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호룡곡산(11/29) 산행후기 - 11월 후반 동기회

[진상준]

일자:  2015년 11월 29일 일요일

집합: 인천 국제공항 7번 게이트 9:40am

참석: 문영기부부, 윤병길부부, 이관영부부, 한효택부부, 김기수, 김동건, 김상길, 김태년 

        박정갑, 백병기, 윤태호, 이앙수, 한동연, 한효택, 황인창, 진상준 - 이상 20명

코스: 인천국제공항 - 무의선착장 - 구름다리 - 호룡곡산정상 - 점심 - 샘꾸미 -소

        무의도 일주 트레킹 - 무의선착장 - 잠진선착장(저녁) - 인천국제공항 - 홍대

        입구역(쫑파티) - 귀가

시카고에서 얼렁뚱땅 석사과정 마치고 졸업논문 쓸겸 -귀국 준비차 로스엔젤레스로

移住했는데 wow! 말 그대로 新天地 더구만~  뉴욕, 시카고와는 다른 또 하나의 미국!

한겨울 인데도 기후는 온화하고 四方이 알록달록 사진에서나 보던 珍奇한 琪花瑤草~

자동차 換氣口에서 내뿜는 레몬꽃 향기~ 그림 같은 골프 코스는 多樣한 종려나무類 

들이 OB 경계선 - - - - -.

새벽 다섯시 아파트 근처 La Mirada 가서 $5.00 내고 홀로 라운딩 하는데 주민 Major

노인들 배려했는지 18홀 대부분이 左右 rough가 계곡 형태라 왠만큼만 떨어지게 하면

fairway 가운데로 내려오더구먼~   前後에 player들이 없으니 4 color 공으로 홀마다

4번 치는데 색갈별로 90을 넘겨 본적이 없었다네~ 상식이 있으니 이러다 골프 습관

망가지겠다 싶어 좀 멀어도 정식 코스에 가서 pro lesson을 등록했는데 하루는 LA

에서는 드물게 소나기가 세차게 내려 쉬고 싶기도 해서 전화했더니 "no! it's good

opportunity to do experience - - -"  뭰 소리를 하는지 모른채 나갔더니 빗줄기는

잦아 들었으나 雲霧가 자욱~ 10m 前方이 흐릿하여 shot 할때 마다 목청 입빠이 높여

"MAY I ?"~ 이후 지금까지 그런 환상적인 골프는 없었다우 ~ ~ ~ ~ ~ ~ ~ ~ ~.

인천공항을 향하는데 잔비가 계속 내리고 四圍가 우중충하고 心身이 찌뿌뚱하다.

總同 덕유산 산행을 통해 산사나이 入門부터 대여섯 차례 지속적 행운의 나날들에

lucky guy 아니냐며 지난 호명산 산행후기에 호들갑 떨었더니 재깍 응답 하는듯~

gate #7 근처에 다가가니 이른 시간인데도 대다수 三三五五 무었이 그리도 재미가

있는지 누가 오는지도 모르는 것 같다.

동기산행 참여후 처음으로 여자분들이 참가했는데 시각적으로도 보기좋고 心身이

건강해 보여 나홀로 입장에서 무척이나 부럽다~ 나는 언제쯤이나 가능할런지? 열심

동반 simulation 혀야 쓰겄다고 다짐해 본다. 잠진항-무의선착장 뱃길에도 희뿌연

煙霧속 가는방울비~ 이 老齡에게도 잔잔하고도 알 수 없는 설레임이 잦아든다!!! 

불편함의 뒤안길이 提供했던 "NO! EXPERIENCE~"라던 pro의 말쌈이 문득 떠오른다.

嗚呼라! 一切唯心造렸다~ 過慾의 群像들 어리석은 豫斷으로 스스로는 물론 주변까지

우울하게 하는 건 아닌지?   어느때 쯤 가서야 몸과 맴에 자연스레 배일꼬?

구름다리 까지 실어다줄 bus가 용유초등학교 무의분교 앞을 지나매 지금 우리 만큼

이나 나이들어 있을 여선생 생각이 나서 우울해 진다. 최근에 internet을 통하여 영화

만든 분들 극적 효과를 위해 완전 각색한 것으로 밝혀지긴 했지만 - - -

구름다리에서 시작한 본격 산행~  혹시나 뒤처지는 여자분 있으면 보조 맞춰 주는척

하면서 나도 쉬엄쉬엄 갈 량으로 꽁지를 유지하다가 동건회장 한데 한마디 들었다.

내용인즉 - 초짜 일수록 서둘러 앞 서서 가야 전체 진행이 원만하다나~ 어쩐다나 !

호룡곡산 정상에서 조금 지나 마침 비도 그쳐 점심 좌판 벌렸는데 호명산 때와 달리

밥/반찬/안주 풍부히 먹고 例의 前과 같이 쐬주/백주/양주 몇잔씩 골고루 때렸는데

유달리 强度 낮은 기압 탓인지 아님 여선생 우울감의 殘像이 남았는지 中3때 싸대기

達人 담임 선상님에게 아침 조회시간 몇대 얻어  걸린 것 처럼 - 이후 잠진선착장에

도달할 때 까지는, 간만의 차이가 커서 그런지- 한결같이도 생땍쥐베리의 보아뱀 같은

섬들만 보일 뿐 本陣에 살짝 뒤처져 어리버리~ 비실비실~ 본진 분위기 描寫가 難望인

事由임.

잠진선착장 마린회센타에서 때 맞춰 맛있는 회 식사에 반주 화기애애하게 돌리고 逆順

공항 도착하여 일단 bye bye~ 방향 같고 미련 남은 member들 홍대역 근처 치맥집에서

쫑파티로 그 날을 다시 復碁한후 집으로 向함.  지도로 보면 쥐방울 만한 작은 섬의 웬

능선들이 그다지도 빽빽한지~  한창때 심수봉 처럼 대차고 암팡진 섬 이었다는 결론임.

* 비용내역

                  (좌변)                                                                (우변)

이월잔액(10/22)                        1,614,430.-      잔액(11/30 현재)                 1,451,730.-

회비(20명X10,000원)                    200,000.-      식대                                      604,000.-

저녘찬조금(윤병길)                      404,000.-      승선료                                     44,700.-

                                                                       쫑파티                                   118,000.-

좌변합계                                   2,218,430.-      우변합계                             2,218,000.-  

* 追記

하나: 잠진선착장 저녁식사 비용 잔액(404,000원)을 찬조해준 윤병길동기에게 감사의 뜻

         전합니다.

하나: 동기 산행후기가 진상준 산행후기가 된 점 미안하게 생각하며 향후 시정하겠습니다.        

[김동건(1)]

몸과 마음은 곧 일치 할거요. 아주 생동감있고 재미있는 산행후기 잘 읽었습니다

[김기수]

항상 매솔회 산행을 기획하고 진행하느라 수고하시는 김동건 매솔회 회장, 산행후기 열심히 써준 진상준 그리고 맛있는 뒷풀이 식사를 하게해준 매솔회 고문에게 감사드립니다.
♤영진아 우리끼리 즐거운 시간 보내 미안하데이...빨리 낫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