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비 순례단 주최로 인도•네팔 성지순례(2024.2.13.~2.22)를 다녀왔습니다. 저스트비 홍대선원 준한스님, 법여스님, 불자님들, 국회 정각회 불자님들, 저와 보리선원 불자님들이 함께 성지순례를 했습니다. 부다가야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바라나시로 이동했습니다. (약 240km) 바라나시는 기원전 1200년경부터 형성된 도시이며, 바라나시의 이름은 강의 이름에서 유래하는데, 3천여 년의 역사가 흐르는 동안 여러 개의 이름을 갖게 된 이 도시는 붓다 시대에는 카시(Kāśī)라고 했습니다. 바라나시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해 있으며, 북방 약 10km 떨어진 곳에 불교의 성지 사르나트(녹야원)가 있습니다. 사르나트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후, 자신과 함께 고행했던 다섯 수행자에게 처음으로 설법을 한 곳이며, 불교의 4대 성지 중의 하나입니다. 사르나트는 미가다야(Migadāya)라고 하는 사슴공원의 뜻이 있고, 빨리어 경전에서는 이시빠따나(Isipatana)란 뜻으로 성인이 발을 디딘 장소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초전법륜지임을 알리는 다메크스투파는 아소카 대왕이 기원 전 249년에 붓다의 사리를 봉안했던 탑으로 기원 후 500년경, 다시 건축된 탑으로 붓다의 활동을 기리기 위해서 보수하여 복원했습니다. 다메크스투파는 높이 약 42m, 기부의 직경 약 28m로 굽타 시대의 귀중한 예이며, 스투파 주변의 수많은 건물의 유적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사르나트 아쇼카 석주에 새겨진 명문은 대부분이 파괴되어 하단만 남아 있으며, 석주의 상단을 장식했던 사르나트 사자상은 현재 사르나트 고고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바라나시 갠지스 강변에는 많은 계단과 건물들이 지어졌는데, 이것은 갠지스강에서 힌두 신에게 정화의식을 거행하기 위한 가트(Ghat)라는 계단입니다. 바라나시 갠지스 강변 주변에는 힌두 의식을 하는 사람들, 화장터에서 시신을 태우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갠지스강에서 일몰을 감상했습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고 이곳에서 그 어떤 것도 영원불변한 것이 없다는 무상의 진리를 보여주고 있는 듯합니다. 저와 함께 인도의 사르나트(녹야원)와 갠지스강에 가보실까요? 즐겁게 보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십시오~()
인도•네팔 성지순례-사르나트(녹야원), 갠지스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