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운동회 이틀 전, 4차 개원애벌레 참가(관)했습니다.
나무늘보님 사회로, 숨가빴던 입지선정 풀스토리를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뒷이야기와 함께 경청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편안했던 건, 이 이야기의 마무리가 해피엔딩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죠! 훈훈한 출자현황까지 듣고 모두가 박수로 환영, 흐흐.
꽉 짜인 개원준비일정을 보고, 꼭 가안대로 개원했으면 좋겠단 사심을 가드윽 품었어요.
다음은 의원 공간구성 - 살림의원입지 26평(좁지요ㅠ)을, 어떻게 하면 요목조목 꾸며 편안한 의원으로 만들지, 무영님이 아기자기 그려오신 3개안을 보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느새 8개로 늘어나, 카페에서도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고(http://cafe.daum.net/femihealth/SjKJ/99), 5차 개원애벌레 때 본격 인테리어 논의를 할 듯 합니다-
살림이 이렇게 좋은데! 이 좋은 걸 모르는 분에게 짧은 시간 안에 전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잉~ 그래서 홍보팀에서 준비했습니다. 살림의료생협 홍보멘트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살림의료생협 소개+조합원 가입 권유를 위해 1분안에 꼭 건네야 할 말은?
솔벗님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이라는
"안녕하세요 살림의료생협에서 나왔습니다."
마음을 전달하는 눈빛, 손 꼬옥
"조합원 가입하시겠어요? 주민이 만드는 의원, 1만원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우리의 주치의 무영님이 꼭 필요한 멘트로 꼽은 그것은...
암요. 최고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니, 우리가 아는 최고의 의사선생님이자 우리의 주치의입니다요. ^___^
짝지어서 모금실습해 본 것처럼
짝지어서 홍보실습해보기! (이거야말로 사진으로 증거를 남겼어야 하는데 말입니다ㅠㅠ)
문구들을 바탕으로 앞사람에게 직접 홍보를 해 보았습니다.
저는 무려 최고의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신 무영님과 짝지가 되어서 주거니받거니 홍보실습.
무영 수퍼바이저의 평가: 음...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출자"라는 말보다는 '돈을 모아서'가 낫겠어요 등등
도움이 되는 실습이었습니다!
홍보팀에서 이 문구들을 모아 살림 1분 홍보 매뉴얼을 조만간 알려주실 겁니다. 이런 말이 없다니, 꼭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으면 홍보팀에 제보주세요. 환영하실 거예요 :)
사업팀과 개원팀 실무진들은 끝장 실무토론을 11시 넘어서까지 이어갔고, 다른 사람들은 물뱀님과 유진님의 지휘에 따라 오손도손 개원운동회때 쓰일 의원이름 선정 판넬을 만들었다는 빡센(?) 후일담까지-
이상 5차 개원애벌레을 앞둔 4차 개원애벌레 후기였습니다.
5차 개원애벌레에서는 인테리어 컨셉 및 업체별 시안 비교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기획안 초안이 등장하고, 조합원 할인 혜택(!) 등 흥미진진한 여러가지 논의들이 있을 예정이라 하니, 이번 일요일 오후 3시를 놓치지 마시어요.
가입출자 권유에 리플렛이 모자란 분도 겸사겸사 오세요ㅋ!
첫댓글 리플렛이 모자라 왔었다가 겸사겸사 후기까지 쓰게 된 나무가되는법 짱 ^^
ㅋㅋㅋㅋ무영 덕에 빵 터진...나무의 세심한 후기로 깨알같이 살아나네요 ㅎㅎ5차 개원애벌레도 초기대!!
쉬크하게 말해야합니다 조합원분들 ㅎㅎㅎ
마자, 내가 자꾸 비굴해지더라고. 제발쪼옴~ 이렇게 좋은 걸 아, 왜 안해? 이럼시롱...잊지 말자, 쉬크하게...잊지 말자, 쿠울~하게
쉬크가 어려워... 아, 쿨하지 못해 미안해.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