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선수 모두 '재일교포' 입니다.
재일교포의 국적은 다음 두가지 뿐입니다.
<1> 대한민국 국적
<2> 조선
이 중 '<2>조선' 은 여러 역사적 배경이 있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해방이전의 '조선반도(한반도)출신자' 뜻하는 말로 북조선(북한)과 다릅니다.
조선은 존재하지 않는 나라이므로 법적으로 국적이 아닙니다.
조선 = 무국적자 입니다.
해방이후 재일교포(재일본조선인)의 국적은 모두 '조선' 이었습니다.
한일수교이후 일부 재일교포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였습니다.
참고로 북한(북조선)은 일본과 수교를 맺은 정식국가가 아니므로
'북한(북조선) 국적'의 재일교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재일교포를 단순무식하게 구분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무국적) - 총련(조총련의 바른표현) - 북한(북조선)계
대한민국국적 - 민단 - 대한민국계
(1) 안영학의 국적
총련계 재일본조선인으로 국적은 '조선'(무국적)입니다.
내국인신분으로 대한민국에서 k리그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북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북한국가대표 선수입니다.
안영학 선수는 일본을 출국할 때 일본여권대신 '재입국허가증'을
북조선을 출국할 때 북한여권대신 '신분증명서' 를
대한민국을 출국할 때 한국여권대신 '여행증명서' 를 가지고 출국합니다.
위의 세가지 모두 여권과 겉모양이 같기 때문에 2중국적도 아닌 3중국적자로
의심받습니다.
결론은 무국적자(조선)입니다.
(2) 정대세의 국적
해방이후 '조선(무국적)'국적 이었으나 이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재일교포의 후손으로
표면적인 국적은 '대한민국 국적' 입니다.
대부분, '조선'국적자인 재일교포가 입학하는 총련계 민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대부분 '조선'국적자이나 '대한민국 국적'의 재일교포도 입학할 수 있습니다.)
총련계 민족학교는 단순히 말하면 친북한(북조선)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북한축구협회의 대표선수가 되기위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FIFA의 허락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한 채 북한축구협회의 대표선수로
뛰게 되었습니다.
======== 3줄 요약 ===================
1> 안영학의 국적은 북한이 아니라 '조선(무국적)' 이다.
2> 정대세의 국적은 '대한민국' 이다.
3> 국가의 개념과 축구협회의 개념은 차이가 있다.<펌글>
첫댓글 설명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