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0^ 8기에서 반짝반짝~, 반짝이를 맡았던 김유연이라고 합니다!
일단 너무너무너무~너무 반갑네요!! 코치님, 특훈언니오빠들!! 너무너무 보고싶었습니다!> <
오늘은 제가 1월 한달 간 있었던 작지만 제겐 컸던 저의 경험, 성공담?ㅎㅎ을 같이 나누고자 여기에 몇 자 끄적여봅니다~
저는 작년 11월 초 8기(카레팀) 졸업식을 마치고 그로부터 2개월 후인 2013,1월에 저의 단짝 특훈인인 은혜와 함께 21박 22일 유럽여행을 떠났습니다.
저희가 갔던 나라는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프랑스였는데요.
사실 보통 여자 여행자들과는 다르게 저흰 일정이 없었답니다..(영국일정을 열심히 짜다가 무계획 여행을 하기로 결정!)
하지만 소리드림에서 얻은 자.신.감 하나로 지도하나 없이 런던여행을 시작합니다.
우와~꿈에 그리던 영국이 내 눈앞에!!! 제 눈앞에 막 2층 빨강버스가 지나다니고, 자랑스러운 삼성, LG가 시내에 떡 하니 자리 잡고 있고 사람들의 표정이 모두 여유롭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저희가 런던지리를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그냥 길 가다가 착하게 생기신 분들을 붙잡으며 런던아이는 어떻게 가요? 런던브릿지가 이 다립니까 저 다립니까? 하며 이리저리 길을 물으며 다닐 수 있었습니다.
뮤지컬 맘마미아를 본 날이었습니다.
뮤지컬을 보고 돌아온 한인민박(숙소)에서 오늘 있었던 일을 예기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는데요. 라이언 킹을 보고 온 남자 두 분께서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그냥 잠들었어~ 너넨 어땠어? 지루했지? 라고 했을 때 제 입가엔 이미 미소가 지어지고 있었습니다.ㅎㅎㅎㅎ
맘마미아를 본 적이 있어서 였을까요, 수업시간에 배운 노래가 익숙해서 였을까요? 분명 배우들이 엄청난 속도로 대사를 하고 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디테일하게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무슨 내용인지, 무슨 말을 하는지 다 이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INCREDIBLE!
런던에서의 마지막 밤은 호스텔에서 묵었는데요. 미국 뉴욕에서 온 남자 애와 대화 할 시간이 생겼습니다.
사실 영국인들과 소통할 때는 R발음도 잘 안하고 딱딱 끊기는 느낌의 억양이라 제대로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내가 일년 동안 헛공부했나 라는 생각도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앤드류” 이 친구가 제가 일년을 헛되게 버린 게 아니었단 걸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앤드류가 물어보는 질문에 전부 다 대답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영어를 듣는데 귀를 쫑긋!! 초집중!!이 불필요했답니다. 정말 행복한 순간 이였습니다! I’M HAPPY!
저가항공을 타고 이탈리아에 도착한 오후였습니다. 이탈리아인들은 영어를 잘 못해요!ㅠㅠ 소통이 되지 않아 아무에게도 도움요청을 하지 못한 채 로마, 떼르미니 역에서 발만 동동 구르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Free Help라는 문구를 팔에 붙인 동양인 분을 만나 그 분이 운영하시는 B&B(외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에서 묵게 되었는데요. 아주머니가 주신 지도를 가지고 나갔는데 그 지도를 잃어버려서 이번엔 브라질에서 오신 아저씨께 길을 물어 보게 됩니다. 저희보다 이탈리아에 오신지 꽤 되셨다며 자신이 로컬 가이드가 되어 주시겠다 하시며 로마에서 유명한 곳을 직접 다 데려다 주시고 심지어 처음 본 우리에게 피자도 사주시려 하셨습니다. I’M LUCKY GIRL!
스위스를 걸쳐 독일에서의 일입니다. 독일 호스텔에는 다 Pub이 있나봐요. 호스텔을 예약하면 무료로 술 1 shot이 나오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맥주를 시키려고 바에 갔는데, 동양인이 신기했던지 양 쪽에서 외국인 두 명이 제게 말을 걸었어요!
“Where are you from?” 이러길래 “나 한국에서 왔다.” 했죠. 그니깐 “Ah~ PSY~ Gangnam style” 이러길래
“그래 싸이 유명하다” 했어요. “What is mean of Gangnam style?” 했지만 나도 노래 뜻은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흥미를 잃고 가버렸어요오 ㅠㅠ…ㅎㅎㅎ;; 그래도 또 다른 외국인 애한테는 한국에 대해 설명해주고 꼭 놀러 오라고 홍보하고 왔답니다!
제가 여행을 하면서 정말 크게 느낀 건, 내가 준비해간 건 달랑 나의 몸과 영어스킬 하나가 아니라 “영어” 이것 하나 때문에 누구나 다는 겪지 못할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영어를 원어민처럼 엄청 잘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코치님이 항상 말씀하신 것처럼 문법이 틀리던 말던 일단 내뱉는 적극성, 자신감!! 이것으로 충분했습니다.
제가 만약 자신감도 없고 영어 한마디도 할 줄 몰랐다면 앤드류란 친구도 사귈 수 없었을 것이고, B&B 숙소에도 묵기 힘들었을 것이며 단지 눈으로 보는 것 그 이상으로는 값진 경험을 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래서 전 더욱 더 소리드림이 있어서 다행이고 그 강사님이 코치님이어서 참 감사했답니다.
소리드림 덕분에 2011.11월을 기점으로 영어를 더 즐기고 좋아하게 된 거 같습니다!(중국어가 전공인데 큰일이에요 코치님 ㅠㅠ)
삶을 사는 데 있어서 언어 하나만 더 할 줄 알아도 좀 더 특별하게, 좀 더 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이드가 정해준 곳만 가야하는 패키지여행이 아닌 직접 발로 뛰어다니는 배낭여행어떠신가요?! 막 가슴이 콩닥콩닥 설레지 않으세영?
여행 뿐만 아니라 영어를 필요로하신분이라면 소리드림을 통해 꼭 쟁취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왕 할거면 즐겁게! 열심히 하셨음 좋겠습니다.(엇?은혜가 플젠때 했던 말이네요?ㅎㅎ)
마지막으로 여러분~ 코치님 같은 열정으로 똘똘 뭉치신 분 본 적 있으신가요?!?! 없으실껄요?ㅎㅎ 캡틴 코치님을 따라 더 열심히 소리지르고 스터디합시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BYE BYE^_^*
사진 투척 호잇!
막 내눈앞에 지나다녔던 빨강버스!! 레스터스퀘어역 중심가에 있던 삼성!!!ㅋㅋ
브라질아저씨가 데려다준 트레비 분수 앞에 계셨던 경찰아저씨~
사진 찍어달라고 했더니 정말 흔쾌히 찍어주셨어요~!
이탈리아 이야기속 주인공 브라질 아저씨!
우리가 아저씨 딸 또래랑 비슷해서인지 엄청 잘 대해주셨어요 ㅎㅎㅎ
이상으로 저의 여행기를 마칩니다 ^_^
글주변없는 제 글을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마지막은 우리팀 사진으로 마무리!
(정말 너무 많이 많이 보고싶어요 카레~~~~~~~~~~~~~~~~~)
(사진 중심가에 우뚝 솟으신 DIET 초절정 리즈시절이셨던 코치님~ㅋㅋ)
P.S 코치님 다음 달부터 뵐께요~~^0^!!!!
첫댓글 멋지다 ㅎㅎㅎ
ㅋㅋㅋ 고마워용 원일오빠 졸업식날 오실꺼에여??~~
짝짞짞짞 !!!!!
ㅎㅎ 꾸벅 감사해용
와우! 꼬맹이들 잘갔다왔네 ㅋㅋㅋㅋ
그럼요~ ㅋㅋ 잘 지내고있으시졍?저번에 학원갔는데 경아언니밖에 안보이더라구요 ㅠㅠ 오빤 어디계세영 ㅋㅋㅋㅋ
우아 멋있어요 전 8월에 꼭가야겠어요 ㅋ
네네 꼭 가세용!!! 완전 값지게 남으실거 같아여 ㅎㅎ
우와... 멋지세요!ㅎㅎ
감사합니다~~><
오ㅏ우!! bb 유연이 글 보니까 나까지 뭔가 설레져>< 잘 다녀왔구나!! 얼른 학원에서 보자^^
네넹 언니~! 곧 봐여 ㅎㅎㅎ
역시 정말 멋지십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 설 잘 보내세요!!
대박 멋지십니당ㅋㅋㅋ저도 빨리 특훈끝나고 여행가거싶어영ㅠㅠ 멋진경험 축하드립니당!! 우리.. 언제 스터디에서 한번봐용유연님ㅋㅋㅋㅋㅋㅋㅋ힛♥
ㅎㅎ 여행강추에여 ㅎㅎㅎ 네넹 스터디에서 봐여^_^*
우와!! 유연 축하축하!! 글에서 아직도 성공의 설렘이 느껴져요^^ 유럽간다고 하고 벌써 한달이..ㅋㅋ 근데 그때보다 이 글을 보니깐 더 부러워요!
ㅎㅎㅎ 시간진짜 빨라요 언니랑 같이 스터디했던 기억도 나고 ㅎㅎ 학원에서 봐여 언니 ^0^
오 유연이 재밌었겟다!!!!! 유럽뇨자 ㅎㅎㅎㅎㅎ,멋있다!!
ㅎㅎ 언니도 꼭 가보세용 정말 좋았어요 ㅎㅎㅎ설 잘보내시구여~~~
겸댕이들♥♥♥♥ 알차게보내구왔넹~!
나중에만나서 더마니들려줘~~~
승연언니 컴백했다 > < 언니 빨리봐요!!!
유연이 대단하당. 용기에 박수를 보냅디당 짝짝짝!!
귀요미유연이~사진에서도귀요운표정이폴~폴~ 완전잼있었겠다 ^O^ 완전부럽당~ 멋진후기잘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