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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사진
제공=서울대> |
서울에는 4년제 대학으로 41개 일반 대학과 서울교육대, 그리고 특차대학인 육군사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있고, 전문대학으로는
명지전문대․배화여대․서일대 등 9개 대학이 있다. 또한 경희사이버대․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한양사이버대 등 4년제 사이버대학과
백석문화예술대․서울종합예술학교․정화예술대 등 전문대학 교육과정에 준하는 학교가 여럿이 있다.
예전부터 대학입시 현장에서 인서울
대학이라고 부르는 대학들이 있다. 하지만, 인서울 대학이라고 해서 소재지가 서울인 대학을 모두 일컫지는 않는다. 입시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건국대․동국대․홍익대․서울교대 등을 인서울
대학으로 보는 경향이 많다.
왜 이들 대학만 인서울 대학으로 보는지 의아해 할 수 있을 텐데, 이는 이들 15개 대학을 제외한 서울
소재 대학들의 경우 수도권 및 지방 소재 대학과 함께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예컨대
국민대․숭실대․숙명여대 등에 지원 가능한 성적대의 학생들의 지원 경향을 살펴보면 학생의 출신 지역 및 고등학교와 연관이 없지 않지만, 수도권에
있는 단국대(죽전)․아주대․인하대 물론 경북대․부산대․충남대 등 지역 거점 국립대학과 함께 지원을 고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대학별
지원 경향 때문에 인서울 대학이라고 할 때는 앞서 언급한 15개 대학으로 국한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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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룡 1318
대학진학연구소장 |
그렇다면 이들 인서울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성적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할까? 지원 가능 성적은 대학과 모집단위, 전형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성적 기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즉, 학생부 교과 성적을 기준으로 볼 것인지, 수능시험 성적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보편적으로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수시 모집의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전형과 정시 모집의
수능 전형을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대학 발표 자료 및 지원 가능 예측 성적 등을 종합하여 산정)으로
살펴본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 교과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일반고와 특목고, 전국단위 자사고 출신자 공히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영어․수학․사회교과 전과목 평균’(문과 평균)이 1.7등급
이내가 되어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영어․수학․과학교과 전과목 평균’(이과 평균)이 2.0등급 이내가 되어야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반영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고등학교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일반고 출신자의 경우 문과 평균 2.4등급 이내, 이과 평균 2.8등급 이내는
되어야 한다.
단, 학생부 교과 성적 이외의 수상 경력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등 학생부 비교과 영역이 뛰어나다면 그에 따라 지원
가능 학생부 교과 성적이 조금은 낮더라도 지원해 볼 만 하다.. 한편, 특목고와 자사고 출신자는 문과 평균 4.2등급 이내, 이과 평균
4.8등급 이내는 되어야 한다. 특목고와 자사고가 일반계 고교보다 지원 가능 학생부 교과 성적이 낮은 것은 학생부 비교과 활동이 그만큼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면 좋을 듯싶다.
<논술전형> 논술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이
논술고사의 실질 반영 비율을 높게 책정하고 있으므로 학생부 교과 성적이 다소 낮아도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면서 논술고사에 실력에
있다면 어느 정도 지원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학생부 교과 성적이 매우 낮아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문과 평균은
3.4등급(특목고·자사고 5.2등급) 이내는 되어야 하고, 이과 평균은 3.8등급(특목고·자사고 5.6등급) 이내는 되어야 한다.
하지만,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대부분 수리 논술을 실시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학교과 성적이 2등급(자사고 4등급) 이내는 되어야 주어진
문제를 풀 수 있다. 논술 전형으로 자연계 모집단위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이 점 꼭 기억하고 수학 공부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수능전형> 정시 모집에서만 실시하는 수능 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시험
성적으로만 선발함에 따라 학생부 교과 성적과는 무관하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이 높지 않으면서 수능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기대하는 것은 어찌 보면 요행에 불과할 수 있다.
이에 일반고 출신자의 경우 문과 평균은 3.5등급 이내, 이과 평균은 3.9등급
이내는 되어야 한다. 그리고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 출신자는 문과 평균이 5.4등급 이내, 이과 평균이 6.2등급 이내는 되어야
한다.
위와 같이 전형 유형별로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을 개괄적으로 살펴본 것은, 학생들이 어떤 전형 유형을
대비하는 것이 보다 유리한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이 낮다면 그만큼
논술이나 수능시험 등으로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2학년 때까지의 학교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영역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적성과 진로
등을 고려한 자신만의 수시 및 정시 모집 지원 전략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특히 수능시험과 논술고사를 철저히 대비하면서
말이다.
■ 중상위권 대학 전형 유형별 지원 가능 학생부 교과 성적
전형 유형 |
지원 가능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
기준 |
인문계 모집단위 |
자연계 모집단위 |
일반고 |
특목고 등 |
일반고 |
특목고 등 |
학생부교과 전형 |
1.7등급 |
1.7등급 |
2.0등급 |
2.0등급 |
학생부종합 전형 |
2.4등급 |
4.2등급 |
2.8등급 |
4.8등급 |
논술 전형 |
3.4등급 |
5.2등급 |
3.8등급 |
5.6등급 |
(수학 2등급) |
(수학
4등급) |
수능 전형 |
3.5등급 |
5.4등급 |
3.9등급 |
6.2등급 |
주) 인문계는 학생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전과목, 자연계는 학생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 기준임.
■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에 따른 전형 유형별
지원 고려 우선순위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 |
전형 유형별 지원 고려 우선순위 |
지원 고려 대학 |
수시 모집 |
정시 모집 |
학생부 교과 |
학생부교과(적성) |
학생부 종합 |
논술 |
수능 |
1.5등급 이내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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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3 |
4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
1.5 ∼ 2.0등급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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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4 |
서울
상위권 대학 |
2.1 ∼ 2.5등급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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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3 |
서울
중ㆍ상위권 대학 |
2.6 ∼ 3.0등급 |
4 |
|
2 |
1 |
3 |
서울
중위권 대학 |
3.0 ∼ 3.5등급 |
5 |
4 |
1 |
3 |
2 |
서울
중ㆍ하위권 및 수도권 상위권 대학 |
3.6 ∼ 4.0등급 |
5 |
1 |
3 |
4 |
2 |
서울
하위권 및 수도권 중위권 대학 |
4.1 ∼ 5.0등급 |
3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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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수도권
대학 |
5.1 ∼ 6.0등급 |
2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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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수도권 및
충청권 대학 |
6.1 등급 이상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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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4년제
대학 |
주)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일반계 고교 학생 4년제 대학 지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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