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0.
그동안 20년이 넘도록 일해왔던 부동산중개업을 떠났습니다.
주변에서 갑작스런 변화에 어리둥절 하는 모습들 이었지만
난 오랜시간 준비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떠나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더이상 시간을 끌수만은 없어서 과감히 실행에 옮깁니다.
2020년 새해부터 인생 2막을 위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하지만 겨울이라 홍천에 내려가서 거처 할곳을 준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날이 풀리는 봄에 간단한 농막을 지어 생활 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강원도는 많이 추우니 해동이 되는 3월은 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거창하게 제목을 달아서 말입니다.
1월 10일 오후에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섭니다.
집앞에 공항버스가 서기는 하지만 자주 오지 않아서 시간을 맞추기도 어렵지만
어느때 부터인지 김포공알까지 들르면서 시간도 많이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가게를 하는 아내는 문을 닫고 떠나다 보면 여러 사람들의 눈이 귀찮아서
콜택시를 집으로 불러서 고양시청까지 가서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인천공항에 도착을 하여 여행사 부스를 들려서 화물을 부치고
검색대를 통과 해야 하는데 사람이 많은건지 복잡 합니다.
면세점에 들러서 며늘아이 손지갑을 하나 사려는데
아내가 막아섭니다.
너무 비싸다며 다른것을 사라고 합니다.
하는수 없이 생각 했던 것보다 저렴한 물건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가항공이라 저녁을 미리 먹으려고 식당에 가보니 여기도 줄을 섭니다.
갈비탕만 한다고 해서 시켰는데
값은 비싸고 맛은 없습니다.
그리고 밤 9시가 지나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을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간단한 식사(콜드밀)가 제공 되었습니다.
그럴줄 알았으면 저녁을 괸히 먹은것 같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아서 대충 먹었습니다.
베트남의 다낭공항에 도착을 하니 새벽이 되었고
이곳의 입국장도 돗대기 시장 입니다.
비행기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입국 검색대를 통과 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 하고
밖으로 나오니 현지 가이드를 만나고 함께할 분들을 기다려서 버스로 이동을 합니다.
중간에 한국 가이드가 탑승을 하고 인사를 나눈뒤에 숙소로 왔습니다.
처음에 정해준 호텔이 아니고 다른 맘에 들지 않는 호텔(그랜드 머큐어 다낭 호텔)이라며 아내는 심드렁 합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짐을 풀고 내일을 기약하며 가이드는 돌아갔으나 배가 너무 고픕니다.
컵라면을 끓여서 소주를 한잔 하고서 골아 떨어졌습니다.
인천공항에서 갈비탕과 하이네켄맥주를 한잔 합니다.
.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래 간단한 식사가 나왔습니다.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 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시에 잠이 들어서 7시가 지나서 일어나 호텔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생각보다 식사는 잘 나오고 있습니다.
아침을 먹고 올라와서 샤워를 하고 나들이 준비를 합니다.
시간이 남아서 잠시 누워서 티비를 보는데 졸음이 몰려 옵니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밖으로 나와 호텔 주변을 산책 합니다.
주변의 카페에는 벌써 사람들이 하나둘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잠시후 호텔로 돌아와서 버스를 타고 관광을 시작 합니다.
먼저 "베트남 최대의 불상이 있다는 손짜" 로 향합니다.
차에서 내려 영흥사라는 사원을 지나서 사원 앞쪽에 있는 67m 높이의 해수관음상 위엄을 보입니다.
멀리 시내의 바닷가에서도 보이는 장소 입니다.
다음으로 재래시장인 "한시장"을 방문하여 둘러보고
아내와 며늘아이의 원피스를 하나씩 샀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망고와 두리안을 샀는데 저녁에 숙소에서 먹어보니 망고는 맛있는데
두리안은 먹지 못하고 버렸습니다.
가이드 말로는 제철이 아니라 맛이 없답니다.
다음은 한시장 주변의 "핑크성당" 입니다.
시내에 있는 성당인데 다른 성당과 차이점 이라곤 외벽을 핑크로 칠한것 말고는 없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반세오" 를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부침개를 쌀국수페치에 싸먹는것 입니다.
날이 좀 덥습니다.
오후에는 "마블마운틴" 즉 다섯개의 대리석 산이라는 오행산(화,수,목,금,지)에 갔는데
관광객에게 개방된 수 산은 동굴과 함께 볼수 있으나 별로 입니다.
아침에 호텔주변 입니다.
차를 타고 관광을 시작 합니다.
영흥사
영흥사 해수관음상 67m
다낭대성당(핑크성당)
오행산 동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