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317번째이다
블랙야크 명산어게인 75번째로 찾은 장흥 천관산!!
높이 724.3m. 천풍산(天風山)·지제산(支提山)이라고도 한다.
지리산(智異山)·월출산(月出山)·내장산(內藏山)·내변산(內邊山)과 함께
호남지방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다.
수십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있는 것이 마치 천자(天子)의 면류관과 같아
천관산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신라 김유신(金庾信)과 사랑한 천관녀(天官女)가 숨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과거에는 천관산 내에 89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천관사와 탑산사만 남아있다.
산 정상 주변에는 당암(堂巖)·고암(鼓巖)·사자암(獅子巖)·상적암(上積巖) 등의 기암괴석들이
이어져 있으며, 몇몇 봉우리에서는 다도해 경관을 볼 수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동백꽃이 붉게 물들고, 가을에는 산의 능선이 억새로 뒤덮혀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천관산 연대봉에는 고려 의종 때 세워진 봉수대가 있는데
이는 조선시대 때까지 주요한 통신수단으로 이용되었다.
1998년10월 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3월 8일 명승 제119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관산 [天冠山] (두산백과)
10:13, 대전을 출발한지 3시간 20분만에 도착한 천관문학관.
천관산 기슭에 위치한 천관문학관에는 소설 <녹두장군>의 송기숙, 아동문학가 김녹촌,
차기 노벨문학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이승우까지,
장흥 출신 작가들의 전시물이 전시실 벽면을 가득 채운다.
또한 우리나라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이청준과 한승원 두 작가의 자료들도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관람료는 무료이다.
천관문학관이 코로나로 인해 폐쇄되어 내부시설은 둘러보지 못하고
서둘러 천관문학길을 따라 탑산사로 향한다..
산행 후 알탕을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지만
날머리가 아니라 조금은 아쉽다..
10:35, 약 1km의 문학길을 오르니 가훈탑이 문학공원을 맞이해 준다..
천관산 문학공원의 이모저모..
천관문학공원은 이 지역 출신의 문학가인 한승원·이청준·송기숙을 비롯해 전상국·구상·안병욱·문병란·박범신·
이성복 등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시인·소설가·수필가·아동문학가의 글을 자연석에 새겨 넣은
54개의 문학비가 세워져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천관산 문학공원 [天冠山文學公園] (두산백과))
작은 탑산사 아래에서 등산로 안내표지판을 다시 한번 숙지하고..
작은 탑산사가 궁금해서 올라가 보았지만 폐허된 상태이다..
우측에 있는 등산로를 따라 연대봉으로 향한다..
11:21, 일명 깔대봉이라는 불리우는 포봉의 위에는 늘 맑은 물이 솟아 마르지 않는 샘이 있다고 한다.
포봉에서 바라본 천관산 탑산사(큰절)
손쉽게 계단을 오르면 불영봉과 만난다.
11:32, 불영봉은 10m 높이로 거대한 돌을 쌓아 놓은 것 같으며 부처님의 머리를 연상케 한다.
다도해의 전경..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섬이 소록도일까?
12:00, 천관산의 주봉인 연대봉이 위치한 봉수대
봉수대 위에서 남도를 배경으로^^
블랙야크 명산 어게인 75번째 인증..
아곳 연대봉에서 바로 장천재로 하산길도 있다,
환희대를 지나 기암괴석을 조망하며 하산길로 정한다.
감로천의 물은 거의 메마른듯 하다..
대장봉 정상에 위치한 환희대(歡喜臺)
"책 바위가 네모나게 깍아져 서로 겹쳐 있어서
만권의 책이 쌓여진 것 같다는 대장봉(大腸峰) 정상에 있는
평평한 석대(石臺)이니 이 산에 오르는 자는
누구나 이곳에서 성취감과 큰 기쁨을 맛보게 되리라!"
13:02, 이제 장천재 주차장으로 하산길을 택한다..
이곳부터 주차장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당번(幢幡)•천주봉(天主峯)
당번은 불교에서 당과 번을 겹쳐 만든 기(旗)를 말한다.
당과 번은 각각 깃발을 의미한다.
즉 천주를 깍아 기둥으로 만들어 구름속으로 깃발을 꽃았다는 의미인 듯..
불가에서는 갓발을 달아 놓은 보찰(寶刹)이라고 하고,
산동(山東) 사람들은 금관봉(金冠峯)이라 한다.
천주봉에서 바라본 관음봉, 신상봉과 홀봉의 풍경!!
대세봉(大勢峯)
관음봉의 위쪽에 있으며 가장 높은 봉우리다
쿤 벽이 기둥처럼 서서 하늘을 찌르니 보기에 늠연하여 가히 우러지 보시 못하며
나는 새도 능히 오르지 못한다.
산동인(山東人)의 문장봉(文章峯) 이라고 도 부른다.
석선봉(石船)
석선은 돌을 실어 나르는 배이다.
진죽봉 아래 위치한 석선은 큰돌이 뱌같이 뱃전밖에 돌가닥이 있어 사람의 팔뚝 만한데
그 끝이 나누어져 다섯 손가락이 되었고 엄지손가락은 갈지만 가운데는 적고 차례로 펴지어 구부러졌다.
불설에 서축 사공이 돌아감을 고하고 그 한팔을 잘라 관음보살께 시주하고
후세의 신포로 삼겠다고 하니 관음보살이 뱃전에 붙여주라고 명하였다고 한다.
13:25, 금강굴 이라고 하네요..
금강굴에 대한 안내문에는
"종봉(鐘峯)의 동쪽 지변(地邊) 명적암(明寂庵) 아래 있는데
굴의 크기가 대청방 만하여 그 앞에 암자가 있어
서굴(西窟) 이라 한다"
장천재로 하산하는 길..
이 계단만 내려가면 장천재이다..
14:05,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2호인 장천재.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중턱 계곡이 있는 사묘재실로
본래 이 자리에는 장천암이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조선 중종 때 강릉참봉 위보현이 장천동에 어머니를 위해 묘각을 짓고
장천암의 승려로 하여금 이를 지키게 한 것이 그 유래가 되었다.
1659년(효종 10) 사찰을 철거하고 재실을 창건하였으며
1705년(숙종 31), 1724년(영조 23) 개수를 거쳐
1873년(고종 10) 현재의 형태로 중수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장흥 장천재 [長興 長川齋] (두산백과)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오면 호남제일 지제영산이라는 표지석이 있는
주차장에 다다른다.
"부처의 복덕이 쌓여있는 것과 같은 신령스러운 산" 이란 뜻의
지제영산(支堤靈山)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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