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하] 18'동계올림픽 때 알파인스키장인 가리왕산케이블카를 타다
여름휴가가 없으므로 짬내어 휴가겸 시원한 곳을 찾았다. 육백마지기, 아리힐스스카워크에 이어 가리왕산케이블가를 타기로 했다. 이 케이블카는 정선에서 아우라지 가기 전에 왼쪽, 진부 방향으로 59번 국도를 따라 가다가 우리나라 3대 이끼계곡인 장전계곡 가기 전에 파크로쉬리조트 뒷쪽 숙암역에 매표소가 있다.
※기차역으로 오해 할 수 있는 역인 숙암역, 가리왕산역은 기차역이 아니라 가리왕산케이블카 하부역은 숙암역, 산 꼭대기 상부역은 가리왕산역이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치렀던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에 서북편에 위치해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이었다. 선수들을 정상까지 싣어 나르던 케이블카이다. 매표소에서 중앙운전실을 지나서 가리왕산 하봉까지 3.51km를 오른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용 케이블카라 오르고 내리는 구간의 전망은 단조로운 숲과 산이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은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을 만큼 환상적이고 통쾌하다. 보이는 시야가 좋은니 몸은 가볍고 마음은 황홀하다.
오전에 갔던 육백마지기 풍력발전기, 발왕산 등 온 산하가 시야에 잡힌다. 높은 곳이라 덥지도 않다. 화순적벽 처럼 큰 우산, 양산도 무료료 대여해 준다. 아쉬운 점은 코 앞에 중봉, 중봉 뒤에 보이는 상봉을 가지못한 점이다. 올해 안에 정상을 가보리라. 이 케이블카는 올림픽 종료 후 철거하지 않고 새롭게 단장하여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 해맞이, 해넘이 시간에 운행한는 점이 특색있으며 인기가 있다고 한다.
케이블카 상부 즉 하봉(1,381m)에는 생태탐방 데크로드를 비롯해, 휴게실,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 케이블카는 가리왕산의 멋진 경관을 남녀노소 및 장애인등 이동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쉽게 접하고 도시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며 치유할 수 있는 곳이라고 자랑한다. 원래는 발왕산케이블카를 타려고 했던 것이 착각하여 가리왕산케이블카를 탓다. 착각해도 좋을 때가 있다. 오늘 강원도를 다니면서 감자밭은 보지 못하고 높은 산과 옥수수밭을 많이 보았다.
○가리왕산은 옛날 맥국의 갈왕(葛王)이 이곳에 피난하여 성을 쌓고 머물렀다고 하여 갈왕산이라고 부르다가 이후 가리왕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산림청 선정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가리왕산은 남한에서 8번째로 높은 해발1.561m로 태백산맥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상봉 외에 주위에 중봉(1,433m), 하봉, 청옥(1.255m), 중왕산(1,371m) 등 높은 산들의 중심에 있다. 이 산에는 희귀식물 1백여 종, 멸종위기 종 포유류 4종과 희귀조류 10여 종을 포함한 야생동물 수십 종이 서식한다고 한다.
tip:
•이용료는 대인 1만5천원이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주말에는 해넘이, 해맞이 시간에 맞추어 운행한다.•가까운 거리에는 정선아리랑 발상지 아우라지, 아리힐스스카이워크, 아라리촌,
화암동굴, 화암약수, 몰운대, 종선레일바이크 등이 있다.
•식사는 정선읍이나 북평면사무소, 여랑에서 해결 할 수 있다.
#답사마당 #정선가리왕산케이블카 #동계올림픽알파인스키장 #육백마지기 #발왕산케이블카 #평창청옥산 #아우라지 #정선아리힐스스카이워크 #아우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