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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 기도의 능력을 보게 하소서
성경 본문 : 마태복음 7장 7절-8절
설교 자 : 박 한서 목사 <2024년 9월 4일 수요일>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오늘 본문 <마태복음>7장 7절-8절 말씀입니다.
7절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서울> <강북구> <미아>삼거리 <대지>극장 근처에
<영훈>고등학교. 라는 아주 특별한 학교가 있습니다.
왜 이 학교가 특별한가 하면.
"미션 스쿨"도 아닌데 이 학교에서 날마다
찬양 소리가 들리고 기도 소리가 울려 퍼지는
이런 일이 있어났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열심히 기도하고 찬양하니 학생들 중에
질병을 가진 학생들이 치유되고. 깨어진 가정들도 회복되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에 이 학교가 특별하다는 것입니다.
정말 특별합니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 이렇게 특별한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그 학교 선생님 중 한 선생님인
"울보 선생"이라는 별명을 가진 <최 관하>라는 특별한 선생님이
이 사역에 헌신하셔서 이 일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내용은 이미 <울보선생>이라는 책에도 나와 있고
여러 신문 잡지에도 취재 되었으며
오래전 <가이드 포스트> 10월호에도 나왔는데...
그는 정말 사랑의 선생님이고 기도의 선생님이라고 생각됩니다.
<미션 스쿨>도 아닌 일반 학교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게 되었을까?
생각만 해도 신기한데 처음에는 이 선생님이
천주교 반. 불교 반. 기독교 반이라고 하는
연장선상에서 <써클>처럼 "가스펠 부르기반"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을 모아 사역을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많이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니 이를 좋아하는
선생님도 있지만 싫어하는 선생님도 자연히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시기와 반대. 궂이 말하자면 그들의 박해로
이 사역이 벽에 부딪히게 되나 학생들과 함께 이 <최 관하>선생님이
정말 열심히 눈물 뿌려가며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으로 모든 문제는 해결되고
사역을 감당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최 관하> 선생님의 이야기를 여기서 다 드릴 수는 없지만
그가 깨달은 진리는 학생들의 문제를 놓고 열심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다 들어주셨고 학생들이 기도하고 움직이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한 예로 온 몸의 근육 세포가 죽어 근육 세포가 위축되고
결국은 호흡기와 심장까지 침범 당해 사망에 이르게 되는 병인
<근육 위축증>에 걸렸던 <문석>이라는 한 학생이 3년을 못 넘기고
죽을 것이라는 사형선고 속에서도 열심히 그리고 정말 간절히
기도함으로 3년을 못 넘기고 죽기는커녕 대학 시험에도 붙고
지금은 행복하게 대학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된 이런 놀라운 일도
일어났는데 이 모든 일은 다 기도 때문에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선생님은 간증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때 그 학생은 신앙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사랑과 열정으로 이 <문석>이는 복도에서
교무실에서 상담실에서 틈만 나면 선생님과 함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소리 없는 흐느낌으로. 때로는
절규에 가까운 외침으로 그들은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은 아이를 위해서
기도와 함께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문석>이 쓰러지지 않고
수능시험 보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문석>이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 주시옵소서.
어떻게 됐겠습니까?
하나님은 이 <최 관하>선생님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문석>이는 그 어려운 가운데서도 본인이 가고 싶어 하던
신학대학도 들어갔고 그를 통해 그의 부모님까지 구원하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말씀합니다.
<마태복음>7장 7절-8절 말씀입니다.
7절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이렇게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고
또 응답 받으면 또 열심히 기도하고...
이러면서 신앙생활을 항상 행복하게 하면 좋겠지만
사람이 연약한지라. 이 신앙이 오래가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언제는 계속해서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 속에 신앙생활을 하다가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신앙이 침체 국면에 접어들 때가 있는데
<조엘 비키>(Joel R. Beeke)가 쓴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길』
(Backsliding - Disease and Cure)이라는 책에 보면
성도가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도 침체 국면에 접어들 때는
다 단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영적 침체의 5단계는 이렇습니다.
맨 처음 영적 침체
1단계는 "개인 기도를 소홀히 하는 단계"입니다.
물론 그도 그 전에는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즐겁고. 새벽기도 시간이나 통성기도 시간이 행복하고.
그래서 그는 그동안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살아왔지만
언제부터 인가 무슨 이유에서 인지도 모르는 사이
점점 기도시간이 줄어들고 기도회에 참석하는 발걸음도 뜸해지고
이젠 개인 기도도 소홀히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징후가 나타나면 "아 나는 영적 침체 1단계로구나"
이렇게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
다음 영적침체 2단계는
"신앙생활이 형식적으로 되는 단계"입니다.
영적으로 침체되기 시작하는 현상은 기도가 병 들기 시작하면서
그 다음으로 그 병이 번지는 곳은 신앙생활의 형식화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가 기도를 전혀 안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신앙생활도 합니다. 기도도 드리며 살아갑니다.
성경도 읽고 성경공부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이전 같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뭔가. 무슨 이유 때문에. 기도가 소홀해 지기 시작하고.
기도 시간이 짧아지기 시작하더니 극기 야는 기도가 형식화되기
시작하고 이젠 신앙생활도 형식적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이전에는 누가 뭐라 하지 않았는데도
새벽같이 일어나 새벽기도도 나오고
손을 들고 기도하고 찬송하며. 말씀을 듣고
기도할 때에 눈물이 흐를 때도 있었는데.
이젠 그 모든 일들이 까마득한 옛날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영적 침체 3단계는 "내면의 부패가 증가하는 단계"입니다.
내면의 부패라고 말하니까 거창한 것 같지만 좀 쉽게 말하자면
마음 속 깊이 생각하는 것이 조금씩 부패해 지기 시작하고
그 부패성이 점점 증가하는 단계가 영적 침체 3단계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시편> 139편 23절-24절 말씀에
23절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24절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항상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존전에서
신앙생활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살며
하나님께서 내 마음과 생각을 다 꿰뚫어 보신다는
의식 속에 신앙생활 하던 자가 이제는.
그런 의식도 다 없어지고 이미 들은 말씀 외운 말씀들도 다 망각한 채
케세라. 세라 하면서 신앙생활 하는 단계가 영적 침체 3단계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 영적 침체 4단계는 "세속화가 증가하는 단계"입니다.
여기서 세속화가 증가한다는 것은
외적 현상의 영적 침체를 다루는 것으로서
3단계가 내적 침체를 말한 것이라면
4단계는 외적 침체를 말한 것이라 보겠습니다.
말하자면 이전까지는 영적으로 침체되기는 되었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쉬쉬하면서 속으로 곪아터진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그 속으로 곪아터진 것이 갈 때까지 다 감으로 말미암아
밖으로까지 완전히 드러나게 된 것이 4단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3단계가 내면의 부패가 증가하는 단계라면
4단계는 외면의 부패가 증가하는 단계로서.
세속화가 공식적으로 증가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이 정도까지 영적으로 침체되면
지금 내가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는지 아닌지도 잘 모르며
살아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그냥 그대로 좋은 줄로만
알고 살아가고 있고 과거에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던 때에 대하여는
과거의 추억으로만 생각하고 지내는 단계가 바로 이 4단계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영적 침체 5단계는
"성도의 교제도 사라지는 단계"가 5단계입니다.
4단계는 물론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다 부패해서 현재의 신앙생활은
완전히 엉망이지만 그래도 실낱같은 한 가닥 희망이 남아있지만
이 마지막 5단계는 완전히 성도의 교제까지 사라져버린...
그래서 이젠 그 주위에 친구들도 믿는 친구들도 없고..
완전히 세상 친구들로만 포진된 이러한 상태까지 떨어진
단계가 5단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5단계가 되면
이젠 적극적으로 죄도 짓고 악도 행합니다.
그래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양심에 화인 맞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신앙이 완전히 침체하게 되면.
모든 것은 끝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5장 32절 말씀에
32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그렇다면 어떻게 죄인을 불러 회개시킬 수 있는 것이며.
죄인이 새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이론들이 있는데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나 단계로서는
먼저 말씀이나 기도. 영적교제나 영성 도서를 읽는 중
자신이 영적으로 침체된 것을 깨닫고
그 다음엔 철저한 회개 기도와 결심 속에 다시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간구하여...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속에 새롭게 하시는
성령 충만의 역사를 힘입게 되면 그는 다시
새롭게 될 수 있으며. 새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 속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면 기도라는 것입니다.
신앙이 떨어지며 영적으로 침체되어 가는
과정 속에 있어서 중요한 것도 기도요
신앙이 회복되고 영적침체가 회복으로 되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것도 기도라는 것입니다.
물론 오직 기도만. 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 말씀. 찬양. 예배. 전도. 다 신앙과 연관이 있고
떨어지거나 회복되거나 다 관련 있지만...
가장 관련이 있어 쉽게 나타나는 것은
쉽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기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훌륭한 인물들. 신앙의 대 선배들을 보면
그들은 다 기도의 사람들입니다.
물론 기도하는 방법이나 스타일은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소리 내어 기도하는 사람.
어떤 사람은 조용히 기도하는 사람.
중요한 것은 방법이나 자세가 아니라.
하나님과 은밀하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는가. 아닌가.
바로 이점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보면 그렇습니다.
예수님도 기도의 사람이셨다는 것입니다.
평소에도 습관을 따라 기도하시는 기도의 사람이셨고
무슨 큰일을 앞두고는 반드시 기도하시는. 기도의 사람이셨습니다.
12제자를 선택하기 전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도 밤에 기도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 말씀에 보면
현장에서 간음하다 붙잡혀 온
한 여인을 다루는 사건이 등장합니다.
이 여인을 현장에서 잡아온 사람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 들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이렇게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사람은
누구든지 돌로 쳐서 죽이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그 여인도 알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잡혔으니
이제 나는 죽은 몸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그 여인에게 예수님의 말씀은 아주 의외였습니다.
<요한복음> 8장 11절 말씀에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사람들은 의아해 합니다.
왜 그를 그렇게 풀어주는가?
왜 그의 죄를 정죄하지 않는가?
그는 분명히 현장 범인데.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님이 그렇게 당당하고 힘 있게.
또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엇보다.
그 여자를 현장에서 잡아온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앞에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힘과 용기는 어디서 생긴 것일까.
그 본문이 기록된
<요한복음> 8장 1절-2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절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니라
2절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무슨 말씀입니까?
이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 사건을 다루는 그 전날이나
그날 새벽 예수님은 <감람산>에 가셨고
<감람산>에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감람산>에서
예수님은 무엇을 하신 것입니까?
기도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을 용서하고 놓아주는 힘이 어디서 나왔는가 묻는다면.
그 힘은 기도에서 나왔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직 기도입니다!
기도가 사람을 용서하게 하며.
용서 해줄 수 있는 힘이
기도에서 생긴다는 것입니다.
용서뿐만이 아닙니다.
헌신하는 것도. 바치는 것도.
다 기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외아들 <이삭>을
바치는 사건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창세기> 22장 1절-3절 말씀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1절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3절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주신 곳으로 가더니
성경은 이렇게만 말하고 있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가령. 목사인 저에게 하나님께서
"아들을 바쳐라". 이렇게 말씀하셨다. 합시다.
평소 늘 새벽 4시면 일어나 새벽기도 하는 제가.
아들을 바쳐 라는 말에 잠 잘 것 다 자고 새벽에 일어났다고 해도
기도도 하지 않고 장작만 준비해 나귀에 안장 지우고 사환 데리고
같이 출발했겠습니까?
또 만일 하나님이 아들 바치라는 말에
한숨도 자지 못하고 꼬박 밤을 새웠다 할 찌라도
새벽녘이 되어서 기도도 하지 않은 채 장작만 준비해
나귀에 안장 지우고 사환 데리고 같이 출발 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아브라함>이 이렇든 저렇든
그 새벽엔 분명 기도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버지라면 특히 믿음의 아버지라면 더더욱
그 날 그 새벽엔 더욱 간절히 기도했으리라.
믿는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오직 기도가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게 한 것이요
그 날 그 새벽 그 기도가
아들 <이삭>을 온전히 바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되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그러므로 문제는. 오직 기도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7장 7절-8절 말씀입니다.
7절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오래전에 나온 책 중에
"당신의 심장을 다시 고동치게 하라"는 책이 있습니다.
(Tell your heart to beat again by Dutch Sheets)
이 책도 제가 지난 달 읽고 많은 감명을 받은 책인데.
그는 그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로마서> 4장 18절 말씀에서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는
그 한마디 말씀에 완전히 한 대 얻어맞았다
나는 이 말씀을 읽고 며칠 동안
그 말씀이 내 마음을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는 끝내 그 말씀이 내 심장을 때리고 말았다
다시 나의 심장을 고동치게 한 것이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
이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가을이 되면 한번쯤 읊조리는 시가 있습니다.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라는 시입니다.
저는 이 시간 이 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가을의 기도>
<김현승>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落葉)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謙虛)한 모국어(母國語)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肥沃)한
시간(時間)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百合)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이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에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을
무엇으로 정해 놓았습니까?
기도입니까?
단풍놀이. 등산가는 것. 이런 것들입니까?
먼저 기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고. 기도하여
기도의 능력을 보고 체험하게 되는
복된 가을이 되게 해야만 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