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친구 교대 10회 동기들이여! 파크골프로 100세 시대의 대비로 건강과 우정을 다져가자!!!"란 슬로건 아래 추억에 남는 나들이는 시작되었습니다.
2016년 7월 4일~5일(1박2일)열파크 클럽 서울시공무원수안보연수원에서 영원히 영원히 잊지 못할 60대의 나들이가 역사적으로 이루어진 날입니다.
할배,할매가 되면 아이들로 되돌아 간다는옛날 말이 진실로 확인되는것 같습니다.
아이처럼 마음이 들떠서 선잠으로 4시 30분에 일어나 교회에 가서 새벽기도했습니다.
나들이 파크골프를 칠 수 있도록 비 멈추도록......
남진수 회장도 잠을 일찍 깨워 갈 준비를 철저히 하였다고 했습니다.
교회에서 기도를 마치고 돌아오니 비가 오지 않는 것 같아서 승용차에 짐을 챙겨 드렁크에 실었습니다.
저의 집 식구가 따뜻하게 찰밥을 해서 12개 도시락에 담아 주었습니다.
밥먹으면 목이 마를까 싶어서 야채국을 끓여 함께 준것을 받아 차에 싣고 6시 45분에 출발하여 들안길에서 김명숙 회원을 6시 50분에 승차 완료, 이채희 회원 아파트에서 이채희, 김경례 회원을 태워 출발해서 중앙고속도로로 달려 가산IC에서 벗어나 7시 40분경에 남진수 회원 기사(정옥태, 정용숙, 박성호 회원), 박용출 회원 기사(김동락,박영희,김임순 회원)가 오늘의 회원들의 운명을 걸고 수안보까지 운행해야할 막중한 의무를 허락하였습니다.
3번 국도를 따라 비가 오는 우중에도 고아파크골프장을 향했습니다.
숭선대교를 지나자 말자 우측으로 좁은 골목길을 200m지나 강뚝을 따라 1.5km쯤 가서 도착하였습니다.
변준태 회원이 비오는 우중에도 1회용 비닐 비옷 10개를 가져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반갑게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정자에 올라 앉아 먼저 가져 온 찰밥을 아침으로 대용하였습니다.
비가 와서 따뜻한 야채국과 찰밥을 먹으니 밥맛이 아주 그져그만이었습니다.
김동락 회원이 가져 온 인절미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먼저 회장께서 준비해 온 청팀(남진수, 정옥태, 박용출, 정용숙, 박영희, 김임순 회원 6명), 백팀(지병균, 이채희, 김경례, 김동락, 박성호, 김명숙 회원 6명)을 발표하고 라운딩할 3개조 편성과 기록, 보조기록을 임명하였습니다.(밑줄 이름은 기록자, 비스듬한 글자 이름은 보조 기록자)
*1조:남진수, 이채희, 박영희, 김경례
*2조:박용출, 김동락, 박성호, 정옥태
*3조:지병균, 정용숙, 김명숙, 김임순
아침식사를 하고나도 비가 와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남회장은 비옷을 입고 장화를 신고 파크골프 라운딩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정옥태 회원과 박성호 회원, 김명숙 회원이 치고 간다고 먼저 몇 곳의 홀을 돌고는 비가 약간 적게 와서 회원 전체가 제1라운드를 라운딩하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는 우중에도 비옷을 입고 18홀을 라운딩한 결과는 청팀 554타, 백팀 519타로 백팀이 -35타로 앞서 나갔습니다.
변준태 회원은 바빠서 경기하는 도중에 가버리고, 라운딩을 다 하고 나니 비가 억수로 쏟아졌습니다.
이제 수안보를 향하여 출발!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에 만나기로 하여 그기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맛있는 불고기비빔정식(10그릇)과 된장찌게(2그릇)정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때 김동락 회원께서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난뒤는 냉수 한 잔을 회원들에게 서비스하였습니다.
다시 재 정비하여 수안보공무원 연수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프론트에 가서 입실 체크를 하고 428호 방 키(카드)를 받아 간단하게 짐을 챙겨 놓고, 연수원 근처 '수안보생활체육공원' 안에 있는 9홀 수안보파크골프장에서 제2라운드를 잔디 위에 물이 고여 있는 곳도 있으나 조별로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9홀 라운딩한 결과는 첨팀 270타, 백팀 275타로 조금 앞섰으나 누계로는 백팀이 -30타로 앞섰습니다.
첫째 월요일은 '온천사우나탕'이 정기휴일이라 간단한 방 샤워실에서 간단한 샤워를 하였습니다.
비에 젖은 옷과 신발을 씻어 놓고 저녁식사는 구내'한가람 식당'에서 1인 12000원짜리 '버섯전골'로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하고 난 뒤 7시 20분이라 바로 예약한 2번호실 가요방으로 12명이 가서 '열파크 가요방'을 열었습니다.
각자 회원 한 명씩 1절만 가요를 불러즐겼습니다.
기분좋은 가요방 운영으로 피로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9시경에 방으로 돌아 와 남진수 회원이 파크타수의 격차를 좀 줄이기 위해서 윷놀이를 하자고 권했습니다.
처음은 4동 빨리 나는 팀에게 -5타를 주자고 했으나 백팀에서는 안 된다 하다가 중용을 취해 -3타로 주자고, 결정하여 시작하였습니다.
왠걸 막상 붙어보니 첫판을 백팀이 승리하여 -3타를 획득하였습니다.
둘째판에 가서는 '임신방'에 가면 두배로 잉태할 수 있도록 윷말판에 있어 청팀이 운좋게 '임신방' 두 동이 도착하니 4동을 뭉쳐갔습니다.
그런데 윷말판에 '퇴출방'이 있어 그 방에 도착하면 모두 몽땅 퇴출되어 윷말은 하나도 없어지고, 새로 시작해야하는 곳인데 운명의 장난인가 청팀 모모회원이 '개'만 피하면 면할 수 있는데 '개'가 나와 청팀은 울쌍이고, 백팀은 일어나서 춤을 추고 좋다고 야단이었습니다.
결국은 둘째판도 백팀 승리로 -3타를 획득하여 -6타를 얻었습니다.
그 때 남진수 회장님이 혹을 뗄려고 하다가 혹을 붙이는 결과가 되어서 그만하자고 항복 손을 들어서 용서해 주었습니다.
7월 4일 마지막 끝 결과는 청팀과 백팀의 타수는 백팀이 -36타로 앞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15,000원짜리 큰 수박으로 반 잘라 놓고 간식으로 보충하였습니다.
먹고 난뒤에는 내일을 위해 24평짜리 콘도에서 남회원 5명이 한 방, 다른 한 방에는 여회원 7명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5일 새벽 아침 3시 20분경 일어나 보니 남회장님은 거실 쇼파 위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볼 일을 보고, 다시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선잠을 자고나니 4시 30분이라 남회장이 깨워있어서 새벽에 수안보파크골프장에 가서 라운딩을 하자고 하니 너무너무 좋아해서 다른 친구를 깨우니 못간다고 하길래 남회장과 지병균 회원 둘이 가서 신나게 9홀 4바퀴를 라운딩하고 5시 58분에 도착하여 동료를 깨워 공짜 연수원 온천 사우나탕으로 갔습니다.
여자 회원 일부는 벌써 갔습니다.
남자 5명이 온탕에 들어가서 소근소근 이야기를 정답게 나누고, 열탕, 사우나탕을 오가며 50분간을 목욕을 하니 피로가 다 풀리고 기분도 매우 상쾌했다.
60대 이상되면 어린 아이된다고 옛말에 했듯이 정말로 어린 아이같은 기분이었습니다.
7시에 '한가람식당'에 가서 아침 메뉴는 속이 후련한 따뜻한 황태탕(8,000원짜리)으로 아침식사를 마쳤습니다.
둘째 날 7월 5일 일정은 8시까지 각자 짐을 챙겨 약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18홀 충주호파크골프장에 가서 제3라운드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8시 40분경에 충주호 남한강을 따라 펼쳐진 '충주호파크골프장'은 보는 회원마다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주변 경관도 좋고 18홀 초록그라운드는 정말로 멋진 파크골프장임은 틀림없었습니다. 비가 살짝 왔지만 골프 라운딩하기에는 가장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제는 만회를 해야겠다는 청팀들의 각오는 대단했습니다.
제3라운드 라운딩 결과는 18홀 청팀은 467타, 백팀은 455타(이채희 회원이 B코스 6번홀에서 홀인원 하였음)로 마쳤습니다.
제3라운드 토탈 스코아는 청팀 1297타, 백팀 1249타로 백팀이 -48타로 앞섰습니다.
이제 결과는 백팀의 승리로 돌아가는 것이 확실했습니다.
비가 약간 내려 일부 회원은 수박을 나누어 먹고, 오푼 게임(지병균 회원 B코스 6번 홀에서 홀인원)으로 27홀을 라운딩 하였습니다.
11시 40분경 구장 주변에 있는 '올갱이국 전문식당'에서 올갱이(고디탕)국으로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하였습니다. 여기서 운영진에서 의논한 결과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403번지에 위치한 '석적파크골프장'에서 제4라운드를 라운딩하여 총 결과로 시상을 하고 저녁을 먹고 집으로 귀향하도록 결정되었습니다.
일단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려 '선산휴게소'에 들려 쉼을 갖기로 하여 출발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달려가다 충청도를 벗어나니 경상도는 햇볕이 짝 나와 있었습니다.
선산 휴게소에 도착하여 이채희, 지병균 회원이 홀인원한 값으로 호떡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꿀맛 같은 맛있는 호떡을 먹고는 다시 출발 남구미IC를 나와 구미대교를 지나 석적파크골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현수막에 적혀진 협회에 전화를 걸어보니 2km 떨어진 석적읍사무소에 가서 접수를 하고 라운딩하라고 해서 전화로 하다가 석적파크골프연합회 회장(뇌물로 비타 5백 10병짜리 1박스를 선사하니 입이 떡 벌어졌음)을 만나 허락을 받고 제4라운드를 하기로 했습니다.
청팀은 새로운 각오로 만해 해보자고 화이팅도 하여 출발하였습니다.
4라운드는 27홀 라운딩하기로 하여 1조는 A코스, 2조는 B코스, 3조는 C코스에서 첫 출발을 하였습니다.
제4라운드는 1박 2일 최대하일라이트였습니다.
그 결과는 청팀 699타, 백팀 653타로 라운딩을 마치니 총 결과는 청팀 1996타, 백팀은 1902타로 무려 -94타로 백팀이 최후 승리팀이 되었습니다.
석적읍 남율리에 있는 '산아래우렁쌈밥'(대교초등학교 후배 이종원 교장님이 소개한 식당:10회동기회 이종현 친구 동생)식당에서 9,000원짜리 우렁쌉밥을 먹고 남도록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하일라이트는 시상식과 페회식입니다.
총무 지병균 회원이 제4라운드까지 라운딩한 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단체 팀별 우승팀은 백팀(상품은 우승팀은 돌미역, 준우승팀은 치약;남진수 회장이 10만원 상당 찬조함)이었으며, 시상은 남진수 회장님이 우승 백팀 대표 김동락 회원에게 돌미역 상품을 시상하고, 준우승 청팀 대표 정옥태 회원에게 치약 상품을 시상 하였습니다.(사진 참조)
다음은 개인별 시상으로는 제1라운드에서 제4라운드까지 라운딩한 총타수가 최저타수부터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여자 회원 개인별 수상자는 1위:정옥태 회원(상품:고사리), 2위:김경례 회원(상품:견과류 1통), 3위 정용숙 회원(경산 대추)이었습니다.
남자 회원 개인별 수상자는 1위:지병균 회원(상품:고사리), 2위:남진수 회원(상품:견과류 1통), 3위 김동락 회원(경산 대추)이었습니다.
개인별 시상 상품은 10만원 상당 이채희 회원께서 찬조하였습니다.
순위 끝에서 두번째 행운상(1만원)을 여자 회원은 김명숙, 남자 회원은 이채희 회원께서 수상하였습니다.
시상에 이어 남진수 회장님 페회 인사말씀으로 열파크 클럽 1박 2일 수안보연수원 나들이 파크골프대회는 우중에도 진행되었으며, 추억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즐겁고 행복한 2일이었습니다.
참여한 회원님들 정말로 행복했지요? 모두모두 수고했습니다.
특별히 회계 총무 정용숙 회원 살림 산다고 정말로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1박 2일간 운행을 담당한 남진수 회장님, 박용출 경기이사님, 지병균 총무 3분 정말로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굳 바이!!
(글, 사진:지병균 회원)
첫댓글 총무님. 일정소개 정말 자세하게 잘 하셨네요.
찰밥 싸 주신 사모님과 방 예약해 주신 아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전했습니다. 밥값이 너무 많아 다음에 월례회시 도토리묵을 선사하겠답니다.
총무님, 고생 많았고 수고하셨습니다. 정용숙 총무님도 고생하셨고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우중의 파크골프 생각보다 재미있었고요 이틀에 4군데 골프장 다니며 라운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수고해주신 동기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07 21:50
댓글로 칭찬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제가 같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