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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외계로부터 온 영들은 누구입니까?
2. 천사는 죽은 사람들의 영입니까?
3. 천사는 사람과 동일한 등급에 속하나요?
4. 천사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인가요?
5. 천사들도 몸을 가지고 있나요?
6. 천사들이 실제적인 몸을 가지고 있다면, 왜 눈에 보이지 않나요?
7. 천사를 본 사람이 있나요?
8. 천사가 사람들 앞에 자주 나타나지 않는 이유를 아시나요?
9. 천사는 하나님의 심판을 수행하기도 하나요?
10. 천사들은 인간들을 보호할 뿐 아니라, 위로하나요?
11. 하나님의 천사들은 어떤 사람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질까요?
12. 천사들에게도 조직과 직분이 있나요?
13. 천사들은 각 사람의 신상명세와 생애를 정확히 알고 있을까요?
14. 천사들은 심판 때에 증인으로 참석하나요?
우주의 다른 세계로부터 지구를 방문하는 영들이 있다. 그들은 가끔 그들의 모습을 사람들 앞에 나타내기도 하는데 우리와는 다른 차원에서 생활하는 우주의 방문객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때때로 정부의 문제나 가족 혹은 개인의 생애에 끼어 들어서 간섭하는데, 인류 역사에 있어서 그들이 국가의 흥망성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는 그다지 많지 않다. 다른 우주 세계로부터 날라온 이 놀라운 존재들은 문자 그대로 이 작은 지구에 “꽉 들어차” 있으며,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신비한 초능력으로 어떤 인간이나 국가가 가지고 있는 1급비밀이라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
그들은 누구이며, 언제,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우주로부터 날라온 이 영들에 대한 14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성경 속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1. 외계로부터 온 영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우리의 친구로서 오는 것일까? 아니면 적으로서 오는 것일까? 왜 그들은 우리의 가장 은밀히 간직한 비밀까지라도 다 기록하는 것일까? 한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실은, 그들은 영들이라는 사실이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록인 하나님의 거룩한 성경 말씀은 그들이 영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우리가 현대 사회에서 “영” (spirit)이란 말을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하듯이, “영”은 성경에서도 여러가지 의미가 포함된 어휘로 사용되고 있다. 영어권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훌륭한 지도자를 “지도하는 영(guiding spirit)” 이라고 부르며 알콜이 들어있는 음료수를 “스피릿츠(spirits: 영들)” 라고 부른다. 또한 일반적으로 귀신을 말할 때에 악한 “영” (악령) 이란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경은 하나님과 성령을 “영”(Spirit)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천사들 역시 “부리는 영(ministering spirits)” 또는 “영”으로 표현 한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히브리서 1:14절.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내게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마태복음 26:53. 바로 여기에, 이 지구를 방문하는 영들의 정체가 기록되어 있는데, 성경은 그들의 정체를 하나님의 백성들을 계속적으로 도와주고 섬기는 천사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들은 대단한 속도와 능력으로 하늘과 땅 사이를 분주히 왕래하면서 사람들을 위해 내리신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한다.
2. 천사는 죽은 사람들의 영입니까?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사람들이 착하게 살다가 죽으면, 언젠가는 하늘에 가서 천사가 되며, 악하게 살다가 죽으면, 죽어서 악한 귀신이 됩니다” 라고 하는데, 이러한 견해는 사실일까? 만일 그러한 말이 사실이라면, 천사들의 정체는 죽은 사람들의 혼백이라는 말이 된다. 이 세상에서 경건하게 살았던 사람들은 죽어서 그 혼백이 천사들로 변하는 것이 사실일까? 절대로 그럴 수 없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죽음이 존재하기 전에 이미 천사가 존재했었기 때문이다. “이같이 하나님이 사람(아담과 하와)을 쫓아 내시고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창세기 3:24. 여기서 “그룹”은 천사들을 의미한다(시편 99:1). 천사의 숫자는 죽은 사람의 숫자가 많아짐에 따라서 증가하는 것이 아니다.
3. 천사는 사람과 동일한 등급에 속하나요?
성경은 천사들이 사람보다 먼저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그 등급에 있어서도 사람보다 높은 등급에 속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시편 8:4, 5. 여기서 말하고 있는 사실은 우리는 결코 천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비록 천사와 인간이 공히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긴 하지만, 이 땅의 가족과 하늘 가족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4. 천사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인가요?
천사들이 이 땅에 속한 가족이 아니라면, 도대체 그들은 어떻게 해서 존재하게 되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골로새서 1:16,17에 기록되어 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었고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천사들은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다.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 과거 영원한 세기 전에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지음을 받았다.
5. 천사들도 몸을 가지고 있나요?
하늘 나라의 수많은 무리 가운데는 여러 모양의 천사들이 있음이 분명하다. 시편 99:1은 하나님의 보좌 곁에 두 날개를 펴서 드리우고 있는 그룹 천사에 대한 묘사가 나오며, 이사야 6:1~7 에는 여섯 날개를 가진 스랍들이 각각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한가지 명백한 사실은 그들 중 어떤 천사도 몸이 없는 연기같은 영들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단지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실제적인 존재들이다. 창세기 18:1~8에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났던 천사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브라함이 나무 아래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그런데 만일 그들이 육체가 없는 혼백들이라고 한다면, 그들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아브라함이 초청한 그 천사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실제적인 형체를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하늘에서 오신 이 손님들이 형체가 없는 연기와 같은 물체들이라는 증거를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다.
6. 천사들이 실제적인 몸을 가지고 있다면, 왜 눈에 보이지 않나요?
어떤 이들은, 만일 천사들이 실제적인 존재라면, 왜 우리가 그들을 볼 수 없냐고 말한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우리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물잔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작은 미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까?” 물론, 우리 모두는 물잔 속에 작은 미생물들이 수 없이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안다. 만일 우리가 현미경을 통해 한 방울의 물을 관찰한다면, 수 많은 미생물들이 살아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적으로는 존재하지만, 우리가 보거나 듣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우리가 앉아 있는 방은 온갖 종류의 소리들로 가득차 있다. 여러가지 음파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방을 가득 채우고 있지만, 우리는 그 음파들을 전혀 보거나 들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일단 라디오를 틀면 그 즉시 우리는 온 공간을 채우고 있던 음파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어떤 것을 보거나 들을 수 없다고 해서,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못한다.
7. 천사를 본 사람이 있나요?
성경에는 천사들을 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러차레 나오는데, 심지어는 동물들까지도 천사들을 보았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민수기 22:20~30에는, 발람이라는 사람이 나귀를 타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좌우에 있는 벽이 있는 좁은 길에 들어 서자, 갑자기 나귀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발람은 나귀를 무자비하게 채찍질함으로써, 나귀를 움직이려고 애를 썼지만 나귀는 움직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귀의 눈이 열려서 그 앞에 서있는 천사를 보았기 때문이었다. 잠시 후에 발람도 그 천사를 보았으며, 왜 나귀가 앞으로 가지 않았는지를 깨달게 되었다. 사람들이 천사들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과 능력의 한계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과 섭리에 따라서 필요되는 경우에는 천사의 모습이 실제로 사람의 눈에 나타나 보이기도 한다. “하나님의 사람의 수종드는 자가 일찌기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기가 성을 에워쌌는지라 그 사환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저와 함께 한 자보다 많으리라 하고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열왕기하 6:15-17
8. 천사가 사람들 앞에 자주 나타나지 않는 이유를 아시나요?
만일 천사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람들 앞에 노출되면, 아마 사람들은 천사들을 경배의 대상으로 삼으려고 할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그러한 일례를 볼 수 있다.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22:8,9. 선지자 요한이 천사를 경배하려고 하자 천사는 자신은 경배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하였다. 영광스러운 천사의 모습이 사도 요한에게 그러한 태도를 취하게 만들었다면, 만일 그 영광이 우리들 앞에 나타날 때에 우리는 어떤 반응을 나타내겠는가? 만일 하나님께서 천사들로 하여금 영광스러운 모습 그대로 사람들 앞에 나타나도록 허용하셨다면, 천사들은 사람들에게 찬양과 경배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천사들이 사람들 앞에 나타날 때에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히브리서 13:2. 아마 우리들도 낮선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 천사를 부지 중에 만나보았는지도 모른다.
9. 천사는 하나님의 심판을 수행하기도 하나요?
우리는 천사들이 지닌 능력에 대해서 잘 이해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 천사들은 악한 자들을 심판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서, 구약성경에는 하나님께 도전했던 앗수르 군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밤 사이에 죽음의 천사가 앗수르 군인들 가운데 내려왔고, 그 다음날 아침 186,000명의 앗수르인들이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 사건은 천사들의 일반적 직무인 사람들을 보호하고 섬기는 일과는 커다란 대조를 이룬다.
단 한명의 심판하는 천사가 그러한 능력과 영광을 가지고 있다면, 천천 만만의 천사들을 데리고 예수께서 재강림하시는 심판의 날에, 과연 누가 그 엄청난 영광 앞에 설 수 있겠는가?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변화된 그리스도인들만이 그 날에 설 수 있다.
10. 천사들은 인간들을 보호할 뿐 아니라, 위로하나요?
우리는 인생의 여로에서 여러번 천사들과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야곱이 그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큰 투쟁을 경험하기 전에 그 앞에 나타나는 장면이 창세기 32:1에 기록되어 있다. “야곱이 그 길을 진행하더니 하나님의 사자들(천사들)이 그를 만난지라.” 야곱이 그들과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그 특별한 시간에 그들이 야곱에게 온 것은 한 목적, 즉 그에 대한 하나님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그에게 재확신시켜 주기 위함이었다.
또 어떤 때는 천사들이 구원자로서 나타나기도 한다. 소돔에서 롯과 그의 가족들을 끌어 내기 위해서 갔던 천사들은 구원하는 천사들이었다. 창세기 19:15,16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집요한 사랑과 자비를 느낄 수 있다.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가로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라 이 성이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고난과 고통을 감수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위로하는 천사들을 보내신다.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들짐승들과 함께 40일을 보내시고 마귀의 시험을 이겨내신 후에, 그분에게 힘을 주고 위로하기 위해서 천사들이 왔다.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마태복음 4:11. 또한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고뇌의 시간에도 천사들이 그분께 수종을 들었다 “사자(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돕더라.” 누가복음 22 : 43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지금도 당신의 백성들에게로 보내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가장 마음 아픈 상황에 처한 시련의 때에, 그들을 위로 하시기 위해 당신의 천사들을 보내시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지중해의 폭풍우가 내리치는 한 밤중, 외롭게 배 위에서 쇠사슬에 묶여 있는 바울에게 당신의 천사를 보내셔서 그를 구하셨다. 또한 감옥에 갇힌 베드로에게 천사를 보내어 옥문을 열고 그를 이끌고 나와 그의 친구들에게로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당신의 진실한 자녀들이 외롭게 시련의 시간을 보낼 때에 그들을 홀로 내버려 두시지 않으신다.
11. 하나님의 천사들은 어떤 사람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질까요?
천사들이 가장 큰 관심과 능력으로 섬기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도인들이다.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시편 34:7.
12. 천사들에게도 조직과 직분이 있나요?
천사들은 하늘 나라의 가족들이기 때문에, 우리의 인간 사회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마태복음 22:30에서,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천사들은 사람의 경우처럼 어떤 한 부모가 있어서 거기서 태어난 존재들이 아니다. 사람이 민족을 이루는 것과 같이 서로를 묶어주는 공통적인 성격이 천사들 사이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천사들은 하늘 정부의 행정을 돕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타당한 견해일 것이다. 요한계시록 5:11에는 하늘 정부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내가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구약 성경인 다니엘 7:9,10에서도 그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같고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놓였더라.”
천사들은 그 하는 일에 따라서 여러 직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바울은 골로새서 1:16에서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 이란 말씀에서 우리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었고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 또한 예수님께서 하신 다음과 같은 말씀에서도 천사들에게 어떤 종류의 직분이나 조직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내게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마태복음 26:53.
하늘 나라의 수많은 무리 가운데는 여러 모양의 천사들이 있음이 분명하다. 시편 99:1은 하나님의 보좌 곁에 두 날개를 펴서 드리우고 있는 그룹 천사에 대한 묘사가 나오며, 이사야 6:1-7 에는 여섯 날개를 가진 스랍들이 각각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13. 천사들은 각 사람의 신상명세와 생애를 정확히 알고 있을까요?
천사들은 인간 가족들과 아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사람의 움직임을 아주 면밀히 보고있으며 그들은 우리의 이름이 무엇인지, 성이 무엇인지, 직업이 무엇이며, 우리가 어디에 사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기도 소리를 들으며, 또 우리가 하나님께 십일조와 각종 헌금을 희생적으로 잘 드리는지 안드리는지, 혹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업을 잘 돕고 있는지 등등의 모든 일들을 자세히 알고 있다.
사도행전 10장에는, 하나님의 천사장이 고넬료에게 와서 그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된 향기가 되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까? 천사가 가로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느니라 하더라” 사도행전 10:4~6. 그 천사는 그의 이름과 성, 그가 사는 곳을 알고 있었고, 또 고넬료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위해 많은 백성을 구제한 사실도 알고 있었다.
천사들은 우리의 생애에 관한 사실들도 자세히 잘 알고 있다 . 우리 생애의 기록 전부가 그들에게 펼쳐져 있는데, 왜냐하면 천사들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죽어서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각 사람은 자신을 바른 길로 가도록 감화를 주면서 보호하는 천사를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다. 우리의 인생길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위험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것도 바로 이 천사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18:10에는,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라는 말씀이 있는 것이다.
14. 천사들은 심판 때에 증인으로 참석하나요?
성경은 심판의 때에 천사들이 우리들에 대한 증인으로서 참석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다니엘 7:9,10. 성경은 하늘 재판장에서 우리들을 심판하실 때, 우리의 죄를 기록한 책들이 증거물로 사용될 것인데, 그 때에 셀 수 없이 수많은 천사들이 증인으로서 참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 생애에 대하여 어떤 증언을 하게 될까? 우리는 하늘 법정의 심판 과정에서 우리를 위해서 변호해 줄 한 변호사를 대동하고 심판장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 “내가 또 ....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다니엘 7:13. 그분께서는 천사들이 우리의 생애와 성품에 대해서 기록한 책의 기록을 근거로 해서 우리를 위해서 변호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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