도였습니다.

911번도로 청기면으로 넘어가는 곳입디다.

장모님이 도착하네요.

도로옆의 약초밭이었는데 이것이 주치였습니다.

주치의 꽃과 열매

주치밭입니다.

지금까지 주치꼬라지를 몰랐었는데 오늘 한수 배웠답니다.

주치밭 주인이 있었거덩요, 주치밭주인의 안내를 받고 택시 불렀으니 감사드립니다. 

이넘의 동네에서 영양택시를 불러야했고, 일월재까지 택시비가 4만원이었으니 첩첩산중임에 틀림없었답니다.

하기는 영양군과 봉화군이 첩첩산중이란 사실은 익히 알고 있는 일이었지만 실감나는 하루였습니다.

이 맛에 지맥길 헤메고 다니는거 아닐까? 비실이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