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만 과 홈스테이를 마치다
나는 아직 대만을 한 번도 가보지 못 했다.
이번(7월11-13일)2박3일 홈스테이를 마치면서 대만사람을 처음 보았고 모든 것이 새로웠다.
홈스테이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채종회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전 회원들에게 먼저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준비과정에서부터 나는 무척 행복한 느낌으로부터 시작했다.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많은 회원들이 자기희생을 각오하고 식상한 발상보다 창조적인 발상으로 결론을 내리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더 그랬다.
회장으로 걱정은 날씨였다.
갑자기 나타난 “네파탁”이란 태풍이 우리를 힘들게 했다.
태풍예상 진로는 우리와 관계가 있는 대만 쪽을 지나 중국대륙에서 소멸되고 한반도는 많은 비가 내릴 것 이라고 전한다.
태풍시나리오에 다시 한 번 반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태풍은 항상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과 연습했던 일들이 한순간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래했었다. 자연의 흐름은 인간들이 어떻게 할 수 없어 하늘만 쳐다보았다.
전날 태풍은 대만을 직통해 가로수 와 자동차가 넘어진 모습이 TV에서 보았는데 한통의 전화가 위원장한테 온다.
남부 카오숑지방은 피해가없어 예정대로 비행기가 이륙하고 서울에 오고 있다는 전화였다.
태풍 이틀 후면 우리가 간접영향으로 비가 오는데 태풍을 찾아다니며 두 번을 맞이한 학생들을 어떻게 환영해야 될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10일밤 나는 수고한 홈스테이위원을 모아 그동안 수고했다고 식사를 함께했다.
밖에는 일기예보대로 비가 내린다.
11일 아침8시에 서울을 출발 순창으로 온다는 대만 홈스테이단에서 연락이 다시 온다.
마치 서울은 비가 갠 모양이다.
그동안 수고한 회원들을 격려하고 내일 군청광장에서 만날것을 약속하며 헤어진다.
진실한 기도!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순리!
그동안 준비한 것은 제1안(맑은날), 재2안(비가오는날) 두 안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나의욕심이지 진행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왠지 불안하고 초초해진다.
11일 구름 낀 아침의 해는 밝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군청광장에 우리학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각자가 개성 있게 만든 피켓을 들고 어느새 군청광장을 꽉 메운다.
식사를 마치고 군수님은 차에서 내려 우리쪽을 향해 격려를 하신다.
군수님과 차 한잔 마시는 시간이 예정되어있기에 학부모님쪽에서 봉사하고있었다.
오늘따라 가장 힘든 봉사를 하고 있는 설일환,박현주회원으로부터 싸인이온다.
긴장이 된다.
대형버스는 군청앞마당으로 들어온다.
날씨는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다.
다시금 간절한 기도가 나온다. “이시간만*****”
처음본 대만 단장님으로오신 노위지 교장선생님과 악수하며 꽃다발을 주며 환영했다.
15년에 대만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포옹하며 파트너 촬영을 한다.
모든진행은 홈스테이위원장이하고 예정된 티타임과 의장님 방문등 일정을 마치고 개회식이 진행된 영상회의실로 들어간다.
경과보고와 환영사,축사,격려사,답사,순으로 진행된 1부행사는 회원들 도움으로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대로 학부모님 자가용으로 학교로가서 학교체험을 한다.
임원들은 순창여중을 방문한다.
교장선생님의 자상한 말투와 메모하는 습관으로 뭔가를 꼼꼼히 적어내려간다.
그리고 학교여러곳을 설명하며 우리의 마음을 흐련하게 해준다.
방문한 임원들에게 마지막까지 인사하며 학교에서준비한 선물까지 전하면서 다음을 약속하고헤어졌다.
순창여중은 홈스테이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많은 학생들이 체험을하고있는 대표적인 학교다.
두 번째 준비는 팔덕면 강천산이다.
마치 날씨는 초가을 같은 날씨다.
대만 선생님도 대만의 초가을 같은 날씨라고 말하면서 싸늘함을 느낀 것 같았다.
우리가 좋은 일을 봉사하고 있으니 하늘에서 축복해준 날씨라고 설명하면서 웃음을 웃었다.
강천산에 깨끗함은 나를 기쁘게 했다.
그리고 강천산에는 쓰레기통이 없다는 것이 두 번째 나를 기쁘게 했다.
계곡의물은 음이온과함께 조화를 이루고 깨끗한 등산로는 치료의손길로 우리에게행복을주었다.
대만의 손님들도 깨끗한 강천산에 등산로를 보고 계속 엄지 손가락을 보이면서 말한다.
정말 좋은 곳 이라고
나는 이 자리에서 칭찬하고 싶다.
강천산을 관리하고 계신 공무원님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깨끗한 강천산은 순창의 자랑이자 순창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입니다.
쓰레기통 없는 강천산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순창군민여러분!
나의고장 강천산은 누가 언제와도 떳떳하게 자랑할 수 있게 깨끗하게 보존합시다.
대만사람들이 절 까지 가는 동안 깨끗함에 감탄하고 물소리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고 강천산을 더욱더 깨끗하게 관리하고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천산 관계자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녁은 중국집에서 중국식음식으로 먹었다
그런데 밖에는 장대비가 내려 어떻게 할 수 없어 식사이후 일정을 취소하고 숙소로 갔다.
이렇게 홈스테이하루가 간다.
이튿날 아침!
해는 볼 수 없었지만 구름낀 아침을 맞이한다.
오전은 우리학생들과 똑 같이 등교하고 수업을 한다
임원진은 북중학교를 방문한다.
준비된 학교 이미지가 정문에서부터 느낌이왔다.
교장실에서 교장, 교감선생님께서 준비한 학교설명 및 따뜻한 대접에 정말 놀랬다.
특히 학교일정을 공개하고 학생작품 하나하나 게시판에 올린모습은“벤치마킹”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오토캠프장으로 간다.
역사적 이야기는 생략하고 터널을 걸어서 나와 점심으로 냉면 먹고 오후일정대로 만남의장으로 간다.
깔끔한 녀석은 우산을 쓰고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토굴을 구경하고 도자기 체험에 들어간다.
모두가 열심히 체험을 한다.
체험장에서 깨달았다 앞으로 교류할 때 “WITH”을 강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의무적으로 도자기에 새길 수 있도록 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두 번째 고추장 체험 장소로 이동한다.
장맛비는 일기예보대로 내린다.
그런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오늘 체험은 모두 실내라 그런데 연구회 환영의밤은 일품공원이 였지만 실내체육관으로 최종 제2안으로 결정한다. 준비하고 있는 회원들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추장체험에 이어 떡메치기와 뻥뛰기는 우리의 시장기를 달래주기 충분했다.
“하우취”“하우취”하면서 대만학생들 입에 우리풍습으로 넣어준다.
모두가 만족한 기분이다.
이렇게 해서 2시간씩 4시간 오후 일정을 모두마치고 저녁 식사 후 연구회 주관 대만 학생 환영의 밤을 준비했다.
준비하는데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확인하고 했던 프로그램이다.
식사장소는 공연장옆 옛고을이다.
준비한 회원과 출연진은 미리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고 우리는 대만 학생과 부군수님을 모시고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는 공연장까지 걸어가자고 제안했다.
승낙해 그들과 함께 식장에까지 걸어갔다.
대만에는 지금 한류의 열풍이 대단하다.
그래서 학생들도 송**사진을 넣어가지고 다닐 정도다.
드디어 시작 멘트가 나온다.
농악으로 시작을 알린다.
다음은 북중학교 락 벤드, 순창초교 페어리어“요정”이 마음껏 분위기를 띠운다.
중창과 CM SONG 웃음과 박수갈채가 오가며 우리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만에서는 역시 한류를 입증하듯 김범수에 “울고싶다” 알콜송으로 아이들노래를 불렀다.
오늘행사중 가장 많은 박수를 받으며 분위기도 좋았다
10월에 갈 우리학생들이 준비한 중국어로 배운노래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그동안 준비한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하루가 마무리 되었다.
고맙고 감사하다는 표현으로 모처에서 치,맥을 선물해 쫑파티를 멋지게 하면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떠나는 13일 아침 해는 상쾌하게 밝았다.
아침 해장국을 대접하기위해 체험장에 간다.
학교시험 때문에 함께 못한 두 학생이 와 있었다.
남재중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캬오숑에서 제일좋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는 “오유영”학생이 인상깊이 남는다.
처음부터 눈에 젖어있는 눈물방울이 오랜 시간 나의 눈을 사로 잡았다.
대화는 할 수 없지만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마음은 눈물로 알 수 있었다.
아침식사는 콩나물해장국(전주식)으로 속 풀이를 하고 환송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간에 맞춰 모두 나왔다.
서로가 아쉬워 포옹하고 악수하며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몇몇학생들은 엉엉 소리내며 울고있었다.
앞으로 진학하면 이런 홈스테이를 할 수 없어 아쉽고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몰라 그렇다는 통역자의 말을 듣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청소년들의 눈을 보고 나도 울었다
그러나 눈물속에 함축된 농도는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교류와 청소년을 위한 사명감을 주고 눈물의 비밀은 우리의 사명감과 비레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순간도 청소년들이 흘린 눈물 때문에 좀처럼 일이 잡혀지지않는다.
대만 교류 청소년들은 순창국제화연구회에 많은 미션을 주고 간다.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글로벌시대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청소년의 끼를 발휘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겠다는 우리의 각오가 딱 지금인 것 같았다.
그들을 보낸다.
우리 모두는 손을 흔들면서 잘 가시오“짜이찌엔”를 말한다.
짧은 만남이지만 우리에게 준 교훈은 많은 것 같다.
우리기억에 오래 남은 첫사랑은 “짧은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첫사랑처럼 오래오래 기억하며 청소년을 위한 배려와 노력에 아낌없이 봉사해야겠다고 굳은 결심을 해본다.
그리고 뜻있는 젊은이들을 모아 함께 봉사해야겠다고 마음먹어본다.
끝으로 국제화연구회원에게 감사와 칭찬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