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 주 님
김 명 희
욕망 분노 가득한 자화상
붉은 피에 씻겨 소리 없이 녹아 내린다
허리 굽혀 보시는 십자가 그분
철옹성 같던 내재된 연민 부끄럽다
알 수 없는 눈물 폭포 되어 흐르고
따스함이 온몸 휘감아
꿈속처럼 아늑한 평화로움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 이었구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제 구원자이신 하느님
부디 항구한 마음 주소서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불면의 밤 보냈던 지난날
비루한 내 영혼 더러운 육신
십자가 매달린 당신 사랑 안에
깨우침 주심 감사 드립니다
카페 게시글
김명희
나의 주님
김명희
추천 0
조회 33
25.03.25 17:17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25년 열린시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