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덕이클럽 사태와 관련하여 고양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또한 건전하고 즐거운 배드민턴 정보보다는 불편한 내용을 게시하게 된 점 역시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이 카페가 고양시배드민턴협회의 공식적인 소통의 창구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불편한 이야기라도 회원들의 고충을 듣는 창구는 있어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앞으로 협회차원에서 민원이나 고충을 털어놓는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거나(비밀글 가능) 카톡등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불편할 수 있는 의견도 수렴하는,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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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전진구회장을 음해했다는 이유로 5명의 회원이 임원회의 결의를 통해 제명한 사건으로 출발한 덕이클럽 문제는 덕이클럽 회칙 규정에 의해 회장 자격이 없다는 '회장 자격 논란'으로 번져, 현재 덕이클럽 회원 일부가 협회에 '전진구 회장 인준철회 요청서'를 제출하여, 협회에서 이를 심사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덕이클럽 회칙상 경고이상의 임원을 받은 자는 임원이 될 수 없다는 규정에 있습니다. 그간 과정에서 전진구 회장이 파주시협회로부터 징계받은 사실이 있음이 확인되었고, 따라서 회칙상 덕이클럽 회장의 자격이 없다는 것이 민원인들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내부에서 중재를 시도하였으나 중재가 무산되어 불가피하게 규정에 대한 해석을 협회와 고양시체육회에 요청한 바, 협회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답변을, 고양시체육회는 규정상 회장 자격이 없으나 내부에서 동호인들끼리 잘 해결했으면 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만약 협회에서 타클럽 또는 타시도클럽에서 징계받은 전력이 있는 자가 덕이클럽의 회장자격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면, 앞으로 덕이클럽에는 타클럽 또는 타시도클럽에서 징계받은 자가 회장에 출마해도 막을 방도가 없게 되고, 이를 숨기고 출마하여 당선되더라도 인준을 철회할 명분을 잃게 됩니다. 또한 덕이클럽에서 회장을 역임했다면 협회 부회장 등이 될 수 있고, 부회장을 역임한 자는 협회장이 될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타시도클럽에서 징계를 받은 자가 고양시협회장이 될 수 있게 됩니다.
고양시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은 이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협회에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임원들께서는 고양시협회의 미래와 권위를 위해 규정에 근거하여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 하루빨리 덕이클럽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어 협회 카페가 즐거운 뉴스로만 가득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글 잘읽었습니다.
저 또한 덕이클럽회원이기 이전에 고양시 배드민턴회원이기도 합니다.
고양시 협회의 모든 임원분들께서 스스로 협회의 명예와 권위를 지켜주시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