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연대표의 기원전을 마무리하고 청동기를 넘어 철기시대의 시작과 함께 하는 가야의 오랜 역사의 현장과
현재를 사는 우리시대의 2025년 3월,
물길따라 올라오는 봄소식을 전하는 황산강 누비길의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야진 용당나루
답사하면서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목소리가 들리는듯
작원나루
처자교의 실물을 못봐서 좀 아쉬웠어요
너무 늦은 원동매화꽃길
귀해서 더 반가웠습니다
겨울을 나는 물속생물들의 먹이가 되어준
지난가을의 칡잎
영양분을 나르는 우리 몸속 혈관같은 식물의 그물맥이 자연의 순환을 보여줍니다
다음일정은 신라가 오랜동안 황산강을 두고 화친과 전쟁을 반복하며 정복한 금관가야의 땅 김해로갑니다
4월 8일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아 ! 정말 멋지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날이 엄청 좋은 날 그 푸른 낙동강을 끼고 경부선 철길의 기차를 보며 작천잔도를 걷는 그 기분 참 오랫만에 행복 만땅이었슴다
종명씨 고마웠고 같이 한 동료들도 다 반가웠습니다
우리 고장 근처에 이렇게 숨은 문화재가 있었다니 놀라웠다. 지자체에서 관리를 잘해서 관람하고 걷기에 매우 쾌적하고 아름다웠다. 가야진사, 작원잔도 모두 내겐 생소했는데,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니, 익숙한 이름으로 내게 다가섰다.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 옛날의 물길 모습을 상상하며 걷는 재미도 있었고, 돌을 고와 만든 잔도는 위험해 보이긴 했으나 물길을 따라 한양으로 이동한 최단거리였으리라.
매화는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뜨릴 듯 탱글탱글했고, 봄까치도 지천으로 얼굴을 내밀고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우리 맘도 봄기운 속에서 걷는 기쁨으로 부풀어 올랐다.
박종명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하신 분들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