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영화평론-Black Swan]
예술가는 재능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가져야 할 가장 큰 덕목은 섬세하고 풍부한 감수성을 지니어 이런 내면을 잘 끄집어 내 작품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또 하나....우습게도 예술하는데 최고의 덕목인 미묘한 감정선을 현실에서는 잘 조절할 줄 아는 자제력 또한 예술가는 함께 지녀지 않으면 보통사람보다 더 내면의 크고 작은 파동에 휩쓸려 감정노동을 하기 쉽거나 자기파멸로 가기 쉬워져요.
이 영화는 예술가의 처절한 자기 내면과의 싸움을 나탈리포트만이라는 배우와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천재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예술영화중에서 가장 예술인의 내면을 잘 보여준 느낌을 받았고 주인공 나탈리포트만은 이 영화에서 가장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마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예전 클래식기타 연주회 했던 때가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시간되심 한번 보세요.
줄거리:
자신의 몸이 흑조로 변해가고 있다는 망상에 빠진 발레리나 니나(나탈리 포트먼)의 이야기. 뉴욕시립발레단의 새 주연으로 발탁된 니나는 '백조의 호수' 첫 공연을 앞두고 완벽을 꿈꾼 나머지 극심한 망상과 강박에 시달린다. 우아함과 순수함을 갖춘 '백조'의 이미지 때문에 뽑혔지만, 관능적이고 사악한 '흑조'의 이미지가 부족했기 때문.
첫댓글 나탈리 포트만의 완벽한 연기에 매료될수 밖에 없더군요....
그녀의 수준급 발레연기와 더불어 점점 광기에 휩싸여가는 내면연기가 압권입니다...
그녀의 연기인생중 한획을 그은게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강추!!
재미있나보네요~ㅋ. 볼 영화가 많아지고 있네요. 시간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