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2. 공감의 반경/ 장대익
3. 인간의 굴레/ 서머싯 몸
4. 고립의 시대/ 노리나 허츠
5. 불편한 편의 점 2 / 김호연 장편소설
1.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책소개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의 신작 산문
-오직 한 번만 쓸 수 있는, 나의 삶에 대하여
김영하가 신작 산문 『단 한 번의 삶』을 출간했다. 6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은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산문집으로, 유료 이메일 구독 서비스 ‘영하의 날씨’에 2024년 연재되었던 글을 대폭 수정하고 다듬어 묶었다. ‘영하의 날씨’는 초기 구독자의 초대로만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로 화제를 모으며 연재 당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단 한 번의 삶』은 작가의 지난 산문들보다 더 사적이고 한층 내밀하다. 김영하는 ‘작가 김영하’에서 벗어나, 한 번뿐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가만히 말을 건넨다. 열네 편의 이야기에 담긴 진솔한 가족사와 직접 경험한 인생의 순간을 아우르는 깊은 사유는 우리를 멈춰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얼마나 서로를, 그리고 자신을 모르고 살아가는가. 생각은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내 앞에 놓인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이 책은 독자들에게 쉬운 위로나 뻔한 조언을 건네지 않는다. 대신 담담히 풀어낸 솔직한 경험과 고민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단 한 번의 삶』과 함께, 두고 온 시절에서 발견한 자기 삶의 장면들을 기록해보길 권한다.
“원래 나는 ‘인생 사용법’이라는 호기로운 제목으로 원고를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내가 인생에 대해서 자신 있게 할 말이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그저 내게 ‘단 한 번의 삶’이 주어졌다는 것뿐.”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2. 공감의 반경/ 장대익
책소개
‘공감하라’는 세상의 혐오와 분열을 해결할 수 있는 만능 해답이 아니다. 함께 느끼는 정서적 공감은 좁고 깊어 우리끼리만 뭉치게 하고 타인에겐 눈멀게 한다. 우리에겐 다른 공감이 필요하다. 감정을 넘어서는, 경계 없이 확장되어 우리와 다른 존재에게까지 가닿는 진정한 공감이. 진화학자 장대익은 인간의 사회성과 공감 능력에 관한 진화생물학, 심리학, 인류학, 사회학의 연구 성과를 종횡무진 탐구하며 진짜 공감이 어떤 모습인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려낸다. 타인에게로 향하는 공감은 감정에만 기반을 두지 않으며 이성을 발휘해 그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그때 공감의 힘은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향하는 원심력의 형태를 띠며 반경을 점점 넓혀 비인간 동물과 기계까지도 포용한다. 요컨대 혐오와 분열을 극복하는 일은 공감의 깊이가 아니라 공감의 반경을 넓히는 작업에 달려 있다.
3. 인간의 굴레/ 서머싯 몸
소개
영국작가 서머싯 몸의 90여년 생애에서 가장 뛰어난 대표 걸작으로 손꼽힌다. 서머싯 몸이 고독한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인간본성에 대한 철학과 탐미주의적 인생관을 확립하기까지, 그 정신적 성숙의 발자취를 더듬은 자전적인 소설이다. 따라서 주인공 필립 캐리에게는 작자 자신의 체험이 짙게 배어 있다. 저자는 심한 말더듬이로 놀림을 받던 어린 시절과 부모를 잃은 불우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자신의 카타르시스를 위해 이 소설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젊은이가 인생과 사회에 눈떠가는 과정을 그린 교양소설로 블랙스터블을 배경으로 터캔베리의 킹즈 스쿨, 다리 불구자 필립, 헤이워드, 여 주인공 샐리 등이 등장한다. 삶을 구속하는 굴레로부터의 자유를 주제로 한 20세기의 고전이다. 전 2권.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4. 고립의 시대/ 노리나 허츠
오랫동안 우리 안에 홀로 갇힌 생쥐가 친구 생쥐를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고립된 생쥐는 ‘침입자’를 잔인하게 공격한다. 세계적 정치경제학자 노리나 허츠(Noreena Hertz)는 스마트폰과 도시의 비대면 시스템, 감시 노동에 갇힌 채 살아가는 21세기 현대인이 소통 본능을 잃은 ‘외로운 생쥐’처럼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한다. 외로움과 고립감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이 사회를 소외와 배제, 양극화와 정치적 극단주의로 내몬다는 것이다.
우리 시대에 만연한 외로움과 그 사회 경제적 비용을 밀도 있게 분석하며 영국 출간 당시 주요 언론의 찬사를 받은 이 책『고립의 시대(The Lonely Century)』는 우리가 일하고 투표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무너뜨리는 ‘고립 사회’의 근원을 파헤친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분열된 ‘우리’를 치유하고 코로나19로 무너진 사회를 재건할 것인가. 이 책이 바로 그 거대한 질문의 시작이 될 것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5. 불편한 편의 점 2 / 김호연 장편소설
책소개
출간 후 1년이 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소설,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다. 서울역 노숙인 독고 씨가 편의점의 야간 알바로 일하면서 시작되는 1편의 이야기는 예측불허의 웃음과 따스한 온기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불편한 편의점 2』는 전편의 위트와 속 깊은 시선을 이어가며 더욱 진득한 이야기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소설은 1편의 시간으로부터 1년 반이 흐른 여름날의 편의점을 스케치하며 시작된다. 그동안 세상도 달라지고 청파동의 ALWAYS편의점도 이모저모 바뀌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도입부의 묘사는 소설 속 현실에도 코로나가 있음을 짐작게 한다. 아들과의 불화로 답답해하던 선숙은 점장이 되었고, 편의점을 팔자고 조르던 염 여사의 말썽꾼 아들 민식은 사장이 되어 있다. 말이 사장이지, 민식은 경영에는 관심이 없고 수익 운운하며 주휴수당 같은 비용 줄이기에만 열을 올리니, 여러모로 ‘진짜로 불편해진’ 편의점이 아닐 수 없는데……. 그러던 중 독고의 후임으로 밤 시간을 책임지던 곽 씨가 그만두고 새 야간 알바가 들어오면서 편의점은 다시 한 번 변화를 맞이한다.
새로 온 알바는 커다란 덩치와 부담스러운 행동이 누군가를 연상시키는 40대 사내. 그는 인간 알바몬이라도 되는 양 화려한 알바 경력을 자랑하지만 정작 편의점 일은 어수룩하기만 하다. 게다가 수다쟁이에 오지랖은 못 말릴 지경이어서 점장 선숙에게 핀잔을 뜯기 일쑤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황근배라는 이름 대신 홍금보라는 별명이 적힌 명찰을 가슴에 달고 마냥 느긋하게 손님들을 맞으며 편의점의 밤을 지켜 나간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첫댓글 화려한 꽃잔치가 펼쳐지는 화창한 봄날! 마음의 여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