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나오미와 룻
(룻기 1:3~18)
◈ 3절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 [엘리멜렉이 죽고] = 하나님은 나의 왕 - [왕이 없음으로]를 암시합니다.
◈ [남았으며] = 아직 회개할 기회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면 되는데 자존심 때문에 안 옵니다. - 남았을 때 순종했으면 ...
엘리멜렉이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섬기지 않고,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모압 땅에 와서 죽었는데, 나오미는 남은 아들들의 문제를 역시 자기 소견에 좋은 방법으로 해결을 합니다.
◈ 4절 두 아들의 아내로 모압 여인을 맞이합니다.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하나님은 이들과 상종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합니다.
악한 자들과 함께 있으면 악한 자와 짝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 줍니다.
◈ [오르바] = 구름, 뒷목을 잡다 = 뒷목을 잡고 구름 가듯이 자기의 신, 자기 나라로 갑니다.
◈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 이때 나오미는 [이제 내 할 일은 끝났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결혼시키면 [내 할 일을 끝났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끝났다]라고 여길 때에, 두 아들이 죽고 세 여자만 남았습니다. = 세 과부.
◈ [십 년쯤에] = 사람의 인내에 한계를 드러내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 5절 모압에 거한지 십 년쯤 되었을 때 말론과 기룐이 죽습니다.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뒤에 남았더라] = 이때 나오미는 기회가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남편도 아들들도 잡아먹은 꼴이 되고, 두 며느리는 남편을 잡아먹은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 ※ 엘리멜렉의 가계도(그림)
엘리야의 실망 - 남은 자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 하나님은 7000명을 남겨 주셨습니다.
남은 것은 그루터기라고 하는데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6~18절 고향으로 돌아올 때 돌아가고, 돌아오는 선택이 기록됩니다. - †강도 같음.
◈ 6절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 [돌아오려 하여] =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려는 것 = 아버지의 집으로라는 의미입니다.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선행 조건을 보여 주는데, 먼저 듣는 것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은혜를 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들려주십니다. - 탕자 마음의 소리.
◈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 복음 - 이 시기가 기드온이 승리한 후일 것입니다.
◈ [일어나] = 쿰 레크 = 돌아오기 위한 두 번째 단계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살려면 죽음의 자리였던 그곳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일어나] 앞에 [함께] = 처음에는 오르바도 구원으로 나오는 길을 함께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귀향하는 도중에 문제가 생깁니다.
◈ 7절 [있던 곳에서 나오고 두 며느리도 그와 함께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가다가]
◈ [있던 곳에서 나오고] = 일어난 결과 멈추지 않고 나오는 것이 세 번째 단계입니다.
8절 나오미가 두 며느리와 함께 유다 땅으로 돌아오다가 두 며느리에게 고향에 남을 것을 명령합니다.
- 이것은 시험[테스트]해 본 것이 아니라 걱정되어서 준엄하게 명령하는 말입니다.
나오미가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21절 [나오미가 풍족한 가운데서 나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보면 조금 다른 것이 있는데, 육적으로는 풍족했지만 영적으로 빈곤해서, 즉 말씀이 없어서 나간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통해, 빈곤을 통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마음에 채운 것입니다.
그래서 며느리들을 생각해주고 위해 줄 수 있었고, 축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13가지 축복 인사가 룻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1) 하나님이 선대하기를 축복합니다.
◈ 8절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 [나를 선대(토브)한 것 같이] = [심은 것과 같이 은혜받기를 원한다]는 의미입니다.
◈ 2) 위로받기를 축복합니다.
9절a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두 며느리가 나오미와 동행 할 것을 결심합니다.
◈ 9절b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 둘 다 참 착합니다.
◈ 10절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
여기에 어패가 있죠?
룻과 오르바는 모압에서 태어났으니 모압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다]라고 선언합니다.
[가겠다]고 해야 하는데..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 이것이 구원입니다.
우리는 천국을 한 번도 간적이 없지만 [천국(본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효부상 같은 개념이 아니라 구원의 개념으로 받으시고 읽어야 합니다.
서론에 [돌아간다]는 것도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습니다.
나오미가 탄식하며 다시 명령합니다.
◈ 11절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 현실 직시, 현실 인지.
◈ 12절 [내 딸들아 되돌아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나는 늙었고 더 이상 소망이 없다 – 아들 낳을 수 없고 - 경수가 끊어졌다는 것을 밀합니다.
◈ 13절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 내 딸들아 돌아가라 - 불쌍해서 못 보겠다는 것입니다.
◈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 이 모든 사건이 자신들의 말씀에 불순종해서 일어났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남편을 잃고 아들을 잃은 것 때문에 나를 치셨다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원인은 자신이 말씀을 불순종했던 죄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 14절 며느리들이 결정을 합니다. - 오르바는 떠나가고 룻은 붙쫓았더라.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 [붙쫓았더라] = 생명을 걸고 십자가를 붙들었다는 뜻입니다.
내가 이것을 선택하면 내게 소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잡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룻이 돌아가면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뒷담 할 것인지 알면서도 잡은 것입니다.
◈ 15절 오르바는 소망이 없다는 말을 듣고 그들의 신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내가 아버지께로 돌아가지 않으면, 세상의 신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 [우상숭배] = 은혜를 잃어버린 것, 감사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오르바가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효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오르바가 그의 백성과 그이 신들에게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나오미가 말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평가입니다. - 그리고 [돌아가라] = 돌아가겠느냐?
오르바는 좋은 것을 선택한 것 같지만 구원의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 16~18절 룻의 신앙 고백이 소개됩니다.
[a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a'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 십자가(말씀)가 가는 곳에 나도 가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 십자가(말씀)이 머물면 머물겠습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 그들이 손가락질 하고 눈물 나게 한다고 할지라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아버지 그들이 하는 일을 그들이 알지 못하오니 용서하옵소서]라고 기도하는 것과 같은 심정입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 분명한 신앙고백 = 하나님만으로도 만족함.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마 26:35a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 18절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 [보고] = 라아 = 자세하게 살피다 - 듣고, 겪어보고 알았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돌아가라고 하는 말하기를 그쳤습니다.
◈ 룻기 주제 : 하나님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가 잘못 선택할 때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 선택했어도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하고, 믿음으로 따를 때, 소식도 주시고, 환경도 열어주시며, 우리 손을 붙들어 주셔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은혜로 인도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