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예산에 맞춘 음식은... 예산을 넘어서라도 해볼까 했는데...
상상력 부족으로 인해 중간에 접었습니다~
그래도 다음번 음식을 무엇으로 할지 이번을 반성하며 생각해냈답니다...
도시농업네트워크의 농부학교를 수료한 조이슬 회원의 GMO에 대한 강의
적은 숫자의 회원들이 들어서 아깝다는~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지식과 정보를 이렇게 풀어내는 것도 좋은 공동체모임의 형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총회준비기간에 이로미 회원이 제안했던거죠.
회원들이 여성회안에서 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라하고 했었죠.
PPT자료까지 직접 만들어온 조이슬 회원은 담담하게 GMO에 대해 설명했고
마지막으로는 도시농업네트워크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연수구의 텃밭 운영자로서
여성회와 함께 할 수 있는 텃밭 활동을 제안하겠다고~
그리고 이제 출산휴가에 접어들었고 4월 4일 예정일인 이현주회원의 이야기
이름때문에 한참 열을 올리고 이야기를 주고받았는데
결국은 부모 맘인거죠~ 용운, 현서... 대체 너의 이름은 뭐가 될까? 아가야~
(아쉽게도 출산 직전인 현주 회원의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ㅠ)
마지막으로 돌아가면서 각자의 근황들을 이야기하는 시간
정수정회원 : 중 1인 딸과 관계가 이유없이(?) 좋아지고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답니다. 거기다 하는 일까지 2년차를 맞이하며 편안하다는~
문현주 : 언니네반찬을 그만두고 안식중이랍니다.
유정화 : 생협 사무국장이죠. 요즘 협동조합 공무와 회원들과의 소통을 고민중이랍니다.
문경숙 : 눈이 불편하고 봄을 탈 것 같다는...
최은아 : 띠동갑 남친, 부모님과 면담(?) 했다네요~
원유경 : 하면 할수록 고비가 많아진다는 명언을 했습니다. 그게 그렇더라구요.. 연애와 직장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살짝 호소했답니다.
박종희 : 드라마에 푸욱 빠져있고 공부방에서 진행하는 반딧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더불어 공부방의 아이들과도 집안의 아이들과도 싸우고 있답니다. 머리속으로는 정리중이라는데...
조이슬 : 도시농부네트워크 수업종료~ 반찬가게 열심히 돕고 있답니다.
신수경 : 아기가 아프면 큰다고 하듯이 나이 먹느라고 아프고 있답니다~ 짱뚱이에서 오후 상근하고 있습니다. 놀러오세요~
다들 사는 것 여기서 저기 아닐까요.. 안오신 회원분들도 열심히 싸우면서(?) 행복하게 보내고 계신거죠~
다음 공동체때는 더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다음 공동체는 4월 26일이구요. 인천여성회 부회장 조선희님과 함께하는 명상타로입니다.
지금의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타로로 한 번 읽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