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에 있던 좌식 카페갔던 기억이 있어서 찾아가기로 했다.
비 오는 날 따뜻하게 앉아서 커피한잔 하고 싶어서 월정리로 출발 ~~
그런데 월정리가 이런 모습이었나?
내가 기억하는 월정리가 월정리가 아닌데ㅠㅠ
풍력 발전기도 더 많아지고 전에 갔던 카페도 문을 닫아서 건물만 덩그라니 있었다.
사람도 많았고 번화가 분위기로 기억하는 데 웬지 설명하기 어려운 썰렁함.
왜그렇지 ?
문 닫은 건물과 공사하다만 건물 바닷가도 모래가 이렇게 없었나????
월정리 카페를 들어가지 못하고 함덕으로 고고
함덕의 카페에 들렸다가 서우봉을 오르기로 했다.
함덕은 여전히 번화가 분위기 사람도 많고 해변의 고운 모래와 투명한 물도 .
서우봉은 함덕 해변 지나 잔디밭 지나 서우봉 입구로
오르는 길에 어린이집 친구들이 쓴 화이팅 글을 보며 상쾌하게 올랐다.
길은 시멘트로 골을 내 놓아서 어렵지는 않았고 숲길도 길지 않아서 좋았다.
정상은 평평한 잔디밭이었고 전방에 보이는 오름들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있었다. 일출 축제도 한다는 알림판도 있었다.
정상에서 다시 조금 내려오면 안내판에 다른 정상 표시 있는 길로 안내되어 있어서 우리는 핑크와 흰색 길 따라 걸었다.
편안한 숲길이어서 걷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길도 넓고 숲길도 적당히 같이 있고 내리막길도 험하지 않고 주민들도 이용하고 있어서 무난했다.
함덕은 여러번 왔어도 처음 올라본 서우봉.
약 90분 걸쳐 산을 돌아보았는데 무난한 산 ^^
정상에서 보는 함덕의 예쁜 모습능 보게 되서 좋았고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삼별초의 역사적인 흔적이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와서 항몽한 이야기를 같이 들려주면 좋겠다 싶었다
또한 제주의 제사 지내는 제단? 과 사람을 구한 의인기념석도 있고 해서 관광지나 카페의 함덕이 아니라
역사와 인성을 같이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인것 같아 다시 보게 되는 함덕과 서우봉 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