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배 고교동창골프최강전 8강에 진출한 서울고 동문 골프부가 6월 30일(화) 오후4시부터 상주 블루원CC에서 열린 대전 중앙고와의 8강전에서 세 홀을 남기고 4up으로 승리하면서 대회참가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자랑스러운 서울고 대표선수는 16강전 때와 마찬가지로 맹영주(36회), 송대한(40회), 이병조(45회), 김대원(47회) 동문이다.
이날 시합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나 여러 번 수중전을 경험한 바 있는 서울고는 첫 홀부터 버디로 기선을 제압했고 우리 팀의 안정된 플레이에 점차 조바심을 느낀 상대팀의 퍼팅 실수가 누적되어 비교적 수월하게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주까지 내려온 현정원(17회) 총동창회 고문, 장원순(19회) 동문 등 20여명의 동문들의 우렁찬 함성과 꼰데스 응원에 힘입어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낼 수가 있었다.
이날 대회가 끝나고 근처에 있는 음식점으로 이동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뒤풀이 시간을 가졌고, 대표선수들은 꼭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식사는 현정원 고문과 장원순 동문이 제공했다.
4강전에 올라간 팀들은 풀리그로 하여 상위 두 팀이 최종 결승전을 벌이게 되고, 우승하는 팀은 키움증권에서 부상으로 모교에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하게 된다.
다음 4강전 일정은 8월 26일(수)에 고대부고, 9월 1일(화) 영주중앙고, 9월 16일(수) 창원남고와 리그전을 벌일 예정이고, 결승전은 10월에 있다.
4강전에는 보다 많은 동문들이 응원에 참여하여 선수들에게 더욱 큰 힘을 실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