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귀포예술벼룩시장 기획자인 이승택(문화도시공동체쿠키,갤러리하루 대표) 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에는 모처럼 날씨가 좋다고 하는군요. 즐겁게 서귀포예술벼룩시장 SAF를 공고합니다.
* 33차 서귀포예술벼룩시장 공고
일시 : 2010년 7월 24일 토요일(네째주) 2시
장소 : 우생당앞 이중섭 문화거리
내용 : 서귀포 예술 + 벼룩시장
* 문의
기획, 이승택 011.9319.9469
플리머 대표, 김선화 010.5612.2547
참여가능하신 플리머는 댓글 남겨주세요~
한가지 더 여러분들께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6월 둘째주부터 해서 7월 둘째주까지 벌써 세번을 쉬게 되었네요. 네째 주에는 꼭 진행될 수 있기를 바라며, 서귀포예술벼룩시장의 취지를 한번 되새겨볼까 합니다.
2008년 7월 5일 시작된 서귀포예술벼룩시장은 온갖 우여곡절 끝에 현재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어떨 때는 서너팀이 자리를 지켰고 어떨 때는 이중섭거리 한 블록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넓어져 이제는 두 블록으로 확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서귀포예술벼룩시장이 시작할 때의 취지를 끝까지 지켜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서귀포예술벼룩시장은 단순한 벼룩시장이 아닌 시민들의 예술적 창조성을 펼쳐보이기 위한 장으로서 시작되었습니다. 예술가들이 자연스럽게 시민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고,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동참하는 좋은 순환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고물품이라 하더라도 추억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즐거운 소통을 합니다. 이런 만남은 어느덧 서른번이 넘는 추억을 만들어가며 3년을 멋있게 만들어왔습니다.
멋있는 서귀포예술벼룩시장이 계속 유지되기 위해서 저희가 가장 우려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나친 상업적인 행위입니다. 다른 지역의 예술벼룩시장에서도 상업적으로 물건을 떼어다 장사를 하는 행위 때문에 일시적으로 규모는 커지더라도 기존의 순수한 예술벼룩시장으로서의 의미가 퇴색해 그냥 일반적인 시장이 되어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도 그런 제안이 많이 있었지만 서너명이 참가하더라도 계속 유지를 해온 것입니다. 서귀포예술벼룩시장은 그런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지나친 상업행위는 제한을 합니다. 손으로 만든 공예품, 누군가 입고 추억이 깃든 헌 옷, 예술가들의 작품 등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물건들만으로 제한을 합니다.
앞으로 5년이 되고 10년이 되면 서귀포예술벼룩시장은 우리나라에서 세계에서 유명한 예술벼룩시장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시장을 만든 의미 있는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조금은 어렵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며 7월 넷째주에 서귀포 이중섭거리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참석가능여부의 기준은 기본적으로 공장생산이냐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공장에서 만들었더라도 손때가 묻은 물건들이면 가능합니다. 말씀하신것으로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네요... 일단 이번주 참석하시고 의논하시면 어떨까요? 전기는 어떤 이유로 필요하신건가요? 리본접는거라면 손으로 작업을 하시는 듯 하며 현장에서 체험이 가능하시다면 별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일단 토요일에 뵈어요^^
저희 예술시장을 더 사랑하는 마음에 처음 시작한 마음을 잃지않고 순수하게 예술을 즐기는 우리의 플리머가 됩시다. 화이팅 이번주 에 얼굴봅시다 허허
녜 저두 참석합니다.....^ㅇ^ 즐거운 시간 되었으면 하네요.
왓 참석합니다 ^^
참석합니다~
오랜만에 참석해요...^^;
모두 모두 환영합니다^^
오랜만의 개장이네요. 저는 참석못하지만 즐거운 마켓되길 바래요~
비도 오고, 아가가 열이 있어서...못 갔네요...ㅠ.ㅠ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