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 해석의 3대 원칙
1.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
알고자 하는 예언의 상징적 표현이나 비유가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가를 찾아보고, 기도와 합리적 판단을 통하여 그 의미를 파악한다.
2. 예언을 나타내고 있는 표현이 상징인지 또는 실제인지를 전후 문맥을 통해서 구별해야 한다.
만일 그것이 상징일 경우에는 그 의미를 풀 수 있는 열쇠들을 성경 안에서 찾아보아야 한다.
3.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기간을 나타내는 예언은 하루가 일년을 상징한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1일=1년 원칙을 성경에 나오는 모든 날짜에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날짜가 어떤 특정한 기간을 나타내는 상징어로 사용되었을 경우에만 이러한 원칙을 적용할 수 있다. 날짜가 기록된 성경절의 앞뒤 문맥을 잘 읽어보면, 그 날짜가 상징적인 기간인지 아니면 문자 그대로의 실제적인 기간인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예언 해석 원칙이 올바로 적용되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려면, 이미 과거에 성취된 예언이 역사 속에서 1일=1년 원칙에 따라서 정확하게 성취되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1년=1일 원칙
기간을 나타내는 예언 해석에 있어서 1일을 1년으로 해석하는 원칙은 건전한 예언 해석법으로 오래 전부터 인정되어 왔다. 수많은 성경 학자들뿐 아니라 종교 개혁자들도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상징적 예언인 1260일, 1335일, 2300일 등의 예언 해석에 1년=1일이라는 원칙을 적용하였다. 1년=1일 원칙에 대한 교회사적 증거들을 살펴보면, 이 원칙이 초기 그리스도 교회 때부터 시작하여 중세기의 카톨릭 교회, 종교 개혁시대, 그리고 근대 기독교회에 들어와서까지 일관성 있게 적용되어 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1. 초기 기독교회 성경 학자 :
터툴리안, 클레멘트, 유세비우스, 테오도렛, 데오도시우스, 안드로니쿠스
2. 중세의 유대인 학자:
나하웬디, 알리, 라시, 나하메니데스, 라시바즈
3. 중세의 카톨릭 학자:
요아킴, 아놀드, 우베르티노, 데리라, 부르테, 니콜라스 크렙
4.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 멜란히톤, 풍크, 불링거, 존 낙스, 존 베일, 토마스 브라이트만, 요한 웨슬리의 조력자인 플레셔르
5. 1700년대의 성경 학자:
루터교회의 신학자인 벵겔, 만유인력을 발견한 아이작 뉴톤경
6. 1800년대의 성경학자:
장로교회 일반의회 의장인 죠슈아 윌슨 박사, 감독교회의 주교인 존 핸셔, 예일대학의 총장인 티모디 드와이트, 유니온 대학의 총장인 엘리팔리트 노트, 오하이오 대학 총장인 조지 정킨
이와같이 예언 해석상 1년=1일 원칙은 어떤 개인이나 교단의 독창적인 견해나 돌발적인 해석 방법이 아니라, 오랜 역사를 통해서, 그리고 여러 교파에서 소속되어 있는 다양한 성경 학자들의 심도있는 성경 연구의 열매로 거두어진 결론이다.
2. 누가 참 이스라엘인가?
신약 성경은 고대 이스라엘 민족의 은혜의 기간이 끝나면서 어떤 사람들이 새 이스라엘을 구성하면서 요한계시록의 주인공으로 등장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혀 주는 성경절들로 가득차 있다. 이 기사에서 밝혀지는 진짜 이스라엘이 아마겟돈 전쟁의 주역들이요, 승리자들이다. 신약 성경이 말하는 이 새로운 이스라엘의 정체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자;
1) 누가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인가?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가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벧전 2:9~10. 여기서 사도 베드로는 고대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등장하는 새 이스라엘을 소개하고 있다. 메시야를 영접한 이방인들은 십자가의 보혈로 인준된 새로운 언약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열렸다. 바로 그들이 진짜 영적 이스라엘이다! 그리하여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가 된 것이다.
2) 누가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약속된 유업을 받을 것인가?
사도 바울 역시 베드로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이방인들이야말로 아브라함의 혈통적 후손들에게 주어졌던 하나님의 약속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 3:29.
3) 누가 하나님의 자녀인가?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 점을 명확하게 선언하였다.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롬 9:8. 신약 성경에는 하나님께서는 오직 영적 이스라엘을 가납하시며, 육체적 이스라엘을 거절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얻기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행 13:46
4) 누가 참 유대인들인가?
"할례나 무할례나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 뿐이니라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갈 6:15,16. 여기서 바울은 신약시대의 참 유대인의 자격을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거듭난 자)로 규정하였는데, 로마서 2장에서는 참된 거듭남을 마음에 할례를 받은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롬 2:28,29. 참 유대인은 육체의 할례가 아니라 마음의 할례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러면 마음의 할례란 무엇인가?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은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골 2:11. 옛 언약은 신체의 일부를 잘라냄으로써 이루어졌지만, 새 언약은 죗된 육적 마음을 잘라냄으로써 맺어지게 된다. 다시 말하자면, 그리스도를 마음에 받아들임으로써 새롭게 거듭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할례를 경험한 사람들이며, 그들이 참 유대인들이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유대인의 운명이 결정된 이후에는 혈통적 유대인들만이 하나님의 자녀들로 인정받는다는 말씀이 신약 성경에 단 한군데도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의 특권을 잃어버렸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 21:43. “길가에서 한 무화과 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것도 얻지 못하시자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 나무가 곧 마른지라" 마 21:19. (무화과 나무는 유대 국가를 상징함)
유대 국가가 마지막까지 메시야를 거절한 이후부터, 하나님의 참 "이스라엘"은 유대인이든지 이방인이든지를 막론하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로 구성된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할 것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갈 3:28.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니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롬 10:12
오늘날 누가 진짜 이스라엘인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대로 사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다! 그들이 중동 지역에만 모여 있는가? 아니다. 온 세상 도처에 흩어져 있다. 머지않아 아마겟돈 전쟁이 이르러 올 것이다. 여러분들은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 날에는 진짜 이스라엘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의를 상징하는 흰 옷을 입은 자들, 마음에 할례를 받은 자들, 그리고 품성과 생애에 성령의 열매를 맺은 자들만이 아마겟돈 전쟁의 주역으로서 승리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중동 지방을 쳐다 볼 때가 아니라,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회개하여 진짜 이스라엘이 되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