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일 예레미야 애가 1- 2장 예레미야 애가 특강 1 눈물 24.4.15
하나님과의 만남의 상징인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며 예레미야가 흘리는 눈물은 곧 하나님의 눈물과도 같았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왕정 500년은 사무엘의 슬픔으로 시작해서 예레미야의 눈물로 끝이 납니다
왕정 500년은 예레미야의 눈물로 끝을 맺습니다 예레미야애가의 히브리 제목은 1,2.4장의 첫 단어인 에카입니다 오 어찌하여! 즉 how의 의미에서 유쾌한 이 비극적인 감탄사에 예레미야애가의 전체 성격을 잘 드러냅니다 예레미야애가 1장에게 그에게 위로하는 자가 없고 (2절)라는 표현은 무려 다섯 번이나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유다를 위로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심을 예레미야 선지자가 말한 것입니다 지금 예루살렘의 처지는 과거와 전혀 다릅니다 예루살렘 그 대단했던 과거의 영화가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 예레미야의 슬픔 그것은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슬픔이었습니다 지금 비참함의 정도가 그만큼 안타까움 또한 켜져갈 뿐입니다
두 번째 포인트
예레미야의 눈물과 고통은 예레미야의 입술에 담으신 하나님의 고통이며 하나님의 눈물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지금 남유다가 당하는 고난은 지난날 행한 그들의 잘못 때문이라고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애 1장5절 그의 대적들이 머리가 되고 그의 원수들이 형통함은 그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곤고하게 하셨음이라 어린 자녀들이 대적에게 사로잡혔도다
남유다가 당하는 모든 고난은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셨던 레위기 26장의 제사장 나라 경영 3단께 처벌로 포로 징계를 받는 것이기에 예레미야는 그저 탄식만 할 뿐이었습니다 찢기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울분은 하나님의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한것입니다 하나님의 세밀한 예언이 빠짐없이 현실로 참혹하게 드러나는 광경을 직접 지켜보는 예레미야의 고통과 눈물은 예레미야의 입술에 담긴 하나님의 고통이자 하나님의 눈물이었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진노로 남유다가 멸망했음을 밝힙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슬픔으로 가득한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남유다의 멸망은 제사장 나라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죄로 인한 하나니의 진노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애 2장1-2절
2:1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딸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가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음이여 그의 진노의 날에 그의 발판을 기억하지 아니하셨도다
2:2 주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들을 삼키시고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셨음이여 노하사 딸 유다의 견고한 성채들을 허물어 땅에 엎으시고 나라와 그 지도자들을 욕되게 하셨도다
계속해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불타버린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진노가 너무 크셨기에 마침네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곳을 파괴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애 2장6-7절
2:6 주께서 그의 초막을 동산처럼 헐어 버리시며 그의 절기를 폐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시며 그가 진노하사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도다
2:7 여호와께서 또 자기 제단을 버리시며 자기 성소를 미워하시며 궁전의 성벽들을 원수의 손에 넘기셨으매 그들이 여호와의 전에서 떠들기를 절기의 날과 같이 하였도다
네 번째 포인트
예레미야 선지자는 남유다를 멸망으로 이끈 원인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남유다를 멸망으로 이끈 원인에 물론 백성들의 죄가 있습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거짓 예언을 함으로 남유다 백성들이 진정한 하나니의 뜻을 외면하고 바벨론에 항복하지 않고 대항하게 만들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 때문에 피해가 더 극심해진 것입니다
애 2장14절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가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그들이 거짓 경고와 미혹하게 할 것만 보았도다
남유다는 이제 온 열방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애 2장15-16절
2:15 모든 지나가는 자들이 다 너를 향하여 박수치며 딸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웃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모든 세상 사람들의 기쁨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2:16 네 모든 원수들은 너를 향하여 그들의 입을 벌리며 비웃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그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한 나라가 망해가는 과정 중에 함께 슬퍼하는 동맹국이라도 있을 법한데 남유다에는 조문객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물론 바벨론 제국의 힘이 무섭기도 하겠지만 남유다가 그동안 얼마나 철저하게 자국 중심의 정책을 펴왔는지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남유다는 제사장 나라로서의 사명은 망각한 채 온전한 영광 모든 세상 사람의 기쁨이라는 허울만을 좇았던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남유다의 멸망이 하나니의 뜻임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긍휼을 구합니다
애 2장17-19절
2:17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령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무너뜨리사 원수가 너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게 하며 네 대적자들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2:18 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
2:19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다섯 번째 포인트
예레미야 선지자는 눈물로 눈이 상할 때까지 울었습니다
남유다의 처참한 광경을 바라보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눈이 눈물로 상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애 2장11절
무너져버린 예루살렘 성전과 그 잿더미 위에서 처절하게 죽어간 백성들을 보며 그가 쏟아놓을 수 있는 모든 눈물을 다 쏟아놓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느꼈던 고통과 아픔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아픔이었습니다 불타는 성읍 그 거리 한가운데서 배고픔으로 죽어가는 어린아이들을 보며 처참한 슬픔 속에 있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모습은 바로 하나님의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