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지원사업 학습일지
김수현
" 아오 아오 더워" 하면서 웃옷을 벋고 들어옴. "수현아 인사하자 "라고 했더니 작은 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하여 "큰소리로 해보자."라고 했더니 " 정말로요?"라고하면서 소리를 크게 고함을 지르듯이 " 안. 녕. 하. 세. 요."라고 함. " 수현이 힘들어?" , " 아니요, 별로 안힘들어요.", "오늘 축제 연습했지?", " 네 여자는 치얼업 베이비하고 남자는 쿵따리 샤바라를 해요.", " 선생님 보러 갈건데... 유미가 11시에 한다고 알려 줬어.", " 아~~~ 왜 알려줘서."라고 함. 수현이가 무대에서 춤 추는 것을 보여 주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나타냄.
기본 구구단을 한장 연습함. 8*5=42로 썼다가 "아닌것 같은데?"," 응 아니야~"라고 했더니 한참 8단을 외우고 답을 씀. 뺄셈 2자리 빼기 1지리를 할때 빼지지 않으면 내려서 빼자고 한번더 알려주고 시연해 줌. 틀리지 않고 12문제를 품.
비와 비율에서 외항과 내항을 알려주고 체크한후 외항의 곱과 내항의 곱을 곱해서 같다는 것을 연습하고 비례식을 써봄. 어렵지 않았지만 매 문제를 외항과 내항을 체크해 주고 곱해보자고 이야기 해주어야 답을 씀. 하고자 하는 의욕이 많지 않아보임.
읽기 지구가 기울어져서 일어나는 현상과 달이 돌면서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는 현상에 대하여 읽으면서 그림도 그리고 내용을 잘 이해함. " 지구가 처음에는 기울어지지 않고 똑바로 있지 않았을까요?"라고 의문을 가져보기도 함. 자연 현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호기심을 가지는 모습이 좋아보임.
김정훈
오늘 댄스 연습을 많이하여 힘들다고 공부하는 것을 다음에 하고 싶다고 하여 조금 쉬었다가 하자고 이야기 해봄. 놀이 활동을 하고 있어보라 했는데 그러면 공부 하겠다고 하여 많이 하지 말고 조금만 하고 다음에 컨디션 좋을때 더 하기로 함.
기본연산 두자리 곱하기 두자리 1장을 풀이 연습하면서 2문제 정도 틀렸는데 틀린 문제를 다시 풀때 다 지우고 풀려고 하여 틀린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틀린 부분만 고쳐 보도록 함. 계산이 끝난후 점대칭 도형을 펼쳐서 중심점에 대칭으로 그려보는 활동에서 하기 싫다고 거부반응을 보여서 "그럼 고만 할까?" 했는데 " 어떻게 하는 거예요?"라고 질문하여 " 점을 중심으로 180도 대칭되게 그리는 거야"라고 알려 주었더니 궁금한지 한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고 " 이렇게 하는거 맞아요?"라고 하여 " 잘했네. 다음시간에 여기 부터하자."라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거림.
학습을 잘 미루지 않는 성격인데 축제 연습으로 많이 지친모습임. 체격은 좋으나 체력을 더 키워야 함.
임수빈
학교 끝나고 30분 정도 지나서 옴. 들어오자마자 " 선생님 저 ㅁㅌㄹ ㅎㄷ 있어요. 초성인데 맞혀보세요" 라고함. 종이에 적어보고 " 멘토링 활동 있구나~~ 몇시?", " 4시 정도예요."," 그래 공부하고 멘토링 활동 하면 되겠네." 했는데 흥분된 목소리로 "오늘 공부를 조금 미뤄서 다음에 하면 어떨까요?"라고 하여 " 왜? 미룰까?", " 음. 놀이활동 하면 시간이 다 갈꺼 같아서요~"라고 하며 정훈이와 함께 놀이활동을 하고 싶어하여, 연산 1페이지 연습하고 목요일에 학습을 더 하거나 금요일에 학습 하기로 함.
두자리 곱하기 두자리 연산에서 구구단 8단이 잘 안나오고 덧셈에서 뒷자리부터 더해서 결과를 내는 것을 앞에서 계산하려고하여 여러번 뒷자리부터 더하자고 이야기 해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