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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에티오피아 인플레이션 예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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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4-08-19 | 국가 | 에티오피아 | 작성자 | 이현우(아디스아바바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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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인플레이션 예상 - 정부 공무원 임금 인상 33~46% - - 정부 예산 15% 증액 -
□ 이어지는 임금 인상
○ 에티오피아 정부 공무원 임금 33~46% 인상 - FY 2014/15(2014년 7월 시작)부터 적용 - 정부 내 130만 명 공무원에 적용 - 이로 인해 연간 정부 예산 5억4000만 달러 추가 소요 - 임금 인상 외에 주거 특혜 및 교통서비스 제공 발표 - 2015년 5월에 있을 총선에 대비하는 모습으로 보임.
○ 여타 기관 임금 인상 발표 - 에티오피아 항공 임금 인상 10~20% - 주에티오피아 미국대사관 임금 인상 42%
□ 정부 예산 증액
○ 정부 예산 증액 발표 - FY 2014/15년 예산은 FY 2013/14년보다 15% 인상된 1785억 ETB(약, 92억 달러)로 발표 - 이는 인상된 공무원 임금에 대한 고려와 이에 따르는 물가상승을 고려한 조치임. - 증액된 예산은 도로건설(총 예산의 16.23%), 교육 (13.74%), 보건 (2.9%)에 쓰일 예정임. - 늘어나는 재정적자는 채권 발행 및 중앙은행 수혈로 해결을 모색 중
○ 과거 물가상승률 유발효과 - 적정 수준의 경제발전이 따르지 않는 정부의 확장정책은 재정적자를 초래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짐. IMF 예상 FY 2014/15 에티오피아 GDP 성장률은 7.5%로 당초 에티오피아 정부 예상치인 11.2%보다 낮음. - 2011년 1월 에티오피아 정부는 공무원에 대한 임금 인상(35~39%)을 단행함. - 2011년 당시 에티오피아 정부는 공무원 임금 인상과 확장재정정책 속도를 줄이는 등 노력을 했으나 물가는 약 33.2% 상승함. - 이는 2009년 8.5%, 2010년 7%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임.
에티오피아 인플레이션 추이
□ 현재 물가 상승 동향
○ 현재 물가상승률 - 2014년 6월 에티오피아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FY 2013/14 물가상승률은 8.9%임. - 이 중 식품 물가상승률은 6.7%이고, 비식품 물가 상승률은 11.6%임. - 이는 지난 FY 2012/13의 22.9%에 비해 많이 낮아진 수치임. -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2010~2013년 에티오피아 GNI는 약 27% 상승했고, 이는 꾸준한 상승 추세에 있어 경제발전에 따른 물가상승도 있음. - 하지만 총리실의 공무원 임금 상승 및 예산확대 발표 이후 시장물가 상승 중.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무원 임금 상승 발표(2014년 6월) 후 2개월간 음료업계(생수, 음료수, 주류 등)의 가격은 8% 이상 상승 - 정부는 이런 급격한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노력 중. 아디스아바바 시 상공부는 급격한 가격 인상을 감행한 400여 개의 상점을 폐쇄함.
○ 주택값 상승 - 2014년 반기간 주택 임차료 평균 30% 상승 - 정부의 임대주택 보급 노력에도 주택난에 시달림.
○ 환율 변동 추이 - 지난 6개월간(2014년 2~8월) ETB-USD 환율 약 3.3% 상승 - 에티오피아 화폐는 지속적인 절하 - 이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수출주도정책과도 맞물린 것으로 판단됨.
달러당 에티오피아 ETB 화 환율 추이
□ 시사점
○ 에티오피아에 진출을 고려 중인 기업은 비용 산출 시 임금 상승 및 인플레이션 추이를 지켜봐야 함.
○ 에티오피아는 수출품목에 대해 품질보다 가격에 집중하는 만큼 현재의 물가 인상을 고려한 시장 진입 전략을 마련해야 함.
자료원: 2014년 7월 에티오피아 총리실 발표, 주에티오피아 미국 대사관 발표, 에티오피아 항공 발표, 에티오피아 통계청 연례 보고서, EIU 보고서, 에티오피아 언론 종합, KOTRA 아디스아바바 무역관 자체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