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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544년(성왕 22) 조사 연기(緣起)가 창건하여 오산사(鼇山寺)라고 했다. 그 뒤 신라의 원효(元曉)와 연기도선(烟起 道詵), 고려의 진각(眞覺) 국사혜심(慧諶)이 이 절에서 수도했다 하여 이들 네 스님을 기려 이름을 사성암이라 고쳐 불렀다. 1630년(인조 8) 중건하였으며, 1939년 이용산(李龍山)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 일원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건물로는 인법당(因法堂)만이 있으며 유물로는 도선이 조각했다고 전하는 마애불이 있다 마애불 소원바위 유리광전 구례군 사성암 섬진강은 꽃과 함께 흐른다 섬진강을 끼고 도는 남도의 봄은 그만큼 화려하다. 운조루로 방향을 잡았다면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광양 매화마을에서 시작하자. 섬진강을 건너가는 배도 축제가 벌어질 때는 거저 탈 수 있다. 이웃한 악양면 느림보마을도 점점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이곳에는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까지 그대로 남아 있어 『토지』를 사랑한 독자들을 감상에 빠져들게 한다.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화개장터에서 시골 장터 분위기를 느끼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 이튿날 운조루에 들렀다가 화엄사로 이어지는 건축 기행도 권하고 싶다. 국보 제67호로 지정된 각황전이 화엄사에 자리 잡고 있다. 각황전을 짓는 일을 맡았던 계파대사는 비용 마련에 고심하다 잠이 들었는데, 밖에 나가서 첫 번째 만나는 사람에게 시주를 청하라는 꿈을 꾸었다. 이튿날 기대를 걸고 밖을 나선 대사가 만난 사람은 절에서 밥을 얻어먹는 노파였다. 시주를 하라는 말에 황당해하던 노파에게 스님이 계속 시주를 요구하자, '왕궁에 태어나 불사를 이루겠다'고 서원을 하고 옆에 있는 늪에 몸을 던졌다. 이후 계파대사가 한양 나들이에 나섰다 한 여자아이를 만나는데, 여자아이는 숙종의 딸인 공주였다. 물론 노파가 윤회를 통해 태어난 것이다. 숙종은 이 이야기를 듣고 감동하여 각황전을 지었다고 한다. 3~4월이라면, 산동으로 가서 산수유 축제를 즐기자. 꽃으로 시작한 여행길을 꽃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광양 매화마을→ 하동 악양면 느림보마을→ 화개장터→ 운조루/입장료 1.000원→화엄사→산동(산수유) 이상현작가님 글/시공아트 지도/펌 구례 연곡사 한나무에 분홍과 하얀 복사꽃이 피었다 |
첫댓글 구례구역에서 500M 광주쪽으로 가면 고향산천식당/참게탕
부부식당..다슬기 무침과 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