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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선율에 실어 전하는 쇼팽과 그의 연인 조르주 상드의 이야기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삶과 음악의 정수를 담아낸 클래식 라이브 연주와 연극' 산울림 겨울 대표 레퍼토리, 고품격 소극장 드라마 콘서트 |
[미술여행=윤경옥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산울림 편지콘서트’가 2023년 '쇼팽, 블루노트'로 다시 돌아온다. ‘산울림 편지콘서트’는 클래식 라이브 연주와 연극을 결합하여 불멸의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을 재조명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산울림 편지콘서트는 해마다 겨울과 가장 어울리는 분위기의 고품격 공연을 고수하며 소극장 공연의 예술적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산울림 편지콘서트'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연예술의 성지 ‘산울림’의 겨울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산울림 편지콘서트'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연예술의 성지 ‘산울림’의 겨울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사진=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홍보용 포스터)
‘편지콘서트’는 베토벤, 슈만, 슈베르트, 모차르트,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작 등 음악가들의 내면과 작품 세계를 수준 높은 연주와 ‘편지’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2013년부터 10년 간 꾸준히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해왔다.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에 대한 벽을 낮추고 연주, 연극, 성악, 발레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의 융합을 소극장에서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다는 산울림 편지콘서트의 장점은 관객들이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예술가의 삶과 음악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2023년의 편지콘서트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음악의 첫음과도 같은 피아노로 돌아가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삶과 음악의 정수를 담아내고자 마련되었다. 거의 모든 작업을 오로지 피아노를 위한 작곡에 바칠 정도로 피아노 그 자체였던 쇼팽은, 19세기 중반의 유럽에 ‘피아노의 시대’를 연 주역이었고 그의 연인이었던 조르주 상드는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 대표적인 작가로, 자유분방한 생활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배우 류영빈
배우 류영빈과 이다해가 각각 쇼팽과 조르주 상드 역을 맡았고, 피아니스트 쿠프카 피오트르와 히로타 슌지가 번갈아 무대에 올라 쇼팽의 음악을 생생한 라이브로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쇼팽의 아름다운 곡들이 주는 감동을 한해를 마감하는 2023년의 끝자락 12월 콘서트 현장을 찾는 관객들은 달콤하면서도 잔잔한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2023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가 오는 12월 14일(목) 오후 3시 소극장 산울림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한다. ‘프레스콜’에서는 프로그램 안내와 공연 자료를 배포하고, 공연 전막을 시연한다.
공연 전막 시연이 끝나고 나면 출연자와 연출 등이 함께하는 기자 간담회와 포토타임을 갖는다. 임수현 연출과 류영빈 배우, 이다해 배우가 참석하며, 연주자로는 히로타 슌지가 회견에 참여한다.
극단 산울림은 프레스콜에 앞서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했던 연습 현장의 사진도 공개했다.
극단 산울림이 프레스콜에 앞서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했던 연습 현장의 사진도 공개했다.
연습 현장에는 연극 '유리별 프로젝트'에 출연한 쇼팽 역의 배우 류영빈, 연극 '키스',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 출연한 조르주 상드 역의 배우 이다해와 현재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히로타 슌지가 참여했다.
작품은 연극과 연주의 인상적인 조화를 선보였고 드라마의 히로애락과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는 보는 이들의 감정을 극대화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쇼팽의 음악들을 섬세한 라이브 연주로 듣는 생생한 감동으로 연습이 진행될수록 현장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2023년의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는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삶과 음악의 정수를 담아낸다. 쇼팽의 연인이었던 작가 ‘조르주 상드’는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의 음악과 삶을 회상한다.
프랑스인 아버지와 폴란드인 어머니 사이, 폴란드에서 태어난 쇼팽은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으로 ‘새로운 모차르트의 탄생’이라 불렸지만, 불안한 조국의 정세와 자신의 음악적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난다. 그리고 도착한 파리. 멘델스존, 리스트 등 동년배의 피아니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던 새로운 음악의 중심지에서 쇼팽은 당시 사교계의 스타이던 도발적이고 자유로운 소설가, 조르주 상드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쇼팽, 블루노트'는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작품에 출연하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 Piotr Kupka (쿠프카 피오트르)와 Shunji Hirota(히로타 슌지)의 공연을 모두 관람하는 관객에게는 산울림 카페의 커피를 무료 제공한다.
두 연주자의 연주 프로그램이 조금씩 다른 것도 주목할만하다. 연주곡 뿐 아니라 두 연주자의 서로 다른 매력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또한 산울림 카페에 비치된 피아노에서 쇼팽의 곡을 연주하여 SNS에 공유하면 카페 메뉴를 할인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공연에 초대하는 오픈 피아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아메리카노와 르뱅쿠키를 함께 즐기는 ‘쇼팽 세트’와 뱅쇼와 스콘의 조합 ‘상드 세트’는 '쇼팽, 블루노트'공연이 끝날 때까지만 산울림 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정 세트다. 이 외에도 연말을 풍성하게 할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들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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