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애들교육문제로 이사 안가도 됩니다. 부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갑니다.
<도서관 열공 분위기>
현장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우리 시민의 중요 관심사항 중 하나는 무엇보다도 자녀들의 교육에 있음을 느낍니다. 머뭇거림 없이 제기하는 질문은 이렇습니다. '시장님? 애들 교육문제로
다른 곳으로 이사 안가도 되지요?' 라는 물음과 '부천에서 고등학교를 다녀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지요?' 라는 얘기입니다.
'교육' 자체의 질적인 향상을 얘기하면 우리 부천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의 영역 보다는
교육청의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시민의 높은 여망이 있고,
지방자치단체에 거는 기대가 있는 한 부응하지 않을 수 없음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학력신장과 인성이 조화를 이루는 부천형 혁신학교 추진을 본격화하려 합니다. 수동적 학습이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배양토록하기 위한 자기주도학습을 독서활동의 장인 공공도서관 기능과 접목해서 특화사업으로 진행합니다.
입시정보제공을 위한 대학입시설명회, 교육경비지원, 친환경 무상급식, 입시위주의 고립된
생활에서 벗어나 숨 고를 수 있는 여유 제공을 위한 '부천아트밸리사업'은 문화특별시 우리
부천시만의 사업으로 전국적인 선도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네! 이사 안가도 됩니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라는 즉답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이, 청소년들이 부천이라는 좋은 교육적인
토양에서 꿈의 나래를 맘껏 펼쳐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영역 구분을 떠나 시 정책의 중요한 부분으로 다뤄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부천형 혁신학교' 지정에 각 급 학교의 참여를 바랍니다.
'혁신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민주적 자치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의한
창의지성교육을 실현하는 공교육 혁신 모델로 2009년부터 시작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2년 9월 현재, 경기도내 154개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었고, 현재 우리 부천시 내 학교는
송내초, 부명초, 범박초, 부인중, 부천동여중, 부일중 등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3개교가 지정운영 중에 있습니다.
부천형 혁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운영하는 혁신학교와 조화를 이루며, 우리
부천지역에 적합한 공교육의 모델학교를 모색하고, 이에 걸 맞는 부천형 혁신학교를 확대 지정 운영하려는 것입니다. 2013년도부터 10개교를 엄선해서 학교별로 1억 원씩 예산지원, 집중적인 행정지원, 인건비를 포함한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우선해서 지원해 나가려 합니다.
부천형 혁신학교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부분적인 변화가 아니라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수업, 운영시스템, 학교문화 등 총체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에 의해 선정할 것입니다. '부천형 혁신학교' 지정에 각급 학교의 관심
있는 참여를 기대합니다.
부천시 자기주도학습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운영합니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운영>
부천시의 자기주도학습 지원사업은 다양한 체험과 독서활동의 장인 공공도서관에 자기주도
학습센터 기능을 접목해 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지역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실질적으로 기여코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해 부터 운영을 본격화해 학생대상으로는 ▲꿈을 향한 진로탐색 ▲입학사정관제 대비
포트폴리오 만들기 ▲똑똑한 학습전략 세우기 등 10개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자기주도 부모교육 및 가족캠프 ▲새로운 입시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진로탐색전략 ▲포트폴리오 중요성 ▲자녀의 학습코칭 방법 ▲시민 특별 강연회 등을
연중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시민의 반응입니다.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른 각종 교육정보 습득과
자녀와 함께 참여함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자녀와의 관계 개선, 올바른 교육관과
자기주도 학습관 정립에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여론입니다.
▲자기주도학습 전문상담가를 활용한 가족심리교실운영 ▲주말을 활용한 가족단위 1일 캠프
▲부모학교 운영 ▲인성 및 리더십 캠프 ▲교과와 연계한 독서 토론교실 운영 ▲저자 초청
강연회 등을 개설해 변화하는 입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프로그램 참여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통한 신규 프로그램 도입 등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도서관은 근본적으로 독서습관, 학습 환경의 이점을 도모하는 곳 입니다. 이곳에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청소년들이 밝고 균형 잡힌 인격체로 올곧게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정련된 프로그램으로 부천의 도서관이 지역사회 인재육성 커뮤니티 거점으로 자리하도록 할 것입니다.
입시정보 따라잡기. 정례적 입시설명회를 진행합니다.
<입시설명회, 부천시청>
우리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는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수준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세계강국으로의 진입은 우리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열의와 무관치 않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습니다. 교육열의의 진보적인 관점은 기존에는 경제적인 지원에 그쳤다면, 이제는 정보제공의 단계에까지 이르렀다는 점입니다.
입시제도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입시정보는 또 다른 교육의 수요가 된 것입니다. 시에서도 지원에 나섭니다. 변화무쌍한 입시정보의 적시성 있는 제공을 위해 시기별 연3회에
걸쳐 정례적으로 입시설명회를 갖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2012년 3월, 6월 모의고사 결과 분석 ▲2012학년도 대학입시 결과 분석 및 수능 난이도 전망 ▲언어영역, 수리영역 특강 및 수능 난이도 전망 ▲2013학년도 대입 특징 및 성공 전략 등을 국내 유명 입시강사 초청으로 진행합니다.
'부천아트밸리', 문화특별시 부천만의 예술교육 특화 사업입니다.
<아트밸리 운영>
지금까지 부천시가 잘 축적해온 문화사업의 역량, 인적자원을 시민, 특히 우리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도입한 사업이 바로 '부천아트밸리'
입니다.
예술교육특구지정운영 사업을 '부천아트밸리사업'으로 새로운 네이밍을 부여해 학교 교육을
통한 엘리트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학교정규수업으로 연계시켜 수준 높은 예술 향유에
대한 기회를 확대해 주고자 추진하는 우리 부천시만의 특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강사는 프로그램에 따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필코러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부천지역의 풍부한 문화예술 인적자원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정규수업으로 진행합니다.
지난해 지역 내 초등학교 62개교 전 학교에 이어 금년에는 중학교 32개교 전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합창, 만화, 애니메이션, 미술, 단소 등 42개 프로그램을 주2회, 2시간씩 정규 교과 과목으로 운영합니다.
지난 달 말 부천아트밸리 교육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참여 학생 96.1%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학교별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1개 프로그램 에서 2개 프로그램운영을 희망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내년에는 고등학교까지 대상을 넓히고, 2014년에는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범위 확대를 계획합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우리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단을 책임집니다.
<무상급식>
부천시 무상급식은 제가 시장으로 직을 시작한 후 가장 우선과제로 진행한 사업 이었습니다.
명분과 프로세스가 명확하면 추진력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좋은 첫 사례로 평가합니다.
경기도내에서 만5세 어린이를 포함한 의무교육 대상 무상급식은 전면실행은 우리 부천시가
유일합니다.
각종 사업을 정밀 분석해 낭비성 행사예산 절감으로, 2010년도 10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대상으로 첫 무상급식을 시작 했습니다. 2011년도 초등학교 전체, 2012년도 중학교 전체와
만5세 어린이집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확대 실시한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국비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기에 도 교육청 지원50%, 시비50%로 무상급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상급식에 이어 우리 학생들의 친환경 급식을 책임질 '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9월 조례제정을 통해 센터 설립의 근거를 마련했고, 금년 4월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지원센터는 부천시 직영으로 운영합니다. 부천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민간급식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 지역 내 무상급식소의 안전한 식재료 제공, 체계적인
급식관리 교육을 지원해 나가는 일을 하게 됩니다. 금년도 부천시 친환경급식은 쌀입니다.
연차적으로 김치, 육류 등으로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단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학교교육 지원 예산, 기존 1% 2014년까지 일반회계3%까지, 학력신장 프로그램 지원
확대
예산은 정책추진 의지의 가장 확실 표현입니다. 부천시에서 지역의 각급 학교에 지원하고 있는 교육경비지원예산은 일반회계기준의 1%대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2014년도까지는 약속대로 3%대까지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금년도 교육경비지원예산은 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162억 원으로 배정 했습니다. 지난해 137억 원에서 25억 원이 증가된 금액입니다. 일반회계예산의 2%비율의 예산규모입니다.
시에서 지원하는 학교교육경비 지원 예산이 기존에는 시설개선에 집중되었다면 앞으로는
우리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력신장과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부문에 비중을 둔 지원을 확대해 나가려 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의 지원비율
5:5를 유지해 나갑니다.
일부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지원예산 때문에 학교교육경비 지원에 소홀 할 수 있음을 우려하는 소리도 있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2012년도기준 교육경비지원예산에 무상급식
지원예산을 포함하면 교육경비 지원예산은 이미 일반회계예산의 4.7%로, 2014년까지 지원계획수준을 상회하는 수치가 되는 것입니다.
교육지원은 병아리가 깨어날 때 타이밍 맞춰 알의 껍질을 깨어 주는 어미 닭 역할과
같습니다.
유태인의 탈무드 지혜 한 대목입니다. '학생의 미래사회를 창의적으로 힘차게 풀어가는 능력
신장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학력신장은 '교사의 일방적 가르침의 결과라기보다는 학생 스스로의 노력과 학부모의 관심이 한데 모아질 때 창출되는 결과물이다.' 라는 것입니다.
우리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은 자녀의 교육문제에 있음을 압니다. 현장에서 쉽게 접하는 질문
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 학부모들의 열의에
지방자치단체가 부응해야 함은 당연한 의무감 같은 것임을 깊게 느낍니다.