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주님이 주시는 분깃』
레위기 7:33-34, 430·429장
33아론의 자손 중에서 화목제물의 피와 기름을 드리는 자는 그 오른쪽 뒷다리를 자기의 소득으로 삼을 것이니라
34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그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를 가져다가 제사장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주었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을 영원한 소득이니라
사무엘상 9장 24절을 보면 암나귀를 잃어버린 사울이 암나귀의 행방을 묻기 위하여 주의 종 사무엘을 찾아옵니다. 그 자리에서 사무엘은 하나님의 성령이 감동을 주시는 대로 사울에게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습니다.
그때 사무엘이 자신의 요리사에게 사울을 위해 준비하도록 한 요리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레위기 7장 33-34절에 나오는 뒷다리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는 제사장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주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자손들이 받을 소득 즉 분깃입니다.
비슷한 예로 하나님은 가나안 정복이 끝난 이후 모든 지파에게 저마다 가나안 땅을 분배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레위지파에게는 분깃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분깃이 되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구하면 주님은 이 모든 것을 더 하실 줄 믿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그 말씀을 베드로전서 2장 9절에서 ‘너는 택한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 말은 이제는 예수의 보혈로 인침 받은 우리를 왕과 같은 제사장으로 삼아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옛날 아론과 그의 자손들이 제사장으로써 주님께 분깃을 얻었듯이, 아니 주님이 그들의 분깃이 되어 주셨듯이, 이제는 우리의 분깃이 되어주실 줄 믿습니다. 또 우리가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다면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주실 분깃을 믿고 소망하며 오늘도 주님을 위해 헌신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나에게 주신 분깃은 무엇입니까?
마무리기도
주님이 우리의 분깃이거늘 무엇이 걱정이겠습니까?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