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대항-
충청도 태안을 기름유출 사건때 돌닦으러 한번 가본 이후~ 얼마전 버즈가님 팬션, 그리고 이번이 딱 두번째여서
어디가 어딘지도 잘 모르고 그저 내비를 찍고 돌아다녔답니다.
땅끝?? 마을이라고도 불리운다는 만대항, 야트막한 고갯길을 몇번 넘어 바닷길을 굽이굽이 따라가다 만난 만대항에는,
사람 없는 바닷가 치고는 잘 알려진 만대수산이 있답니다~
얼마나 잘 나오길래 요렇게 사람이 없는 동네에 맛집이 있나............?? 하고 찾아간 만대수산.
횟집이자 수산물 직판장인 만대수산....
이것저것 서울사람들에겐 구경할 거리들이 있네요.
서울 촌 아이들 구경났습니다.
꼬기꼬기~ 하며, 살아있는 물고기들과, 조개, 멍개등을 보며
식당에 밥 먹으러 왔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답니다.
우리 저거........... 배 갈라서 잡아 먹을꺼야...;;
라고 하면, 아이들이 뭐라고 할까요...?ㅋㅋ
하튼 요 바다냄새 가득한 것들은 오늘 우리의 점심 만찬으로 올라오겠지요?
저녁에 바베큐해먹을 아이들도 좀 데려갈꺼에요.. 조개와 새우들....ㅋ
싱싱한 것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먹을 수 있으니,
이 동네로 놀러가실때 특별히 바베큐 준비 따로 안하셔도 될듯!!
음식을 기다리며, 창밖의 바다도 바라다 봅니다.
1,2층으로 나뉘어져, 손님들이 꽤 있지만, 그래도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으나.
우리는 그럴 수 없었다는....
내려와.................... 이모 쪽팔려.
정말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만 먹는 리안이는, 뭔가 와구와구 먹는 모습을 잘 볼 수 없습니다.
매일 저렇게 올라가고, 뛰고, 노는 모습들 뿐............ 밥도 안먹고,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이모대신 다이어트 하시는지....ㅠㅠ 반면 건호. 어른들 편하게 혼자 뭐든 다 하십니다..
앞으로 기저귀만 혼자갈면 된다..니는.
상이 차려졌습니다.
커다란 상에 형형 색색 많은 음식들이 가지런하고 훌륭하게 차려집니다.
무슨 한정식집도 아니고, 왠일이냐며. 먹기전에 배터질듯..
가운데 비워진 저 곳에 뭐가 차려질지. 벌써부터, 한아름 부풀어오르네요~
이것저것, 해산물들은 모두 제가 무척 좋아하는 음식들입니다.
가리비, 전복, 개불, 멍개, 새우, 한치, 꽁치, 굴, 키조개....등등.
뭐에 먼저 손을 대야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것들!. 그중 저는 꼬득꼬득한 전복과 개불이 최고랍니다! ㅋㅋ
피부에 좋고, 건강에 좋아.... 젤젤젤... 아낌없이 마구 먹어주는 것들!
그리고 피조개 입니다.............
저는 피가 무서워서, 공포영화, 액션영화도 잘 안보고, 선지국, 피순대도 잘 안먹는데....
피가 고대로 보이는 피조개가 나왔네요...;;
이건 전 패스!
옆 친구는 와구와구~ 맛있다며 잘도 먹습니다...ㅋㅋ
드디어 나온 오늘의 주인공!
모듬 회 중자를 시켰답니다. 광어, 우럭, 놀래미~
다른분들 드신것 보니까, 그때그때 종류는 조금씩 다른듯 하지만, 모두가 똑같이 입을 모아 회의 질이 좋다고들 하십니다.
참말입니다~~~~~~ ㅋ
회에 핀 아름다운 장미만큼, 회의 맛도 아름답네요!
만대수산......................양, 질, 분위기 어느하나 빠지는 곳이 없습니다. 유후~
육질이.....................................
전에도 써놓았지만, 회의 맛은... 말로 설명해봤자랍니다. 먹어봐야 아는맛~! 아... 이맛.....
보통 횟집에서 나오는 매운탕.
아이들이 있어서 지리로 시켰는데, 저는 사실 회까지 먹으면, 배가 불러와 그 후 나오는 매운탕 식사는 거의 안하는 편이에요..
근대. 여긴, 회만큼이나 지리가 끝내주는 맛입니다.
조미료 맛도 거의 안나고. 미역을 넣은 지리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정말 순하며, 깊은맛...?? 이라고 표현해야하나??
아....정말 표현력 부족...ㅠㅠㅠㅠㅠㅠ 아 몰라요. 그냥 엄청 맛있어요!
모듬회 중 8만원....에 모든 매운탕과 해산물까지 포함된...
가격도 착하고, 이쁘고, 완전 맘에든다구요~~~
이런게 참말로 맛집이지..ㅋㅋ
만대수산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41-7
041-675-0108
첫댓글 요즘은 저 귀여운 두꼬마 아이때문에 한량이님 글이 더욱 기대되는데요....ㅎㅎ
아....이제 꼬맹이들 연재끝인데...;
아~~ 연재끝이에요...ㅠㅠ
둘이 사랑하게 해주세요.....ㅎㅎㅎ
보기만 해도 살찌는 소리가 팍팍 들려 오는것 같네요!~
요즘 배둘레햄 땜시 ..... 앉아 있는것 조차 부담스러운데...
또 보면 볼 수록 먹고자프니....으으으.....^^;;
두꼬맹이 넘 귀여워!~~~ 앙!
아이들이 참 귀엽죠...? 저 둘이 붙여놓으면 죽고 못사는 단짝이에요..
근대 헤라써니님은 날씬하셔서.. 많이드셔도 됩니다.
제가 다이어트 하는 방법중 하나가 저보다 옆에분들 밥 많이 먹이기랍니다~ ㅋㅋ
블러거스에서만의 다요트 팁!~~~
한량이님 멀리하기....ㅋㅋ
오늘하루도 행복한 날 되세요!~~~
지리에 미역이 들어가서 더욱 시원한 맛이었을까요..
푸짐한 한상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듯 합니다...^^
여긴우도~ 왜안오셨러용 보고시파요..ㅋ
낸들 왜 안가고 싶었겠요....
우도 못간대신에 오늘 보니타일러 공연보구왔는데
아직도 감동의 물결이~~~
눌렀어요,뿌잉뿌잉
ㅎㅎㅎㅎ감사해요. 뿌잉뿌잉~
뿌잉뿌잉 나도....꾹 ..이곳에 아마도 3 번인가 갔지요? 음식 잘 나오는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