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 '강직성척추염'
척추질환하면 떠오르는 것은 허리디스크입니다. 때문에 대부분 노화나 충격으로
척추질환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강직성척추염의 경우 특별한 외상이 아닌 다른 일로 인해 질환이 발병,
치료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니는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이기 때문입니다.
강직성척추염은 류마티스관절염과 비슷한 만성 염증성질환입니다.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것과 더불어 척추의 운동 역시 둔화되게 됩니다. 문제는
척추 뿐만 엉덩이천장관절에도 강직성척추염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체의 축을 이루는 뼈와 관절들에게서 이러한 질환이 발병하여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통뼈로 변하게 되면서 굳어집니다. 이로 인해 척추의 정상곡선이 사라지고 결국
척추의 움직임은 점점 그 범위가 좁아지게 되는 증상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강직성척추염은 아직까지 그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질환입니다.
그러나 면역계나 유전적인 요인, 세균성감염,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체계가 무너지게 되면서 강직성척추염이 발병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특별한 외상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수개월이상) 허리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 혹은 허리가 항상 뻣뻣하게 경직되어 있다면 강직성척추염을
의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허리를 정상범위만큼 움직이기 어렵거나
원인 모를 엉덩이 부위 통증이나 관절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역시 강직성척추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합니다.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발꿈치나 발바닥 같은 족부 통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앞가슴 부분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와 같은 증상 중 단 한가지에만 해당이 되더라도
병원을 찾아 문진, 신경학적인 검사, 엑스레이검사, 혈액검사, mri검사 등을 통해서
강직성척추염이 아닌지 의심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