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언약궤를 모시는 복
찬송 : 199장(새 찬송가 265장) 주 십자가 지심으로
묵상 : 똑같은 일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화가 복이 됩니다.
본문 : "…여호와의 궤가 가드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삼하 6:1∼11), 대상13:14
하나님의 법궤가 블레셋에 빼앗겼다가 돌아올 때 잘 모신 오벧에돔은 복을 받고 잘못 모신 웃사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같은 일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릅니다.
첫째, 웃사는 하나님의 언약궤에 손을 댄 결과 죽임을 당했습니다. 웃사가 하나님의 궤에 손을 댄 것은 인간적으로는 전혀 잘못이 없어 보입니다. 수레를 끄는 소들이 날뛰므로 흔들리는 언약궤를 붙들었던 것은 상황으로 보아 당연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그를 죽이셨을까요? 그의 잘못은 무엇일까요? 웃사의 잘못은 하나님의 말씀에 소홀히 하고 부주의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은 철저히 지킬 것과 아무리 선한 동기와 목적이라도 하나님의 방법대로 할 것과 하나님의 법궤 모시는 일을 귀하게 여기듯 교회 섬기는 일을 귀하게 여겨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웃사가 주는 교훈은 먼저 축복을 받을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것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보면 물질, 건강, 자녀, 직분이 다 축복이지만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따라 축복이 되기도 하고 저주가 되기도 합니다.
둘째, 언약궤를 모신 자의 복 받을 이유입니다. 오벧에돔은 기쁨으로 법궤를 영접하였습니다. 사실 웃사가 법궤를 잘못 모시다 죽은 사건이 있은 다음 다윗도 두려워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성에 메어 가기를 싫어한 상황이었습니다. 누구 하나 하나님의 법궤를 함부로 다룰 수도, 모시기도 힘든 상황이나 오벧에돔은 기쁨으로 하나님의 법궤를 영접했습니다.
오벧에돔은 법궤를 충성스럽게 섬겼습니다. 똑같은 곳에서 봉사해도 충성하여 복 받는 사람도 있고, 복 받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셋째, 언약궤를 잘 모신 오벧에돔의 집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를 모시는 축복입니다. 본인은 물론 자녀, 식구, 종에게 복이 임하고 가축과 밭의 소산이 축복을 받은 물질적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벧에돔은 역사에 남는 존경과 영광의 소유자, 축복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웃사의 가정에는 저주가 되었으나 오벧에돔의 가정에는 복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이 복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기도 : 구원의 은총과 주의 일에 참여하는 영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의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여 복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박천일 목사(CTS 기독교TV 목자교회)
♣ 은혜로운 찬양 목록
http://m.cafe.daum.net/ssj0643/cR42/93?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